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으로 친구를 잃고 형사가 된 영진. 사건만 파느라 홀로인 그녀의 유일한 친구는 아랫집에 사는 소년 은호다. 마침내 진범의 흔적을 발견한 영진, 한편 은호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생기는데..
19년 만에 찾아낸 범인 서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지 못하게 된 영진은 인범의 만류에도 사건을 놓지 않고, 한편 은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을 받는데..
은호가 추락한다. 은호는 떨어지기 전에 신호를 보냈을까. 범인의 죽음 이후 혼란에 빠져있던 영진은 깊은 죄책감에 은호가 추락하기 전의 흔적을 찾아 나서고, 담임인 선우가 따라나서는데..
시체가 나온 폐건물에서 은호의 교복 단추를 발견한 영진과 선우. 은호의 몸에 남았던 폭력의 단서를 찾은 영진은 은호가 어떻게 호텔까지 가서 추락했는지 쫓기 시작하는데..
은호가 훔친 돈의 주인을 찾아낸 영진은 운전기사 최대훈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민성의 비밀을 알아낸 선우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한편 상호와 희섭은 사라진 장기호를 찾으려 하는데..
장기호의 정체를 안 영진은 기호와 은호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다. 한편 과거의 상처를 마주한 선우는 괴로워하고, 상호는 자신의 호텔을 범죄에 이용한 자들에게 벌을 내리는데..
호텔 던지기의 범인 두 사람 중 케빈 정이 죽었다. 영진은 나머지 한 사람인 이영식을 찾아 나서고, 상호는 마침내 장기호의 꼬리를 잡는데..
은호의 추락이 장기호가 맡긴 물건 때문임을 알게 된 영진은 기호의 측근을 찾아 나선다. 한편, 선우는 전학 위기에 놓인 동명을 지키려 애쓰는데..
은호의 추락, 그 전모가 밝혀진다. 영진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악의 핵심으로 한 발자국 다가서는데..
눈을 뜬 은호, 사건의 전말을 기억할까. 은호의 기억을 노리는 상호와 기호. 반면 영진은 은호를 지키면서 범인을 찾아야 한다!
기억을 찾기 시작한 은호. 장기호까지 놓쳐버린 상호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한편, 대적하는 상대가 같음을 확인한 영진과 장기호는 힘을 합쳐 상호의 비밀을 밝히려 한다.
20년 전 성흔 8차 살인사건의 진실이 윤곽을 드러낸다. 마침내 영진은 은호의 추락과 성흔 연쇄살인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지만, 징계위원회가 진범에게 향하는 영진을 가로막는데..
범인은 백상호다. 영진은 동료들과 백상호를 검거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백상호는 선우에게서 책을 빼앗자마자 기호에게 향한다. 한편 기호는 책의 비밀을 영진에게 털어놓는데...
영진은 기호를 노인 살해 사건의 중요 참고인으로 판단, 감시를 지시한다. 한편 기호를 빼앗긴 상호의 동생들은 두려움에 분열되고, 영진은 흩어진 그들을 뒤쫓다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기호가 사라지는데..
막다른 길에서 폭주하는 백상호, 은호가 위험하다..! 수정을 죽인 진범 백상호에게 차갑게 분노하는 영진. 은호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20년의 지독한 악연을 끝내기 위해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