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묘진. 헌신적인 약혼자 준호와 의사의 도움으로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꿈과 현실을 오가는 의문의 인물과 불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치료 대신 스스로 기억을 찾아 나서게 된다.
자신을 보살피는 준호조차 믿지 않는 묘진. 사고 이전 절친이었던 희수의 흔적을 발견하며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묵묵히 묘진을 돌보는 준호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뭔가를 숨기는 묘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