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궁전을 찾은 원형에게 문정왕후는 아이의 존재에 대해 묻고, 원형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안심시킨다. 한편, 천득은 가비가 옥에서 낳은 아이의 이름을 옥녀라고 짓는데..
옥녀에게 사주를 본 원형은 재주를 칭찬하며 어떻게 옥녀가 전옥서에 있는 것인지 묻는다. 한편, 옥녀는 화적패 두목의 부탁으로 쪽지를 전달하게 되는데..
옥녀는 전옥서 내부에 있는 숨겨진 지하감옥에 몰래 들어간다. 20년째 그곳에 갇혀있는 태수는 원형에게 제발 죽여달라고 부르짖는다. 한편 옥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칼에 맞은 상처가 깊어서 죽은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옥녀는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밝혀내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태수에게 유품인 쌍가락지를 보인다. 한편, 명나라 사신은 선대왕이 독살을 당했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는데..
옥녀는 끌려온 곳에서 선호를 만나고, 비밀리에 체탐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제안받는다. 체탐인이 되기로 결심한 옥녀는 마지막 교육으로 실제 수행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명나라 태감의 숙소에 침입한 밀사는 황제께 전하는 서신을 내미는데..
옥녀는 마지막 훈련을 통과하고 체탐인이 되어, 임무를 부여받는다. 사신단과 함께 떠나는 길에 태원은 옥녀와 마주친다. 한편 원형은 선호를 따로 불러 은밀한 일을 지시하는데..
옥녀는 태수로부터 임무를 받는다. 신분을 가리기 위해 복면을 쓴 옥녀는 자신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태원에게 얼굴이 노출될 위기에 놓이는데..
옥녀는 태수의 죽음을 목격한다. 강선호로부터 윤원형은 옥녀가 목격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옥녀까지 없애라 지시한다.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던 태수의 죽음, 옥녀는 스스로의 목숨까지 잘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춘수는 옥녀에게 윤원형 대감이 이번 사건에 개입한 것을 알고 있는지 묻는다. 천둥은 감옥에 갇힌 옥녀에게 어머니 유품과 똑같은 쌍가락지를 내민다. 한편 태원은 원형이 옥녀를 죽이라고 명령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기춘은 태원에게 옥녀를 만나야 옥녀가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옥녀는 선호를 찾아가 왜 자신이 쫓기는 신세가 되어야 하는지 묻는다. 결국, 옥녀는 문정왕후를 만나게 되는데..
난정은 문정왕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동주를 불러 지시한다. 옥녀는 대식의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수락한다. 한편 지헌은 동구에게 옥녀에 대해 묻는데..
김씨부인의 건강이 악화되는 원인이 음식에 첨가되는 독약 때문임을 알게 된 태원은 일의 배후를 밝히려고 한다. 한편, 전옥서에 수감된 원형을 구하기 위해 난정은 문정왕후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데..
난정이 꾸민 역모로 인해 원형은 전옥서에서 석방되고, 태원은 역모에 가담한 혐의로 잡혀간다. 재명은 원형을 찾아가 태원을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옥녀는 역모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데..
태원은 난정이 안국동 본처에게 독약을 사주한 유일한 증거가 사라지자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원형은 드디어 태원과 마주치는데..
우치로부터 난정이 금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접한 옥녀와 태원은 흉년으로 굶고 있는 죄수들을 위해 함께 일을 도모하기로 한다. 한편, 자신을 데려다주려는 태원에게 옥녀는 자신이 여자로 보이는지 묻는데..
우치는 난정이 미끼를 물었다고 전한다. 천득은 옥녀가 위험에 처할까 봐 걱정한다. 옥녀, 우치와 지함은 난정을 제대로 속이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옥녀가 아는 지헌의 친부모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지헌은 포도청에서 옥녀로부터 과거에 대해 듣는다. 옥녀는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박태수 어른이 지헌의 할아버지라고. 내가 역모에 가담한 집안의 핏줄?! 지헌은 벌컥 조용히 하라고 소리 지르는데..
태원은 소급 납품 경합 건으로 원형을 만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난정은 크게 화를 낸다. 지헌은 자신의 혼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형조 관원으로 분한 명종은 옥녀를 찾아오는데..
