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은 자식 잘못 키웠다고 화를 내는 효섭에게 문식이 친아들이 아니라고 털어놓고. 그동안 문식에게 애정을 쏟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문식을 감싼다. 그런 미연이 안쓰러운 효섭은 재형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자 말한다.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은태는 본격적으로 유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유하는 그런 은태를 보며 고민에 빠진다. 한편, 미연은 주총을 앞두고 문식이 자신 몰래 주식을 팔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