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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러브레터, ‘연쇄 쪽지남’의 정체는?

수상한 러브레터, ‘연쇄 쪽지남’의 정체는? 봄기운이 만연하던 지난 주말,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진영(가명)씨는 가방 안에서 의문의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꼬깃꼬깃 접어둔 노란 쪽지 안에는 생각지 못한 한 남자의 고백이 담겨져 있었는데..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쪽지만 남겨서 죄송하구요. 다름이 아니라 우연찮게 몇 번 뵙게 되었는데 호감이 가서요. 정말 편하게라도 지내고 싶어 이렇게 용기 내어 쪽지라도 남기네요. 나름 괜찮은 놈이지 좋게 봐주시구요. 연락 꼭 주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010-74**-****” 뜻밖의 러브레터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진영(가명) 씨는 남겨진 번호로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돌아온 남자의 반응이 의외였다는데.. ‘남자친구가 있지만, 연락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자신은 명문대 휴학생이고, 자기 정도면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며 그 후로도 끈질기게 연락을 해왔다는 것. 어렵사리 ‘쪽지남’의 구애를 거절한 진영씨는 그런데, 얼마 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같은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노란 쪽지’를 받고,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는 여성들의 경험담이 전국 각지에서 들려온 것이다. 경험담의 내용들은 대동소이했다. 쥐도 새도 모르게 가방 안에 쪽지를 넣고, 한 번 연락이 닿으면 끈질기게 매달리고, 연락을 끊으려 하면, 다소 엉뚱한 협박(?)을 해 왔다는 ‘쪽지남’,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이런 원치 않는 ‘러브레터’를 몇 년 동안이나 서울, 부산, 경기, 대구, 포항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내왔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협박을 넘어 남자에게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April 20, 2018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SBS
  • Created September 16, 2018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September 16, 2018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