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주파수가 통한다는 비밀을 가진 주방보조 봉선(박보영) 특유의 소심함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수이다. 자신 때문에 짝사랑하는 선우(조정석)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미안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한편, 한달 새 4명의 건강한 남자들이 저체온증에 걸려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소심했던 봉선(박보영)이 음탕한 처녀귀신 순애(김슬기)에 빙의되어, 180도 달라진 모습에 썬레스토랑 식구들은 경악에 휩싸인다! 한편,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 나간 선우(조정석)는 첫 요리 주제부터 위기에 빠지는데...
봉선(박보영)과 주파수가 통해 봉선의 몸에 갇힌 귀신 순애(김슬기)! 친아버지와 우연히 마주치며 죽기 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제대로 된 것 하나도 없이 자신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버지의 기사식당을 보며 가슴에 메어오는데... 한편, 선우(조정석)의 레스토랑에서 물건이 계속 없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생각지도 못한 범인에 썬 레스토랑 식구들은 경악하고만다!
고시원에서 쫒겨나 결국 선우(조정석)의 레스토랑으로 몰래 잠입한 봉선(박보영)! 하지만 까칠한 선우는 호락호락하지 않고, 결국 봉선은 다시 길거리로 쫓겨나게 되는데... 한편, 추가 촬영으로 다시 방속국에 가게 된 선우(조정석)와 봉선(박보영). 질투에 눈이 먼 선우의 철 없는 행동에 봉선은 선우의 큰 약점을 잡았다며 좋아하는데...!
봉선(박보영)의 몸에서 빙의 해제된 순애(김슬기)! 그동안 순애가 빙의하여 저질러 놓은 일들에 적응 안 되는 봉선은 갑자기 자신에게 잘해주는 선우(조정석)에 당황스럽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2차 요리 경합 날짜가 다가오고, 다시 소심한 성격으로 돌아온 봉선은 녹화 도중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마는데...!
순애(김슬기)는 다시 봉선(박보영)에게 빙의해서, 119를 부르고 경합까지 무사히 마친다. 봉선에게서 요리 재능을 본 선우(조정석). 선우의 제안으로 봉선은 비밀스런 요리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한편, 얼떨결에 선우와의 첫 데이트를 하게 된 봉선은 선우를 자빠뜨릴 각오를 다지고 변신을 준비하는데...
영문도 모른 채 선우(조정석)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된 봉선(박보영)은 처음 보는 선우의 다정한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서빙고(이정은)에게 붙잡힌 순애(김슬기)는 천도재로 강제 성불의 위기에 처하고, 그 순간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한편, 선우와 소형의 키스를 본 봉선은 뭐에 홀린 것처럼 순애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다함께 MT를 가게 된 썬레스토랑 식구들. 서로 상부상조하기로 한 봉선(박보영)과 순애(김슬기)는 머리를 모아 선우(조정석)를 덮치기(?!)위한 플랜을 세운다. MT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우와 둘이 남게 된 봉선 하지만 소향의 등장으로 봉선의 유혹은 위기를 맞는다. 한편, 동네 꼬마에 의해 봉선은 냉동창고에 갖히게 되는데...
선우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은 받은 봉선은 어떨떨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순애는 왠지 싱숭생숭한 기분을 느낀다. 선우와 첫 데이트를 하게 된 봉선(순)은 계속해서 선우를 그쪽(?!)으로 유인하지만 선우는 쉽게 넘어오지 않고... 점점 더 본색을 드러내는 성재는 순애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무엇인가를 눈치챈다. 한편, 수셰프 민수의 생일파티를 위해 자신의 카드를 내준 선우는, 카드내역에 모텔이 찍혀있는 것을 보고 머리 끝까지 화가나서 쫓아간다.
선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한 순애는 선우와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계속 봉선이 신경쓰이는 성재는 봉선의 뒷조사를 시작하는데... 서빙고를 찾아간 순애는 선우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지만, 서빙고는 그런 마음이 악귀가 되게 만든다며 미련을 버리라고 단호하게 얘기한다. 한편, 1박 2일로 놀러가자는 선우의 제안에 고민에 빠진 봉선(순). 선우와 용산역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봉선(순)은 나가지 않는데..
불의의 사고로 봉선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선우. 천천히 가자는 말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는데... 다정한 준과 봉선의 사이를 오해한 선우는 질투심에 유치한 보복을 행사한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순애. 순애의 다이어리는 성재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한편, 선우와 봉선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낀 순애는 악귀화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떠날 결심을 한다.
선우를 향한 마음을 봉선에게 고백하고 떠난 순애는 서빙고의 권유를 따라 천도재를 지낼 마음을 먹는다. 주방식구들은 선우와 봉선의 관계에 대해 의심을 품고, 선우는 그들을 향해 폭탄선언을 하는데... 사고를 당할 뻔한 봉선을 구한 순애는 엄청난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한편, 선우와 데이트를 하는 봉선은 선우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자신이 아닌 순애라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게 되는데...
봉선은 자신이 귀신 순애에게 빙의됐었다는 사실을 밝히지만, 선우는 자신을 거절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순애와 성재는 서로의 정체를 눈치채고, 순애는 성재에게 넘긴 다이어리를 되찾기 위해 여경에게 빙의한다. 한편, 선우는 봉선의 빈자리를 느끼고 허탈해 하는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봉선과 선우. 순애는 봉선을 통해 은희 뺑소니 사고와 성재와의 연관성에 대해 밝히며, 선우에게 다이어리를 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순애가 남긴 마지막 전화 메시지와 다이어리를 통해 순애 죽음에 관한 중요한 단서가 발견되는데...
성재가 얽힌 과거 은희 뺑소니 사건과 순애 죽음에 얽힌 전말이 밝혀지고, 모두가 큰 충격에 빠진다. 한편, 성재에게 납치를 당한 봉선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는데...
<오 나의 귀신님> 대망의 최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