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현실에도 당차게 살아가는 목포 소녀 정년. 정년에겐 힘든 삶을 이겨내게 하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소리! 타고난 소리꾼의 실력으로 뭇사람들의 환호를 받지만, 왜인지 엄마 용례만은 정년이 소리하는 걸 질색하는데... 그런 정년에게 순회공연을 온 최고의 국극 스타 옥경이 관심을 보인다.
Jeong-nyeon is a gifted singer. Desperate to escape her life, she discovers the world of gukge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