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이 끝난 후, 가족들은 일상으로 돌아간다. 슬픔과 애도 속에 새로운 사람들과 사건들이 그들의 삶에 들어온다. 준경은 도현과 더욱 가까워지고,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까지 하게 된다. 진호는 혼자 여행하는 동안 자신을 돌봐준 자영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한편, 준서는 자신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자책한다.
준경은 도현의 비밀을 알게 된다. 충격과 실망에 휩싸이지만, 그를 쉽게 잊지 못한다. 진호는 자영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자영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이 과연 적절한 시기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한편, 준서는 솔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준서는 자신이 솔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방송국 인턴십 제의를 받게 되고, 기쁜 마음에 모두에게 소식을 전한다. 한편, 준경은 도현의 아들 다니엘과 가까워지려 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진호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신의 행복을 좇겠다고 결심한다.
뜻밖의 손님이 집에 찾아오고, 준경은 진호와 자영의 관계를 알게 된다. 준경은 진호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고, 자영은 준경에게 전화해 사과한다. 준서는 솔과 헤어지면서 좌절감을 느끼고, 혜온은 마침내 준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한편, 진호는 아이들에게 자영과의 관계를 털어놓고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진호는 미란의 여동생을 찾아가 새로운 사람과 사귀는 것에 대해 사과한다. 다니엘은 도현에게 준경과 만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범준은 여자친구와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팀을 그만둘 것이라고 발표하고, 혜온은 할 말을 잃는다. 한편, 진호는 아이들에게 자영을 만나보라고 한다.
자영은 진호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떠나 요양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다니엘은 도현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낙담한다. 윤주는 다니엘과 함께 한국을 떠나기로 한다. 한편, 가족들은 자영의 생일 파티를 열고, 자영은 자신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