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갑자기 경품에 당첨되어 공짜 여행을 가게 된 지은.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옆좌석에 앉아 있다. 혹시... 영화배우 이영재?
지은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뒤에도, 그녀를 매몰차게 내쫓는 영재. 하지만 풀하우스를 떠날 생각이 없는 지은은 마당 노숙을 감행한다. 근데 몸이 왜 이렇게 으슬으슬하지.
이왕 스캔들도 터진 거, 내가 마누라로 고용할게. 공개 키스 후 파문이 일자, 다짜고짜 결혼을 하자는 영재. 지은은 기가 막힐 뿐인데, 잠깐만! 위자료로 풀하우스를 준다고?
드디어 내 소설이 빛을 보는구나! 출판사의 연락을 받고는 한달음에 사무실로 달려가는 지은. 하지만 이곳엔 한 입으로 두말하는 출판사 직원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문안은커녕 전화 한 통 없는 지은에게 화가 잔뜩 난 영재의 어머니와 할머니. 급기야 풀하우스를 찾아 폭탄 발언을 하기에 이른다. 너희 둘, 당장 본가에 들어와 살아라!
병원에 홀로 있을 혜원이 마음에 걸렸던 걸까. 야심한 밤, 영재가 갑자기 길을 나선다. 지은은 아무렇지 않은 척 잠을 청하는데, 왜일까. 오늘따라 이상하게 뒤척이게 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가랑비에 옷 젖듯 가까워지는 영재와 지은. 하지만 혜원은 계속 두 사람의 주변을 맴돌며 영재를 흔든다. 민혁을 사랑하지만, 영재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지은의 고백에 생각지도 못한 반응으로 응수하는 영재. 지은은 그저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기자들은 영재와 혜원의 사이를 의심하는데, 의혹을 잠재울 뭔가가 필요하다.
민혁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지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영재를 위해 모든 걸 속 시원히 말해준다. 나, 민혁 씨 좋아해 주기로 했어요!
영재는 지은을 찾아 민혁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그를 본 지은은 쌀쌀맞기만 하다. 영재의 할머니는 지은에게 두 손 가득 보약을 쥐여준다. 영재와 지은이의 2세를 위하여!
민혁을 좋아해도 괜찮냐는 질문에도 지은을 붙잡지 않는 영재. 지은은 그런 그가 원망스럽다.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민혁에게라도 애타는 이 마음을 쏟아내야 할 만큼.
지은의 절절한 고백에 그녀를 놔주기로 하는 영재. 하지만 톱스타의 결혼 생활은 시작도, 끝도 둘만의 것이 아니었으니. 신문에 뜬금없이 영재의 결혼 관련 폭로 기사가 뜬다.
영재는 결국 혜원에게 발걸음을 돌리고, 괴로워하던 지은은 민혁을 만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삼킨다. 이렇게 취해버리면, 술기운에라도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떠난 줄 알았던 영재의 모습에 아이처럼 기뻐하는 지은.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영재는 특급 신경질로 지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민혁이 질투 난다는 한마디 말을 못 해서!
민혁의 달콤한 청혼에도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지은. 그저 자신의 영화에 영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영재는 속세와 너무나 먼 곳에 있었으니.
고백 후, 초조하게 지은의 대답을 기다리던 영재. 그만 실수로 지은의 작업 파일을 날려 버린다. 당연히 용솟음치는 지은의 분노. 재결합은 이대로 물 건너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