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의 딸로 태어난 정난정은...
어머니가 소실의 정난정은 대감집 며느리나 정경부인이...
윤경의 불호령에도 불구하고 명가의 며느리가 되어 정경부인이 되고싶어 하는 난정은 아버지와 충돌한다.
보우는 중전을 위해 불공을 드리려고 궁전으로 가고 한평 정난정은 소실로는 안가겠다고...
보우가 중전을 배알하는 자리에서 원형은 왕자의 잉태를 얻기위해 불공을 드려야한다고 간곡히...
난정은 진수와 마주한 자리에서 자기는 아녀자가 가야하는...
백령은 진수가 난정을 거느리고 싶어하니 진수가 정실부인을 맞을 때를 기다려 소실로 들어가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난정에게...
이씨는 혼전규수의 별당앞에서 목매죽은 사내가 있었다면 혼사가 무사하겠느냐며 난정에게 다그치나...
난정은 진수에게 도령이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질러 자기와 혼인 줄이 막히면 소실로 들어갈 줄 아는데 어림없는...
진수를 앞에두고 윤겸은 자식을 잘못 가르친 죄로 아버지가 삭탈관직을 면치 못할거라며 이실직고하라는 통에 죽을 지경이된...
진수는 아버지가 벼술에서 삭탈관직 당할까봐 두려워한...
송치한은 죽은 사람이 자기 동생이라며 진수를 만나 어떻게해서든지 시체를 찾아야한다고...
백령은 난정의 혼처가 모두 소실자리라 난정이 일부러 그런 짓을 꾸며 혼담을 끊고자 저지른 일이거나 아니면 난정을 지극히 사모하는...
치한이 시신을 묻었다는 곳을 진수와 함께 확인해보았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윤겸은 진수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의금부에 넘겨야겠다고...
윤임은 중전이 공주를 생산하시면 하늘이 도운 다행한 일이나 왕자를 보면...
윤겸은 난정의 잘못을 놓고 호조참의를 파직까지 시켰는데 난정이 근신은 커녕 행방을 감추어 버지자 노발대발하며... 진수는 그동안 아버지에게 누가 될까봐 수모를 참았으나...
원형은 치한이 필시 윤임의 사주를 받은 것이 확실하다며 이실직고하도록 요절을 내겠다고 하나 보우가 모든 것을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해달라고...
윤겸은 난정을 피신시킨 것은 이씨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오늘 밤안으로 찾아내라고 호통을 치고는... 난정은 치한이 저지른 일을 자기만 알고있고 자신의 소행은 치한만 알고...
봉은사를 찾은 유모는 윤겸이 난정의 혼처를 가지고 왔는데 정작 신부될이가 없으니 성화가 대단하다며...
전수는 송치한이 보우와 같이 다닌다면 난정이가 봉은사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기필코 찾아내...
진수는 난정에게 지금 당장 내려가서 내 아버님 영전에 분향하고 자초지종을 말씀드려...
윤임은 평양명기 옥매향의 얼굴이나 보려고 왔는데 막상 대하고보니 소실로 삼고심은 마음이...
난정은 진수에게 도련님같은 분을 지아비로 모시고...
민씨는 승복을 한 난정을 보고 나라에서 불사를 금하고있는데 무슨 해괴한 형색을 하느냐고...
윤겸은 보우가 승복을 걸치고 국사를...
윤임은 세자가 아직 후사를 두지못하고 병약한 처지인데 중전이 왕자를...
원형은 난정을 소실로 맞고자 치한을 봉은사로 찾아가게 하는데 난정은 결코 소실이 될수는 없다며...
원형은 난정의 편지를 가지고 정윤겸을 찾아가 그의 당돌함에 어처구니 없어한다. 옥내향으로부터 일편단심 절절한 사연이 담긴 서찰을 받고 임백령은 가슴 아파하는데 원형이 봉은사로 난정을 찾아오니...
난정이 자신만만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윤겸과 이씨가 오히려 놀란다. 진수는 난정을 못 잊어 연연해하는데 주위에서는...
