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성적관계를 나타내는 S라인을 볼 수 있었던 소녀, 현흡. 그 능력 때문에 현흡의 가족은 비극을 맞이하게 되고, 현흡은 오랜 시간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현흡의 주변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현흡은 S라인을 보는 능력으로 사건을 추적하게 되는데...
선아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던 지욱은 현흡으로부터 S라인에 대해 듣게되지만 믿기지 않는다. 한편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배우를 꿈꾸는 방주고 직원, 미성은 미성장에서 S라인 안경을 발견하고 해방감에 느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짝사랑하던 음악선생과 연결된 여자를 보게 되면서 강한 질투심을 느끼게 되는데...
미성장의 핏빛 욕조 속에서 드디어 안경을 발견한 지욱은 현흡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안경의 힘을 이용해 방주고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 그리고 선아가 가진 단 하나의 S라인과 연결된 사람이 선아 사건의 범인이라 생각하고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