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된 공주영. 이사하는 날 우연히 마주친 동급생 왕자림에게 한눈에 반한다. 등교 버스에서 버스카드를 놓고 온 공주영의 버스비를 대신 내준 왕자림. 이에 주영은 자림을 운명의 사랑이라고 믿게 되는데...
공주영은 제대로 인사를 한 김에 후진기어 없는 구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왕자림의 냉담한 성격에 전혀 맞지 않는 서툰 방법으로 다가가려다 오히려 그녀의 눈 밖에 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오는 줄 모르고 우산을 안 가져온 왕자림. 우산을 씌워준다는 공주영과 티격태격 하게 되는데… 과연 둘 사이에 진전이 있을 수 있을까?
왕자림은 공주영이 계속 나타나 고백을 하는 환상을 본다. 조금씩 공주영이 신경 쓰이는 모양. 공주영은 왕자림이 자기한테 조금 잘 해준 것을 자꾸만 부풀려 기억하며 좋아라 한다. 학교에서 공주영은 왕자림에게 점수를 따기위해 친구들과 수련회 장기자랑을 준비한다. 부푼 마음으로 도착한 수련회! 그런데, 공주영이 갑자기 사라졌다?
수련회의 각종 행사를 수료하는 학생들. 이런 저런 사고가 터지지만 나름 잘 굴러간다. 레크레이션 게임을 하며 경우를 신경쓰게 되는 민지. 공주영의 신경은 오로지 왕자림을 향해있다. 레크레이션 장기자랑에서 계획했던 춤과 노래 고백을 하는 공주영. 의외의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집중시킨다. 공주영의 진지한 분위기와 지극한 시선을 보며 레크레이션 강사는 자림을 무대 위로 올리는데… 자림이를 난감하게 하고싶지 않았던 공주영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수련회 결계허그 이후 자림은 주영에게 차갑기만 하다. 그러던 중 주영은 자림의 속마음을 듣게 되고, 모든 사람에게 자기가 불쌍해서 이러는 거냐며 불행모드로 돌변한다. 자림도 피하며 삶의 의욕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주영. 그때 상급생인 장해리가 주영에게 접근해서 노골적으로 유혹을 한다. 이 와중, 결계허그 영상이 너튜브에 떠돌고 자림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용기를 얻은 공주영은 로즈데이를 맞아 공개적인 장미 고백을 계획한다. 자꾸만 찾아오는 장해리 선배는 주영에게 부담스럽기만 하다. 공주영의 철벽에 장해리는 급기야 왕자림을 찾아가게 되고, 둘은 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드디어 다가온 로즈데이, 장미를 한 송이 한 송이 접어가며 고이 준비한 주영의 아날로그 고백은 성공할 수 있을까?
주영은 자림에게 '사귀자'는 톡을 받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낀다. 시험 기간, 주영의 주력 과목은 자림학개론! 도서관 데이트로 꽁냥꽁냥한 연애를 기대하며 자림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여전히 쌀쌀맞은 자림. 주영은 이게 사귀는 건지 애가 탄다. 한편 양민지는 경우의 긴 앞머리에 흥미를 가지다 경우의 신경을 건드려버리는데…
주영은 다른 커플의 커플 배경화면이 부러워서 자림의 핸드폰을 만지며 패턴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다 그 모습을 자림에게 걸린다. 자림은 사귀는 사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을 태도로 질색을 하며 화를 낸다. 공주영은 자신을 완전 남으로 대하는 왕자림의 마음을 느끼고 그동안 쌓인 감정이 폭발하여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게 되는데…
다시 사귀기로 한 주영과 자림. 하지만 데이트 약속은 여전히 쉽지 않다. 어느날, 이삼정보고 친구들은 '카페에서 알바하는 경우의 사진'을 발견한다. 재미있는 건수를 잡은 친구들은 경우를 놀리기 위해 카페행을 계획하고, 주영은 이틈을 타 자림과의 데이트를 계획한다. 드디어 자림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된 주영. 꽁냥꽁냥한 시간을 즐긴다. 이 와중, 카페에서는 병훈의 착각으로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경우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공주영 뿐…!
