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와 효도가 속한 킨키 상사의 업무본부는 중동 정세의 변화를 감지하고 제3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것을 예측한다. 그로 인해 유조선의 수요가 늘어나리라 판단한 업무본부는 선박부에 유조선을 확보할 것을 지시한다. 한편, 베니코의 남편이자 인도네시아 화교계의 실력자인 황 간첸이 1만 톤급 전시표준선 5척을 빠르게 준비해달라고 의뢰한다. 이키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거점이 될 인도네시아를 선점하기 위해 이 의뢰를 꼭 성사시키려 하지만, 선박부의 뒤에는 사토이 부사장이 버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