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깨닫는 제하와 안나. 권력자들의 전쟁에 휘말리는 가운데, 순수하지만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 본격적으로 유진에게 대항하기 시작한 안나와 성원. 성원을 견제하고 안나를 암살하려는 유진의 음모. 하지만 제하만큼은 자신의 곁에 두고자 하는 유진. 그 모습에 질투와 분노를 느끼는 김실장은 남몰래 제하의 암살을 지시하고.. 한편 유진의 권력 행보에 제동을 걸면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하는 박관수. 사면초가에 몰리는 장세준과 최유진은 결단을 내리고, 드디어 제하는 박관수 사냥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