방학을 맞아 함께 병훈네 조부모님이 계신 계곡에 놀러 가기로 한 이삼즈. 일과 힐링 모두를 잡으며(?) 주영은 자림과 추억 쌓기에 몰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영은 자림을 위해 물을 찾으러 갔다가 사라지고, 걱정된 자림은 주영을 찾는다. 편의점 앞에서 발견한 주영, 어딘가 이상하다. 애처롭고 간절한 눈빛의 주영은 점점 자림에게 다가오는데…
자림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듯 했지만… 술에 취해 뻗어버리는 주영. 자림은 아침에 일어나 민망해하는 주영에게 처음으로 남몰래 손을 제대로 잡으며 나름의 마음을 표현해준다. 한편 민지는 경우가 자꾸만 자기한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싱숭생숭하다. 썸이 흐르는 이 여행의 결말은?
주영은 오늘따라 집요하게 자림에게 데이트를 요청한다. 학교 봉사활동 스케줄이 있던 자림은 피하려고 하지만 민지의 계략(?)에 의해 데이트를 하게 된다. 덕분에 하루 종일 둘 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주영과 자림. 오늘은 무언가 특별한 날인 것만 같은데…?
농구경기를 하던 주영은 자신을 응원하러 오라며 자림에게 연락한다.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찾아간 농구장, 그곳에서 자림은 최정우를 만나게 된다. 표정이 굳어지며 아무 말 없이 나가버리는 자림, 최정우는 자신이 자림과 사귀었다고 이야기 한다. 주영은 자림이 연애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 것이 거짓인지, 왜 거짓말을 했는지 흔들린다. 자림은 주영에게 이렇다 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오해를 증폭시키는데… 자림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거 자림에게 큰 상처를 주었던 최정우는 다시 만난 자림을 여전히 도발하며 괴롭힌다. 주영이 오해할만한 상황임을 알면서도 자림은 또다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다. 아람과 민지는 자림에게 소통을 차단하는 것이 자림에게도, 주영에게도 좋지 않은 행동임을 충고한다. 속앓이 끝에 마주서게 된 주영과 자림, 진짜 속마음을 터놓게 되는데…
최정우 사건을 극복하며 돈독해진 주영과 자림. 주영은 자림이 나쁜 기억을 빨리 잊게 해주고 싶어 행복한 주말 데이트를 준비하려 한다. 그런데 무계획적으로 돈을 쓰다가 용돈이 거의 바닥나게 된다. 자림과의 데이트를 포기할 수 없기에 주영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데이트비를 마련하려 하는데… 주영은 자림과의 주말 데이트를 사수할 수 있을까?
축제 한정 비주얼을 장착한 이삼즈는 한 껏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즐긴다. 고양이 귀 자림이와의 새로운 추억을 쌓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주영. 그리고, 경우의 앞에 새롭게 등장한 뉴페이스! 싹트는 질투와 미묘한 마음이 오가는 이곳은? 이삼정보고 축제 '이삼예술제'입니다!
노래방에서 놀고있는 이삼즈에게 갑자기 경우를 아는 듯한 누군가가 나타나 시비를 건다. 경우는 일행이 말려들지 않게 하려고 애를 쓴다. 그 과정에서 경우는 앞머리로 눈을 가린 사연 대한 긁는 발언을 듣게 된다. 이 비밀을 아는 건 공주영 뿐이기에, 경우는 실망하여 연락도 없이 결석하게 된다. 경우가 걱정되어 찾아다니는 주영과 친구들, 과연 과거에 주영과 경우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경우는 중학생 시절, 자신과 전 여자친구 남유리에 대해 안좋은 소문이 퍼지게 한 조승민과 얽혀 다사다난한 과거를 겪게 된다. 방황하던 경우의 옆에서 뚝심있게 올바른 조언을 해었던 친구, 주영과의 이야기. 그리고 경우가 앞머리로 눈을 가렸던 비밀이 밝혀진다.
주영은 아침에 샤워를 하고 프리한(?) 모습으로 나오다, 마침 주영의 집을 방문한 자림과 딱 마주쳐 버린다. 민망한 상황에 어색해져버린 둘 사이. 여기에 이삼즈의 놀림, 성교육 수업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주영과 자림의 민망한 기류는 계속되는데… Shy boy가 된 주영이의 살짝 부끄러운(?) 하루
3반 담임 조연사는 반평균 꼴찌에 엄청난 기여를 한 경우가 평균 70점을 넘기면 '반 전원 야자 면제'를 해준다고 한다. 3반 이삼즈, 그리고 자림과의 데이트시간을 사수하기 위한 주영까지 합세해 경우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특훈이 시작된다. 야자를 피하기 위한 이삼즈의 땀나는 노력! 경우는 과연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까?