옥녀가 명종과 만나는 것이 신경 쓰이는 태원은 옥녀에게 더 이상 명종과 만나지 말라고 한다. 한편, 재명의 상단이 군영에 소금을 납품한다는 것을 알게 된 난정은 원형이 태원을 도와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데..
명종은 선호에게 옥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는지 묻는다. 전옥서의 비밀장부는 포도청으로 넘어가고, 위기에 처한 대식에게 막개는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노라 말한다. 한편 옥녀는 비밀장부 관리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재명은 태원과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난정의 상단 밑으로 들어가기로 거래를 한다. 명종은 자기도 모르는 일들이 대비의 명으로 시행되는 것에 분노한다. 한편 옥녀는 관노가 될 위기에 처하는데..
태원은 자객들의 습격을 받고 죽음의 문턱 앞에 선 원형을 찾아간다. 태원과 마주친 난정은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문정왕후는 원형을 습격한 무리를 잡아내겠다고 말한다. 한편 지헌은 신혜와의 파혼으로 인해 지방 감영으로 내쳐지는데..
원형은 태원으로부터 지난 과거들을 용서받으려 한다. 하지만 태원은 그런 원형에게 쉽게 마음을 열 것 같지가 않다. 한편, 옥녀는 호판대감의 수청을 들라는 명을 받게 된다. 그 명에 지헌은 당황한 기색을 숨길 수 없는데..
난정은 태원이 평시서 주부 관직을 얻은 것으로 원형과 크게 다툰다. 가까스로 관기가 될 위기를 넘긴 옥녀에게 지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노비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말하는데..
송도 상단의 일로 재명은 태원이 변한 것 같아 실망스럽고, 우연히 가비의 유품을 갖게 된 종회는 그것을 난정에게 선물한다. 한편, 송도에서 돌아온 지헌은 옥녀에게 윤원형 대감과 윤태원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하는데..
천둥은 옥녀가 소격서 도류가 되어 한양에 왔다는 것을 태원에게 알린다. 옥녀는 지함에게 태수의 한을 풀고 원형에게 복수하겠다고 하고 지헌은 해주감사에게 사직을 청하는데..
소소루를 찾은 태원에게 소정은 더 큰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더 독해지라고 조언을 한다. 한편, 과거 동궁전 나인이었던 상궁을 만나게 된 옥녀는 어머니의 유품인 쌍가락지를 보이며 가비가 자신의 어머니가 맞는지 묻는데..
소격서 제조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을 본 옥녀는 이 일이 난정과 문정왕후와 관련이 있는지 묻는다. 한편, 국고를 마련하기 위한 태원의 행동이 지나치다고 생각한 재명은 태원을 만나 지금 행동은 원형이나 난정이 할 법한 행동이라고 말하는데..
문정왕후가 도성 안 백성들에게 역병을 퍼트렸다?! 대비는 이 사실을 원형과 태원에게 알려주면서, 그 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지헌의 태도에 깊은 고민을 하던 신혜는 그 원인이 옥녀에게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옥녀는 한상궁으로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윤원형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을 알게 되고 복수의 칼날을 간다. 정난정에 의해 납치된 옥녀는 위기에 처하고, 천둥은 태원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데..
명종은 태원에게 옥녀에 관해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하지만 태원은 명종에게 대답하기 전 왜 옥녀를 만났는지부터 먼저 물어보는데.. 옥녀를 놓고 둘의 심리전은 점점 짙어져 간다. 한편, 옥녀는 천득으로부터 어머니의 유품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를 죽인자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된다.
문정왕후는 원형과 난정에게 명종이 동궁전 상궁 나인들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알리며, 명종에게 그 사건에 대해 알려준 자를 색출하고자 한다. 태원은 명종을 만나러 가는 옥녀를 막으며, 가지 말라고 하는데..
원형은 이조정랑에 제수된 자가 지헌임을 알게 된다. 옥녀는 태원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윤원형 대감이라고 말한다. 한편 명종은 문정왕후에게 동궁전 나인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묻는데..
옥녀는 한상궁에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묻고, 한상궁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답한다. 선호는 개똥어멈에게 옥녀의 어미가 죽기 전에 남긴 말을 확인하고 놀란다. 한편 문정왕후는 옥녀을 불러 뒤꽂이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데..
