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는 윤설하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녀에게 명품 구두를 사줄 생각 뿐이다. 부푼 마음으로 설하를 만나러 가지만, 돌아온 건 그녀의 이별 통보. 민기는 두 번째로 찾아온 설하와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한편, 기혁은 희선을 그리워하다 문득 그녀가 꿈꾸던 샌프란시스코를 떠올린다. 더는 망설이지 않기로 한 기혁은 무작정 미국으로 향한다. 광재는 용기를 내어 연정에게 만나자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거절에 처음으로 자신을 돌아본다. 준석은 주연과 여행을 약속하며 오랜 친구에서 조금 더 가까운 사이로 다가가려 한다.
Min Gi works part-time at a construction site to save money to buy a gift for Yoon Seol Ha. All that was on his mind was buying those designer shoes for her. He goes to meet her with his hopes held high, but all he returns with is news that she wants to break. Will he be able to salvage his withering relat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