왜 나만 안 크는 거야' 어느날 주영은 경우예슬의 커플사진 속 키차이가 부러워진다. 그날 따라 자림이도 키가 크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자림이가 자신보다 커질까봐 걱정이 된 주영의 우당탕탕 키 크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이삼정보고에서 치킨 쿠폰을 걸고 하는 닭치기가 유행한다. 자림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닭치기에 참가하게 된 주영, 자림과의 카톡도 뜸해질 정도로 닭치기에 몰두하다가 닭치기 금지령을 받는다. 한편, 이삼정보고의 닭치기 큰손 이경우와 오아람, 쿠폰을 몰빵한 세기의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주영은 롯데월드 4인 자유이용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경우에게 더블데이트를 제안한다. 놀이동산으로 놀러간 두 커플. 그런데 두 커플의 온도차가 심상치 않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자림을 배려하는 주영과 달리, 언제나 자신이 먼저인 것만 같은 경우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예슬. 점점 더 따뜻해지는 왕공커플과 점점 더 차가워지는 경우예슬 사이… 이 더블데이트의 결말은?
자림은 항상 자신에게 요리를 해주는 주영을 위해 자신 또한 주영에게 도시락을 싸주기로 한다. 주영은 자림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열정적으로 말리지만, 결국 자림의 마음을 거부하지 못한다. 요.알.못인 자림이 상처받지 않게 하려고 고군분투 하는 주영. 사실 이를 알고 있던 자림의 요.알.못 탈출을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한 편, 민지-상훈의 관계와 경우-예슬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어김없이 찾아온 이삼정보고 시험기간. 주영은 시험공부를 빙자한 자림학개론 공부, 경우는 PC방행, 아람은 복싱 연습을 하며 각자의 시험기간을 보낸다. 병훈은 북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대학생 누나에게 푹 빠지게 된다. 누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북카페 지박령이 된 병훈, 급기야 연애선배 주영을 찾아가는데…
시험 성적이 떨어져 자취금지령이 내려진 주영, 자취방을 뺄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놀 기회로 삼은 이삼즈는 '방' '빼'는 파'티'인 방빠티를 연다. 자림은 자신때문에 주영의 성적이 떨어진 건 아닐지 내심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 한 편, 상훈과의 데이트로 방빠티에 가지 못한 민지는 자꾸만 경우 생각이 난다. 그리고, 주영의 인스타 댓글에 등장한 의문의 여자…?
천둥이 세게 치고 교실 전등이 나간 어느날, 이삼즈는 밤 늦게까지 재시험을 치르고 집에 가려던 중 담력시험 내기가 시작된다. 무서움과 설렘과 혼란스러움이 공존하는 이삼정보고의 밤. 그리고, 주영에게는 귀신보다 무서운 일이 다가오는데…
주영에게 전여친 주의보가 내린다. 보경은 DM, 카톡 등으로 집요하게 주영에게 할 말이 있다며 접근한다. 주영은 자림이 오해할까봐 전전긍긍 하면서도, 보경이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궁금해 확실하게 끊지 못한다. 자림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주영의 과거 연애이야기가 계속 신경쓰인다. 자신과는 다르게 꽁냥꽁냥했던 것만 같은 주영의 전 연애에 자림은 자격지심을 느끼게 되는데…
자림은 경우에게 주영의 과거를 듣게 된다. 전여친 보경이 순수한 주영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영을 이용하고 자신을 모함한 보경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서툴게 시작한 만남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마주보게 된 주영과 자림의 이야기
어느덧 주영과 자림이 만난 지 244일이 되었다. 주영은 오직 둘만의 기념일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서툴게 다가가 상처받은 적도 많았지만 그만큼 단단해진 왕공커플. 244에 담긴 의미, 그리고 그간의 주영과 자림의 추억이 지나간다. 이삼즈는 우정사진을 찍는다. 우리의 DRAMA 함께 하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