먹을 복은 타고 났어도, 남자복은 지지리 없는 영애! 근데 ′답지 않게′ 남자로 저울질 하고 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 라고 말하는 선 본 남자. 조건은 그럭저럭 맞지만 심장이 안 뛰는 건 뭥미...!!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 의 ′ㄱ자′ 도 안 꺼냈지만 자꾸만 영애를 설레게 만드는 동건은 또 뭥미...!!! 그 와중에 절친 지원은 동건을 꼬시겠다며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해왔고... 영애는 동건♡지원 될까봐 가슴 팍 쪼려주신다. ′′여자친구에게 내 아내를 소개합니다!′′ 한편 그간 신나게 바람을 펴 왔던 혁규는 도서관 여자친구에게 영채를 소개해야할 상황에 놓인다. 숨 막히는 3자 대면! 하지만 오히려 영채가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