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짓누르고 있는 내 과거와 이별하러 가.’ 태석을 만나기 위해 낚시터로 향하던 진리는 자신에게 형사들이 붙었다는 걸 알게 되고, 엉뚱한 사람을 태석인 척 붙잡아 태석이 도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진언은 힘든 걸 숨기며 괜찮은 척하는 해강에게 진심을 말할 수 있을 때 반지를 끼워주겠다고 하지만 해강은 1년 뒤에 끼워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