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연에게 효섭은 이별을 고하고, 미연은 다시는 효섭을 찾아오지 않겠다고 돌아선다. 유하와 은태는 마침내 서관장으로부터 지원금을 투자받기로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효섭은 미연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고, 4남매는 괴로워하는 효섭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낄 뿐이다. 재형은 자신의 집 앞까지 찾아온 문식의 협박과 회유에 더는 참지 못하고 사직서를 던지려 하지만, 아빠가 만나는 미연의 아들이 문식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