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와 헤어진 후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미와 세포들. 아무일도 없는 듯 행동하지만 사실은 이별후유증으로 괴로워하는 유미를 바비가 위로한다. 어느새 세포마을에는 유미도 모르는 사이에 유바비 소모임이 결성되는데..
바비의 갑작스러운 고백이 당황스러운 유미와 달리 유미의 자존감 수치는 수직 상승한다. 바비가 점점 더 신경쓰이는 유미의 마음도 모른채 루비가 바비의 소개팅 주선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
바비의 소개팅 소식에 유미는 절망에 빠진다. 바비가 소개팅에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유미, 하지만 끝내 말을 하지 못하고… 바비의 소개팅 날, 종일 심란했던 유미가 깜빡 잠든 사이에 바비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바비와의 달달한 연애가 시작되고…새로운 연애는 유미의 인생을 새로운 길로 인도한다. 바비와 함께 간 북카페에서 유미는 오랜 시간 잊고 있던 꿈을 떠올리게 된다. 늦었다는 걸 아는데 누군가가 자꾸 유미의 꿈을 부추긴다.
중고 거래로 다시 만나게 된 유미와 웅. 기적같은 만남이라 생각하는 웅이와 달리 유미는 과거 웅이가 했던 말과 지금의 상황이 섞여 혼란스럽다. 바비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려 애쓰는 유미에게, 웅이가 보낸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작가 지망생으로서 일상을 채워가는 유미, 그런 유미를 응원하기 위해 바비가 유미의 집을 방문한다.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 갑작스러운 유미 부모님의 방문에 당황하는데...유미 아버지가 대놓고 바비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호기로운 시작과 달리 공모전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유미. 명언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는 작사세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미는 자신의 재능없음에 좌절하는데...그 순간 남과장으로부터 대한국수 복직 제안을 받는다.
대한국수 제주지사 인턴인 다은은 바비를 좋아하지만, 바비에게 유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으려한다. 한편, 줄리문학사 편집장 안대용은 자신이 뽑은 유미 작가가 대학시절 자신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에 운명의 느끼는데…
괴짜 일러스트 작가 컨트롤Z와 작업하게 된 유미,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컨트롤Z 때문에 폭발할 지경이지만 프로의 자세로 자신을 컨트롤한다. 새해를 바비와 보내기 위해 제주에 내려간 유미는 바비가 집을 내놨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바비와의 이별 후 프라임세포가 된 작가세포 덕에 유미의 필력이 급상승한다. 성공한 사업가가 된 웅이는 유미가 작가가 된 사실에 놀라고, 업무 미팅으로 알게 된 컨트롤Z가 유미의 일러스트 작가임을 알게 되자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바비가 서울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유미, 바비출몰지역을 정해 바비를 피해 다니지만 결국 바비의 단골카페에서 마주치고 만다. 유미를 다시 만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수없이 생각하던 바비는 유미를 붙잡는데…
웅이와 바비의 신경전은 점점 거세지고, 유미는 뜻밖의 삼자대면이 난처한데... 한편 유미는 바비의 생일을 계획하던 중 바비의 미국출장 소식을 듣는다. 조금씩 어긋나는 타이밍. 헤어졌던 연인과의 재결합은 정말로 최상급 난이도일까?
바비에게 프로포즈 받은 유미는 바비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예절뿜뿜 유미까지 소환한 유미는 바비아버지에게 좋은 인상을 얻으려 애를 쓴다. 한편 유미의 결혼 소식을 듣고 웅이는 유미를 불러내는데...
결혼식 날, 마감을 끝내지 못한 유미는 원고가 든 노트북을 잃어버리고 패닉에 빠진다. 결혼식에서도 현실 도피할 생각만 가득한데... 그 순간 노트북을 찾았다며 유미에게 연락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