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손님들의 머리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날아올라라 나비 미용실! 인턴으로 일하는 기쁨의 음침한 기운은 미셸 원장의 최대 고민거리다. 미용실 식구들의 도움으로 스타일 변신을 해봤지만, 어딘가 어색함을 느끼는 기쁨. 계속된 실수와 사고 끝에 기쁨은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자신이 꿈꿔도 괜찮은 직업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여자손님들에게 매력을 흘리고,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인턴 무열. 기쁨은 그런 무열이 미용을 진지하게 여기질 않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 또 다시 손님들과 문제가 생기자, 참다못한 기쁨은 무열에게 화를 내게 되고, 둘 사이에는 냉기가 흐른다. 그러던 어느 날, 기쁨은 무열의 친구에게서 무열에 대해 뜻밖의 소식을 듣고 놀라게 되는데…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인 손님이 미용실을 방문하게 되고, 새로운 스타일을 조언하는 과정에서 나비 식구들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마주하게 된다. 헤어스타일 변화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손님들에 비해, 나비 식구들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데…
항상 같은 스타일을 줄기차게 고수하는 손님의 등장으로, 미용실에서는 많은 추측들이 난무한다. 한편, 기쁨은 고향 선배의 연락을 받고 저녁 자리에 나가게 되고, 나비 식구들은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기쁨의 스타일을 바꿔준다. 어색한 모습의 기쁨, 우연히 미용실 손님을 마주치게 되어 용기내 대화를 시작한다. 그 대화로 많은 생각이 들게 된 기쁨은 무열에게 연락해서 충격적인 발언을 하는데…
언제나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였던 광수는 한 손님의 등장으로 혼비백산하며 달아난다. 미셸 역시 뜻하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게 되자, 나비 식구들은 손님의 정체에 대해 추리를 시작한다. 자신의 손님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던 찰나, 기쁨의 엄마가 미용실을 방문하게 되고, 무열은 기쁨을 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데…
무열과 이것도 저것도 아닌 관계 속에서 혼란을 느끼는 기쁨은 자신의 고민을 은근슬쩍 다른 나비 식구들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한다. 나비 식구들은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단합의 시간을 가지고, 혼란스러운 시간 속에 나비 식구들과 손님들은 각자가 가진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무열은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기쁨을 불러세우는데…
미용실에 중학교 학생들이 손님으로 찾아오자, 나비식구들과 단골손님들은 요즘 아이들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회식 자리에서도 첫사랑과 연애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들을 주고 받으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하다가 생기는 오해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젠은 새로 다니게 된 요가원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서 충격에 빠지는데…
조금씩 변화하는 기쁨의 모습에 놀라는 나비 식구들. 그러던 와중에, 창문에 가해자가 있다는 빨간 스프레이의 낙서를 발견하고 모두들 경악한다. 순식간에 미용실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양 측으로 나뉘어서 의견은 대립하기 시작한다. 경찰조사까지 받게 되자 무열은 누군가를 조용히 찾아가는데…
엄청난 폭풍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 우선생은 손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듯한 메시지를 보게 되고, 나비 식구들과 함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뒷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각자 제일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떠올리고 손님에게 시도해보는데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손님은 미용실을 떠나고, 나비 식구 중 누군가가 갑자기 따라나서서 손님을 불러세우는데…
괴한의 습격으로 우선생이 쓰러지고, 구급차에 실려가게 되자 나비 식구들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나비 식구들이 범인에 대해 진술을 하는 동안, 우선생은 치료를 거부하고, 경찰의 조사 결과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 범죄라고 밝혀진다. 미셸과 수리는 우선생 병문안을 갔다가 우선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결혼을 앞둔 신부의 고민을 시작으로, 과거를 숨기는 것이 맞는지 공개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나비 식구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예전에 무열의 수 많은 이성들 중 한 명이었던 여자손님이 등장하자, 둘 사이를 눈치채고 있는 젠은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오해하는 광수가 함께 한다. 한편, 무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던 기쁨은, 마음의 결심을 하고 무열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몸무게와 행복지수, 그리고 목소리 톤이 비례하는 수리.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그녀가 순간 폭발을 하게 되고, 젠과 쌓여왔던 갈등이 터지고 만다. 미용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랭해졌고, 인턴들은 어쩔 줄 몰라한다. 한편, 광수는 나비 미용실 최초 출장 미용을 진행하게 되고, 이제껏 해왔던 여러 가지 헤어스타일 중 가장 특별한 컨셉의 머리를 부탁받게 되는데…
나비 식구들 어느 누구도 모르는 할아버지가 계속 미용실 근처를 배회하기 시작하고, 미셸이 대화를 걸려고 하면 도망을 친다. 한편, 나비 식구들에게는 처음 겪는 일들이 닥쳐오고 있었는데, 광수는 처음 보는 젠의 모습에, 무열은 처음 받아보는 군대 영장에, 젠은 의심스러운 신체변화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각자의 처음을 이겨내는 동안, 무열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기쁨에게 1박2일로 놀러가자고 제안하는데…
무열의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턴의 등장! 일도 잘하고 붙임성도 좋은데다 외모도출중하고 모두의 사랑을 받는 능력자가 후임으로 오자 무열은 나비 식구들에게 서운함과 불안함을 느낀다. 손발이 척척 맞던 나비 미용실을 떠나는 사람이 생기고, 미용실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찾아온다. 그렇게 나비 식구들과 단골이 된 많은 손님들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몇 개월 전의 나비 미용실 홍보 촬영 날, 여느 날과 같은 하루가 지나가고 기쁨이 청소를 하던 중, 이상한 가방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초고가의 명품 가방! 하지만 가방 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이 들어있었고, 이것을 발견한 나비 식구들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오늘 방문한 손님 중 한 명일 것이라는 합리적 추측 아래, 하루 일과를 떠올리는 나비 식구들. 한 명씩 용의자가 사라지고 다음 날, 미스터리한 손님 한 명이 찾아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