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왕자 vs 목숨 건 수절 지킨 여인
이휘, 성자현 운명의 핏빛 로맨스 시작!
자꾸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휘와 자현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미 나겸과 혼인이 예정되어 있던 강 또한 연회에서 마주친 자현을 보고 강한 끌림을 느끼는데..
강과 양안대군는 적통을 이을 원자의 탄생에도 왕위를 노리는 음모를 꾸민다. 휘는 왕자의 신분을 숨긴 채 자현에게 손수그린 그림과 연서를 보내며 만남을 청하고.. 휘와 자현의 설렘은 풋풋한 사랑으로 커져만 간다. 하지만 강 또한 자신의 욕심을 숨기지 않고 일을 꾸미는데..
휘와 강 사이에서 위태롭던 자현은 강물에 몸을 던진다. 휘는 자현을 구하기 위해 강물로 뛰어들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강의 혼인식 날 휘가 왕자임을 알게 된 자현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한편 북방에서는 여진족의 침입 소식이 전해지고 주상이 쓰러지는데..
주상이 쓰러지고 조정은 세제파와 세자파로 나뉘어 설전을 벌인다. 양안대군은 강을 세제로 세우기 위한 작전을 펼치지만, 그 계략을 간파한 대비 심씨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강수를 둔다. 이에 강은 격노하고 양안대군은 휘를 북방으로 보내 계략을 꾸미는데..
휘는 북방 원정길에 오르고, 자현 역시 몰래 하인으로 위장하고 원정길에 동행한다. 이 소식을 들은 강은 다급히 원정군으로 향하고.. 전장에 도착한 휘는 스스로 자청해 화친의 사자로 적군인 여진족의 본진으로 들어가지만 양안대군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지는데..
위기에 빠진 휘는 루시개의 도움과 김관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이내 사로잡혀 포로의 신세가 된다. 도성에 승전 소식과 함께 휘의 전사 소식이 전해진다. 자현은 믿지 않지만, 강은 휘의 피 묻은 누비옷을 보여주며 휘는 죽었다 말하는데.. 한편 탈출을 감행하는 휘에게 추격군이 붙고 날카로운 화살들이 날아오는데!
위기에 빠진 휘는 루시개의 도움과 김관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이내 사로잡혀 포로의 신세가 된다. 도성에 승전 소식과 함께 휘의 전사 소식이 전해진다. 자현은 믿지 않지만, 강은 휘의 피 묻은 누비옷을 보여주며 휘는 죽었다 말하는데.. 한편 탈출을 감행하는 휘에게 추격군이 붙고 날카로운 화살들이 날아오는데!
어린 세자가 왕위에 오르고 대비의 섭정이 결정되자 강은 왕권에 대한 욕심을 위해 대신들에게 충성맹약을 받고.. 대비은 강을 견제하기 위해 휘에게 병조판서의 직을 내린다. 강은 나겸과 함께 휘와 자현을 혼란에 빠뜨릴 음모를 꾸미고. 결국 음모로 인해 피와 칼이 난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휘는 강과 양안대군의 계략에 빠져 역도로 몰려 추포당하고. 자객들의 자백과 성억의 고변이 맞물려 휘는 역도의 수장으로 몰리게 된다. 조정에선 대왕대비 심씨에게 휘를 참하라는 압박이 가해지고, 강은 영상의 자리를 달라며 대비를 압박한다. 자현은 휘의 구명을 위해 강을 찾아가 무릎을 꿇는데..
휘와 자현은 대역죄인의 몸으로 앞날을 장담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러나 양안대군과 조정대신들은 휘를 참하라 대왕대비 심씨를 압박해 오고..
유배지로 도호부사 도정국을 찾아온 어을운은 휘의 암살을 사주한다. 도정국의 묵인하에 휘 일행을 습격한 어을운 일행은 추격전 끝에 휘를 벼랑으로 몰아넣고.. 위기의 순간 도정국의 화살이 휘의 가슴에 명중하여 휘는 벼랑으로 떨어진다. 강은 드디어 왕으로 등극하게 되고, 휘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가지려 하는데..
궁으로 불려간 자현은 왕이 된 강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여 밀궁에 갇혀버리고.. 홀로 교동도에 남았던 루시개은 기특을 찾기 위하여 교동도를 뒤지고 다니다 휘 일행과 놀라운 재회를 하게 된다. 왕좌에 앉은 강은 모든 대신들 앞에서 왕권강화를 천명하고. 나겸은 밀궁에 갇힌 자현을 악랄하게 고문한다.
휘는 자현을 근거지로 구해내지만 자현은 휘가 자신을 오해한다고 생각하여 냉담한데.. 자현이 사라진 사실을 보고받은 강은 격노하여 반드시 그녀를 찾아내라 명한다. 양안대군는 강의 명에 복종하기를 거부 거부하는 성억을 회유, 협박하고.. 휘는 자현의 몸에서 모진 고문의 흔적을 발견하고 분노한다.
소년 왕의 참담한 유배 소식을 들은 휘와 자현은 소년왕을 구출할 계획을 세우고, 강은 암살에 대한 두려움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불신으로 신경증이 나날이 깊어간다. 성억은 명나라 주문사로 길을 떠나게 되고.. 죽산 안씨와 득식은 자현을 만나기 위해 근거지를 찾지만 어을운의 매서운 눈은 이들을 놓치지 않고 미행한다.
어을운에게 자현과 근거지가 발각되고, 자현의 소식을 들은 강은 자현을 만나기 위해 곧바로 산사로 향한다. 휘를 도망시킨 자현은 홀로 강을 맞이하여 당당한 태도로 거짓 요구를 하고 강은 이에 흔들린다. 근거지를 옮긴 휘 일행은 양안대군을 완벽하게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데..
결전의 날, 휘 일행이 매복한 능행길에 어가행렬이 나타난다. 휘는 공격 신호와 함께 어을운을 향해 살을 날리고, 휘 일행의 화살은 공중을 뒤덮는데.. 대혼란을 틈타 휘는 강이 타고 있을 연을 빼돌리지만 강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작전의 실패로 루시개와 북방 3인방의 희생 속에 휘는 피눈물을 삼키며 궁으로 향한다. 한편 기특과 함께 소년왕을 입궁시키던 자현 앞에는 능행길에 있어야 할 강이 나타나고.. 휘는 어가행렬 습격의 실패를 대비해 2차로 준비했던 안배를 시행하는데.
궁을 장악한 휘는 상왕의 복위를 천명하고. 자준과 어을운은 나겸과 감금된 강을 구출하기 위해 다시 궁에 잠입한다. 탈출을 거부한 강은 휘와의 최후의 결전을 위해 궁으로 향하고, 마침내 강과 마주한 휘는 모든 비극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다시 형을 향해 칼을 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