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의 책상위에 놓여진 추정된 오상은의 부검소견서를 들고 살펴보고 있는 지훈을 본 다경은 순간 말문이 막힌다. 지훈은 다경을 보지 않고 계속 오상은의 부검소견서를 보고, 당혹한 다경은 어쩐지 자연스럽게 다가와 책상위 오상은의 부검사진들을 정리하며 지훈이 보고 있던 부검소견서도 자연스럽게 지훈의 손에서 빼서 정리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 밝게 행동 하는듯 한 다경의 행동은 더 부자연 스럽고.. 다경을 남겨 둔채 문쪽으로 나가던 지훈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안 그러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자신이 누군 감정을 낸 안 누그러면 좋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