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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청년 주거 난민을 노리다

최근 ‘전세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중 상당수는 부동산 중개 사기. 실제 한 지역에서는 월세 계약을 전세 계약인 것처럼 위장해 65억 원에 달하는 전세 보증금 등을 빼돌린 부동산 중개 사기가 발생했다. 이들은 세입자가 집주인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우편으로 계약서를 써서 보내는 이른바 ‘우편 계약’이라는 황당한 제안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추적60분>이 서울을 비롯해, 전북 익산까지 최근 5년 사이 벌어진 전국의 전세 사기 사건들을 살펴본 결과, 원룸과 오피스텔 등에서 20대~30대 신혼부부나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 흔히 발생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주로 부동산 거래에 서툰 젊은 층이 먹잇감이 된다는 ‘부동산 중개 사기’. 더 큰 문제는 금품을 주고 공인중개사의 면허를 빌린 자격 없는 중개보조원 등이 운영하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전세 계약을 맺었다가 피해를 입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청년 세입자를 노리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의 실태, <추적60분>이 집중 취재했다. ■ 전세였던 내 집 알고 보니 월세? 청년 울리는 전세 사기 내년 9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김나은(가명) 씨. 2017년 경 A부동산 중개업자의 권유로 보증금 5,500만원에 한 오피스텔의 전세 계약을 맺었다가 결혼자금이라 생각했던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8년여를 고시원에 살면서 9천여만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어렵게 마련했다는 최호진(가명) 씨 역시 B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전세 계약을 맺었다가 김 씨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계약 당시 ‘가짜’ 집주인과 통화를 한 후, 전세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다. 경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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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ginally Aired June 7, 2019
  • Runtime 60 minutes
  • Created June 7, 2019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June 7, 2019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