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안의 의식과 기억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집착하는 뇌과학자 세원은 절망적인 사건 앞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위험천만한 뇌동기화 실험을 시작한다.
첫번째 뇌동기화 후 그를 찾아온 개인조사원 강무(박희순)의 정보를 토대로 더 많은 뇌를 스캔하는 세원. 그는 아내 재이(이유영)가 아들 도윤에 대해 한 말이 진실이었음을 알게 된다.
사건 조사 도중, 표적이 되어 버린 세원. 그는 함께 사건을 파헤치던 개인조사원 강무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세원과 강무. 두 사람의 세계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재이와 가까웠던 한 남자의 딸, 희진을 통해 세원은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찾고, 아들 도윤에게 진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세원은, 자신을 시련에 빠트리고, 가족을 끔찍한 사건 속으로 밀어 넣은 사건의 배후. 모든 것을 계획하고 조정하고 있던 ‘그’와 직접 맞선다.
마지막회. 기억력은 탁월하나 감정은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뇌 구조. 그리고 죽은 자들과의 뇌동기화를 통해 얻은 단서를 활용해, 세원은 목숨을 걸고, 가족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