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서

  • Played By Min Soo-jung
  • Gender Female
  • Photo Added By Juliano7lucas
  • Photo Added 2025-06-13 07:01:00

“그렇게 치면 언니는 내 앞길 막는 선수잖아. 남도 그렇게는 못해” 친모는 강남에서 알아주는 룸살롱 에이스였다. 그런 자신의 선택도 아닌 출신이 문제였고, 경채한테 어지간히 시달리면서 컸다. ‘세컨드의 딸’이라는 꼬리표만 떼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재색을 겸비한 재원이나, 출신부터 완벽한 경채한테는 비빌 수조차 없는 상대인 게 사실. 출발선부터 다른 경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고. 그만큼 그녀를 이겨 먹고 싶어서 늘 도발하고 경쟁하지만. 매번 깨지는 쪽은 수정이다. 늘 완벽한 경채한테서 꼬투리 잡을 게 없나 신경이 곤두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