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백은 짐짓 산월을 불러 석수와의 백년해로를 축하하자 산월은 결코 이부종사는 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절개를 하소연 한다. 시백이 석수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하자 석수를 변방군진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