윤겸은 원형으로부터 딸 난정과의 일을 자세히 듣고는 아연실색하는데 보우는 봉은사로 찾아온 진수에게...
난정은 원형을 반갑게 맞아들인 후 자신이 그의 후사를 이으면 자신을 정실로 받아들이겠다는 문서를 내놓으라고한다. 원형은 겉으로는 시치미를 떼지만 영리하고 깜찍한 난정의 태도를 더욱 귀엽게 생각한다. 난정은 원형의 소매속에 그 문서가 들어있음을 눈치채고 자신의 일생을 결정 지으려한다.
마침내 원형과 난정은 신방을 꾸미고 이씨부인은 문서에 흡족해하며 난정이 원형의 적실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
신방을 치흔 후 난정은 원형이 건네준 문서를 기름종이에 겹겹이 싸서 항아리에 넣고 땅속에 묻는다. 한편, 원형은 흐뭇한 가운데 조정의 동태를 전갈받고 누이인 중전을 찾아가 김안로가 좌의정이 된것은 천만부당하다며 심정을 토로한다. 원형은 중전과 함께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는데...
난정은 원형에게 과천댁이 다녀간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며...
난정의 집에서 김씨부인과 마주친 진수는 난정의 속셈을 나무라며 위기를 벗어나고 김씨는...
난정은 김씨부인이 아기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아기를 낳으면 교동마님이 될것이 분명한다고 자신만만해 있지만 이씨부인은...
원형과 원로는 좌의정 김안로의 세력이 커감을 우려해서 괴마 임백령을 승지자리에 앉힐 것을...
중종은 각 사찰에 있는 범종을 사대문에 옮겨달아 파투로 쓰라고하니 보우는 원형에게 찾아와 시정을요구한다.
괴마 임백령을 승지에 않힌데 대한 보복으로 윤임과 김안로는 윤원형 형제를 귀양보낼 음모를 꾸민다. 이씨부인은 보우를 찾아가 난정이 일년이 넘도록 수태가 없으니 이를 어떻게 하느냐고...
김씨부인은 원형이 지어준 탕제를 난정에게 갖다주고 원형과 원로는 삭탈관직 당하고 방귀전리 당하는데...
난정과 옥매향은 원형에게 윤임과...
난정이 어떤 여인인지 알아보기 위해 중전은 궁으로 난정을 불러들인다. 난정은 이일이 김씨부인이 꾸민 일임을 아나 자신의 명석한 두뇌로 십분 발휘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 급히 입궐한다. 난정은 중전을 배알한 자리에서 윤임과 김안로를 이간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서 중전을 놀라게 한다. 중전은 속으로 난정의 영특함에...
난정이는 원형으로부터 도성으로 들어가는대로 적실로 삼을것이라는 확약을 받아낸다. 한편, 조정에선 난정의 계략대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김안로와 윤임은 서로를 모략하게 되어 난정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마침내...
원형은 귀양이 풀려 한양으로 돌아오고 중전과 가족들은 모두 기뻐한다. 더구나 벼슬도 올라 홍문관 수찬이 되다. 중전은 원형을 불러난 정을 칭찬하고 원형은 김씨에게 난정을 교동으로 불러들이겠다고...
난정을 교동으로 불러들인다는 생각에 원형은 신바람이 나서 난정을 맞을 준비를 서두른다. 난정문제로 괴로와하던 김씨는 유일한 의지대상인 계모 강씨에게 전갈을 보낸다. 교동에 당도한 강씨는...
김씨에게 문안을 드리는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난정은 원형에게 효원을 안고가게한 후에야 내당을 찾아가는데 내당에서 효원을 키우겠다는 김씨의 말에 난정은 효원을 적실소생으로 족보에 올려준다면 그리하겠다고 맞선다.
중전은 김씨의 면전에서 난정의 칭찬을 하여 김씨의 속을 쓰리게하는데 난정은 원형까지 자리를 물리게하고 중전과 단둘이 대죄한 채 저녁가찌 거르면서의 논에 골몰하는데...
