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와 민보는 28년 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마리를 얻었다. 그런데,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정자를 채취한 남자가 민보 말고도 둘이나 더 있었다?!
늘 사고치는 시라, 철없는 순애와 함께, 거의 소녀가장 수준으로 살고 있는 마리. 그런 마리를 좋아하고 있던 강세가 대뜸 고백을 한다.
고백도 전에 웬 동거 제안? 당황한 마리에게 강세는 진심을 꺼내놓는데. 과연 마리의 대답은…
20년 만에 아빠, 민보를 만났지만 떨어져 있었던 시간만큼 어색함이 크다. 이어 편의점 새벽 알바 도중 마리는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는 남자를 뒤쫓다가 위험에 처하고, 이를 본 강세가 그대로 달려나간다.
강세는 마리가 왜 이렇게까지 위험한 일을 해야 하는지 속상하지만, 마리는 차마 강세에게 속 사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한편 갑자기 나타난 민보에게 치가 떨리는 시라는 한번 해보자며 이를 간다.
어릴 때 헤어진 엄마의 사진을 손에 넣은 강세는 충격에 빠지고, 이를 모르는 마리는 강세의 번호가 갑자기 없는 번호라고 뜨자 덜컥 심장이 내려앉는다.
마냥 부족함 없이 자란 줄 알았던 강세가 실은 아버지의 혼외자였다는 고백을 들은 마리는 강세에 대해 알아갈수록 조금씩 더 강세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
시라가 만나 재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남자가, 산후조리원에 들락날락하는 홍 사장이다?! 마리는 감히 엄마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홍 사장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른다.
홍 사장의 실체를 알게 된 시라는 결국 마리의 품에 안겨 엉엉 운다. 마리는 시라가 왜 민보와 이혼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은데.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해, 마침내 시라가 입을 연다.
제법 마리와 가까워진 강세의 두 번째 고백. 이번엔 마리도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싶은데. 아직 민보와의 해결되지 않은 유학 문제 때문에 또다시 복잡한 감정이 고개를 든다. 과연 마리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까?
엄마, 아빠가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리의 말에 민보는 마리의 집에 들어가려고 한다. 한편 마리는 엄마 일로 풍주 앞에서 크게 망신을 당한다.
'감히 내 딸을 건드려?' 홍 사장 일가를 향한 시라의 복수가 시작되고, 마리와 도기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얽힌다.
도기와 기분의 관계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기식은 사위인 자신이 병원 일에 배제되고 있다는 불안에 휩싸인다. 한편 마리네 뒷방을 둘러싼 민보와 옥순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엄마가 원해서 의대에 지원했다는 마리와 풍주의 똑같은 지원 동기, 그러나 그 속에는 전혀 다른 진심이 숨어있다. 한편 기분의 과거 불륜 사실이 시라에서 기식에게까지 퍼지기 시작한다.
민보에게 또 다른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마리, 게다가 민보가 또 급하게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기식은 정자센터를 풍주에게 넘기려는 기분에게 분노한다.
숙희는 빈틈을 보이지 않는 풍주 대신, 그의 아버지 옥순부터 공략을 시작한다. 기식은 기분 몰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고, 마리는 민보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시라에게 말해야하나 고민한다.
기식의 서프라이즈 파티는, 결국 서로 선을 넘는 막말을 주고받으며 파국으로 치닫는다.
비슷한 알레르기가 있는 마리와 솔, 그리고 이에 대한 기식의 의미심장한 태도. 결국 기식은, 기분이 자신을 비밀 프로젝트에서 제외한다면 가만있지 않겠다며 협박한다.
결국 엄병원 전체에 기식을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기분. 하지만 그 속엔 또 다른 꿍꿍이가 있다. 마침내 의국에서 도기를 다시 만난 마리와 강세. 앞으로 큰 난관이 예상된다.
민보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워 피실험자를 포기하려 하고, 민보의 비밀을 알게 된 풍주는 마리의 존재 앞에서 혼란에 빠진다.
풍주는 연구 참여를 그만두겠다는 민보를 설득하려 한다. 한편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해온 마리의 지난 삶을 적나라하게 알게 된 강세는, 마음이 무너지는데…
마침내 드러나는 28년 전 마리 출생의 비밀. 시라의 간절했던 선택과, 엄기분이 개입하게 된 과정, 그리고 민보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씩 밝혀진다.
시라의 설득에 민보는 다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마리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는데…
마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표도기에게 시달린다. 도기가 잠든 사이 보호자 응대를 하던 마리가 위기에 처한다.
시라와 풍주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지자, 숙희는 불안과 질투를 감추지 못한다. 한편 옥순은 풍주가 소개팅을 거부하자, 마침내 가출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풍주의 아버지 옥순은 결국 마리네 뒷방살이를 시작한다. 한편 민보의 극비 연구 첫 단계로 동맥 채혈이 진행되고, 하필이면 강세가 민보의 채혈 담당으로 들어선다.
기식은 동맥 채혈 대상을 풍주로 착각해 엉뚱한 상황이 벌어진다. 언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라와 민보의 이혼 사유에 더욱 집착하며 궁금증을 키워가는데. 한편 시라는 풍주와 또다시 마주친다.
얼굴만 봐도 서로 싸우던 시라와 민보.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도 서서히 화해의 온기가 스며든다. 한편 마리는 최악의 타이밍에 하필 표도기에게 강세와의 비밀연애를 들키고 만다.
