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마주하는 수아와 도우. 수아와 도우가 나란히 캐빈에 있는 모습을 누군가 목격하게 되고... 애니에 대한 죄책감에 힘든 수아는 결국 도우에게 꺼내지 못했던 말을 하게 된다. 한편, 혜원은 새벽에 도우에게 걸려온 '효은 엄마'란 이름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