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의 첫사랑이 미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혜숙은 큰 충격을 받는다. 무철은 대운빌딩 준공일 번호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이 하필 대식이라는 사실에 줄곧 혼란스럽고, 규태는 더 큰돈을 만들 욕심에 눈이 먼 나머지 손대지 말아야 할 것에 손을 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