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짝사랑은 달콤하고 쌉싸름하면서도 진실한 사랑으로 굳어 간다. 숲길에서의 장난스러운 농담은 순식간에 기습적인 입맞춤으로 이어지고, 그 일은 기하늘의 결심을 뒤흔든다. 하지만 눈부시게 빛나는 연인 여새벽을 마주할 때마다, 하늘은 깊은 열등감에 휩싸인다. 캠퍼스에서의 첫 키스, 그리고 정한의 노골적인 적대감은 세 사람 사이의 위태로운 균형을 더욱 팽팽한 긴장 속으로 밀 어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