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에게 연달아 실망한 혜숙은 결국 이혼서류를 내민다. 미자와의 관계를 회복한 무철은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것처럼 깨가 쏟아지고, 서우는 팜투마켓 모델 오디션을 보며 예원과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대운빌딩을 계속 소유하고 있는 게 불안해진 규태는 급기야 대식에게 중요한 제안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