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은 자신이 전학 가기로 마음먹고 흥수에게는 알리지 말 것을 부탁한다. 정호를 찾으러 간 인재와 세찬은 정호의 가정사를 눈으로 보게 되고, 세찬은 학교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정호를 정면에서 도발한다. 한편, 민기가 인재에게 논술과제와 관련된 사실을 털어놓은 걸 알게 된 민기엄마,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