천득은 살인죄로 감옥에 가게 되고, 명종은 옥녀를 위해 더 이상 옥녀와 남몰래 만나지 않으려 한다. 태원은 옥녀와 마주한 후, 재명에게 외지부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한편, 옥녀는 천득을 구하기 위해 지헌과 만나는데..
옥녀는 포도청 취조실에서 고신을 당한 천득를 찾아가 꼭 구해주겠다고 말한다. 명종은 소격서를 철폐하겠다고 하지만 문정왕후는 이를 어기고 초제를 치르러 가는데..
옥녀와 태원은 외지부(조선의 변호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고 구축하려 한다. 명종 또한 외지부는 훌륭한 제도라며 옥녀를 지지하는 의견을 내비친다. 하지만, 좋은 제도의 시작을 앞두고 태원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옥녀를 찾는데..
원형은 명종과 옥녀 사이에 뭔가 있다는 낌새를 차리고, 그걸 이용해 명종의 발목을 잡고자 한다. 태원는 원형에게 더이상 옥녀를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한편 원형은 옥녀를 불러 자신의 사람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명종은 태원에게 옥녀를 꼭 지켜낼 것이라 말하고 옥녀를 지킬 방도를 고민한다. 더이상 옥녀를 두고 볼 수 없는 난정은 옥녀를 없애기로 맘먹는다. 한편, 명헌을 만난 선호는 드디어 옥녀의 아버지에 대해 듣게 되는데..
옥녀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들은 명종은 어의에게 반드시 살려내라고 명한다. 태원은 옥녀를 해하는 원형에게 인연을 끊겠다고 말한다. 한편 옥녀의 신분이 옹주마마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태원은 재명에게 옥녀를 해치려 한 난정을 용서할 수 없다며 원형과의 인연을 정리했다고 말한다. 명종은 한상궁을 불러 옥녀의 상태를 묻고, 난정은 옥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한편, 옥녀는 자신이 옹주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임금의 신분을 드러낸 명종은 옥녀에게 궁인으로 만들어 자신의 곁에서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다. 원형과 난정은 문정왕후에게 명종과 궐 밖에서 만나던 사람이 옥녀라고 알린다. 한편 옥녀는 자신이 옹주인 사실을 명종에게 당분간 비밀로 하려는데..
막개는 옥녀의 정체를 알아내고 난정은 이를 궁금해한다. 옥녀와 태원은 재판을 통해 문정왕후와 소윤 세력이 저질렀던 일들을 알리려 하고, 옥녀는 명종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데..
명종은 가슴의 심한 통증으로 의식을 잃는다. 문정왕후는 어의에게 명종의 용태가 나아질 수 있는지 묻지만,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명종의 소식을 들은 옥녀는 어렵사리 침전으로 향하는데..
재명은 태원을 구해달라고 원형을 찾아간다. 명종은 은밀하게 태원을 부른다. 한편 난정은 가비가 낳은 아이가 옥녀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철기는 난정에게 옥녀가 옹주였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옥녀에 대한 것을 알아내려 한다. 옥녀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누군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초희의 말에 불안하기만 하고, 명종은 태원에게 원형과 난정을 대적할 힘을 주겠다고 하지만 태원은 난처하기만 한데..
태원은 정난정이 마마의 신분을 의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마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태원의 눈이 커진다. 명종은 소윤 세력을 척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으려 하고, 태원은 결국 옥녀에게 마마를 지킬 수 없을 것 같다 말하는데..
원형은 옥녀의 존재로 큰 위협을 느끼고, 하루빨리 옥녀를 죽여 없애려고 한다. 명종은 태원에게 자신을 도와 문정왕후와 원형, 난정이 벌인 악행을 벌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한편 자신을 찾아온 문정왕후에게 단호하게 대하는데..
대비마마의 제안에 명종과 태원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동시에 태원은 옥녀의 행방을 찾으며 선호에게 이제 시간이 없음을 알린다. 태원, 고뇌로 매일을 보내는 와중, 이제 명종에게 그 사실에 대해 말해야겠다 결심하는데..
난정은 원형에게 이제 곧 정국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옥녀와 태원을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옥녀는 역모에 가담했다는 명목으로 역적의 죄를 뒤집어쓸 위기에 처하는데..
태원은 원형과 난정을 추포하려한다. 상황이 위태로워지자 동주는 태원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한다. 그들의 은신처를 알려준다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