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쁜 하루를 보내던 하나는 정비용품이 다 떨어진 것을 발견한다. 정비용품을 사러 나가기 위해 꼬마버스들을 찾아보지만 웬일인지 꼬마버스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하나는 타고 나갈 차가 없어 곤란해 하지만 마침 차고지를 찾은 누리를 타고 정비용품을 사러 나선다. 정비용품을 사러 가는 길. 하나는 곳곳에서 너무도 운이 좋은 일들을 겪게 된다. 시식행사에서 먹고 싶던 것들을 마음껏 먹기도 하고, 필요했던 정비용품들도 공짜로 얻게 된다. 게다가 다리를 건너는 100만 번째 손님으로 당첨되어, 예쁜 드레스까지 선물 받게 된다. 너무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차고지에 돌아온 하나. 어느새 설치되어 있는 대형 스크린에서 오늘 하루 있었던 하나의 특별한 하루를 담은 영상이 틀어지는데... 알고 보니 오늘 하루 있었던 모든 행운은 꼬마버스들이 하나의 생일을 축하 해 주기 위해 꾸민 이벤트였던 것이다. 너무도 감동한 하나는 꼬마버스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금 꼬마버스들의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