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생물과 나무들이 혼재하는 지상세계 알키나. 식물학자 포는 마음의 병을 가진 아내 시안을 위해 크롭나무를 재료로 해서 마음을 가진 인형 파름을 만든다. 하지만 파름에게도 엄마같았던 시안이 죽고 난 후 파름은 그 슬픔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던 어느날 지저세계의 여전사 코람이 천계에서 가지고나온 이상한 알을 들고 찾아온다. 코람은 그 알을 지저세계로 가져가 달라는 부탁을 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리는데..그직후 지저세계에게 코람을 추격해온 사람들에게 포는 치명상을 입고, 죽기 전에 천계에서 가지고 온 이상한 알을 파름의 복부에 넣은뒤 지저세계로 가도록 시킨다. 이리하여 파름의 파란만장한 여행이 시작되어 도중에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천게에 이르면 자신도 인간이 될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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