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중동 전쟁의 발발로 인해 시작된 기업 간의 경쟁은 이키가 이끄는 킨키 상사 업무본부의 신속한 정보 수집과 적확한 분석에 의해 킨키 상사의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그 결과 킨키 상사 사내에서는 이키의 활약에 위기감을 느낀 부사장 사토이 쪽 무리와 업무본부의 대립이 발생하게 된다. 1967년 7월, 킨키 상사에서는 연 2회 개최되는 경영 전체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키의 업무본부는 중공업화에 대응하기 위해 섬유 부문을 더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토이를 중심으로 한 반 업무본부 세력이 사내 최고 매출을 이유로 이를 맹렬히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