난정의 과거에 의혹을 품은 원형은 사람을 보내 진수를 데려오게 한다. 난정은 진수와 원형이 터놓고 얘기하도록 술상을 차려놓고 물러나오는데...
난정은 치한과 안서방 과천댁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원형이 써준 약조문서를 보여주고 엽전꾸러미를 건네주는등 그들을 자기사람으로 만들기위해 분주하다. 한편, 김씨는 무당을 다시 불러 난정을 없애려고 술책을 꾸민다.
효원과 자신에게 해꼬지를 하기위해 김씨가 무당을 불러들였다는 말을 듣고도 난정은 태연자약하다. 그날밤 별당에 든 원형에가 난정은 내당으로 들것을 권하는데...
김씨가 별당으로 물러나고 드디어 난정이 내당을 차지하게 된다. 이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가 중종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난정에 관한 소문을 들은 중종은 친히 그 친부를 확인하려고 원형을 부른다. 난정은 김씨가 지니고...
강씨가 열쇠꾸러미를 건네주면서...
중전의 부름을 받은 난정은 원형과 함께 입궐하고 앙숙인 윤임과 윤원로는 옥매향의 집에서 술자리를 함께 하는데...
중전과 함께 쌍욕놀이를 하고있을 때 경원대군이 저녁문안을 오자 난정은 의도적으로 대군을 저하라고 부른다. 뜻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을 거듭하던 진수는 마침내 과거 볼 결심을 굳힌다.
중전을 만나고 돌아온 난정은 김씨가 없다면 평생소원이 정경부인이 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김씨의 독살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김씨는 난정의 계략에 넘어가 마침내 비상이 든 식혜를 마시고 죽고만다.
난정이 김씨를 죽였다고 강씨가 그 증거를 제시하자 정윤겸과 원로는 아찔해진다.
김씨는 윤임을 찾아가 김씨를 독살한 난정을 처벌해달라고 탄원한다. 원형은 난정에게의 혹을 품고...
난정이 의금부에서 무사히 풀려나왔다는 소리를 들은 강씨는 윤임을 다시 찾아가 하소연하지만 힘이 모자람을 느낀 윤임은...
강씨와 함께 다녔다고 난정이 과천을 매질하고 있을 때 윤겸이 위독하다는 전갈이 와서 과천은 위기를 벗어난다.
중종은 세자 매에게 왕위를 물려준 것을 다시 거두고 윤임과 윤원형은 세자 앞에서 언성이 높아진다.
중종 면전에서 세자와 경원대군이 형제간의 따뜻한...
윤임이 끈질기게 원형형제의 파직을 고집하자 버티다 못한 인종은...
진노한 대비가 문안은 인종에게 호통을 치자 효심이 지극한 인종의 심사는 괴롭기만하다.
인종은 경원대군에게 왕위를 잇게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재위 일곱 달만에 서른의 한창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인종의 봉어후 대비는 회심의...
들끓는 조정공론에 견기다 못한 문정왕후는 마침내 친오빠인 윤원로를...
편전에 나가 직언하던 진수는 문정왕후의 분노를 사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진수의 부인 윤씨는 남편의 목숨을 구하려는 일념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난정을 찾아가는데...
원로는 귀양이 풀려 돌아오는 길로 문정왕후를 찾아가 자지가 귀양간 사이에 원형의 세도가 너무 커졌다면서 그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윤원로는 정3품 벼슬인 돈녕부사정을 제수받자 이는 자기를 무시한 처사라고 문정왕후를 찾아가 불만을 토로한다.
을사년에 일어난 정변을 기록한 사초를 가져다 읽고 이기는 자신이 천하의 역적이며 간신배로 묘사돼 있다는 사실을 알자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누르지 못한고...
문정왕후가 4남매를 양가와 통혼토록 지시했다는 얘기를 전해듣자 집안에는 생기가 든다. 난정은 그것보라며 기뻐하고 외할머니 이씨도 흐뭇해한다. 그러나 효원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진다. 그것이 무슨 기쁜 일이냐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