마리가 드디어 민보에게 미국에 있는 딸의 존재에 대해 듣게 된다. 한편 기식은 풍주를 계속 비밀 피실험자라 의심하며 일을 벌인다.
K1이 풍주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기식은 혼란스럽지만 포기하지 않고 진실에 다가선다. 한편, 강세는 마리를 지키기 위해 마침내 민보 앞에 나선다.
도기와 자꾸 얽히는 마리. 티격태격하면서도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강세는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그러던 중, 갑작스레 마리가 병원에서 쓰러진다.
민보를 통해 마리의 출생 비밀을 조금씩 알아가던 풍주는, 시라가 다름아닌 마리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숙희는 마리의 뒷방 세입자가 옥순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마리와 도기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강세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언경은 기분이 숨기고 있는 과거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마리 집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한편, 질투를 참지 못한 강세는 결국 도기에게 자신이 마리의 남자친구임을 밝힌다.
마리와 강세는 도기로 인해 자꾸 부딪힌다. 그 사이 숙희는 짐을 싸서 마리 네로 들어오며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는데. 한편 언경은 마침내 시라의 비밀을 알게 된다.
언경과 기분 사이에 미묘한 거래가 오가고, 마리는 시라와 민보가 다시 가까워지길 바라지만 쉽지 않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기식도 무언가를 알아채기 시작한다.
기식은 이유 모를 들뜸에 빠지고, 마리의 호기심은 점점 커져간다. 두 사람의 시선은 어느새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오해로 곤경에 처한 시라는 집까지 잃을 위기에 놓인다. 한편 기식의 집착은 점점 깊어지고, 감춰졌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나려 한다.
끝내 터져버린 언경은 분노와 함께 뜻밖의 폭로를 한다. 그 일로 숙희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민보는 마리에게 또 다른 제안을 건넨다.
뜻밖의 키스로 시작된 마리, 강세, 도기의 미묘한 삼각구도. 한편, 기식의 유전자 검사는 비밀리에 진행되고, K1의 정체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민보의 제안으로 시라의 마음이 흔들리는 가운데, 기식과 시라의 과거 인연에 대해 알게 된 언경은 분노의 불씨를 품기 시작한다.
마리의 출생 비밀을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도기는 뜻하지 않은 감정에 당황하고, 민보는 시라와 풍주가 부쩍 가까워진 것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언경의 집에서 시라는 도우미로, 마리는 솔의 과외선생으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선택을 한다. 한편, 시라와 민보는 잃어버린 시간과 지난 선택의 무게를 마주하고, 도기는 마리를 향한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그 시각, 마리는 강세와의 거리가 멀어질까 두려움에 휩싸인다.
진실을 오해한 기식은 여러 감정에 흔들리고, 그가 마리에게 건넨 옥돔 한 마리가 뜻밖의 파장을 일으킨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속에서 관계의 균열이 시작된다. 강세와 풍주는 진실을 덮으려하고, 기식은 끝내 마주하려 한다. 한편, 마리와 강세는 서로의 믿음과 선택을 두고 결정적 차이를 보인다.
서로를 믿고 싶지만, 점점 멀어지는 마리와 강세. 한편 언경은 의심을 거두는 대신 직접 확인에 나선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마리에게 유학을 제안하는 기분. 한편, 강세와 멀어진 마리는 점점 도기와 가까워진다.
시라는 마리를 가지게 된 비밀을 풍주에게 털어놓고, 뜻밖의 위로를 받는다. 한편, 시라와 민보의 격한 말싸움 끝에 마리는 과거 민보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듣게 된다.
시라는 마리를 지키기 위해 결국 미국행을 결심하고, 민보는 그녀에게 다시 손을 내민다. 한편 마리의 파견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강세는 깊은 상처를 받고, 마리는 결코 알아선 안 될 진실과 마주한다.
K1의 정체를 알게 된 마리는 충격에 병원을 뛰쳐나가고, 풍주와 강세는 사라진 마리를 찾아 헤맨다. 한편 유전자 결과지를 받게 된 언경은 분노한다.
마리의 친부를 알게 된 언경은 폭발하고, 기분은 사태가 더 번지기 전에 언경 선에서 비밀을 덮으려 한다. 그러나 마리는 시라가 숨겨온 과거에 대해 정면으로 따져 묻기 시작한다.
마리는 진실을 오해한 채 시라에게 등을 돌리고, 시라는 처음으로 딸을 잃을까 두려워한다. 그때 민보가 나서, 마리가 예상 못한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리는 혼란을 접고 민보를 아빠로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굳힌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기식은 질투로 심사가 꼬이고, 결국 풍주를 불러내 폭탄발언을 던진다.
마리를 친딸로 믿어온 민보는, ‘친부’ 존재에 대한 충격적인 힌트를 듣고 깊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시라에 대한 언경의 괴롭힘은 점점 선을 넘기고, 기분은 어떻게든 마리네 가족을 미국에 보내버리려고 한다.
시라와 풍주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마리는 본격적으로 ‘생부찾기’에 나선다. 그 와중에 풍주는 기식이 어쩌면 마리의 생부가 아닐까 의심한다.
마리와 강세는 생부의 범위를 계속 좁혀 나간다. 한편 시라는 언경이 마리의 생부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해 불안해지고, 숙희는 옥순을 등에 업고 결국 풍주네에 입성하며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풍주는 기식과 정면충돌하며 진실을 캐기 시작하고, 마리는 마침내 ‘비공식 정자 공여자 명단’을 손에 넣는다. 그 시각, 시라에게 예기치 못한 위험이 찾아온다.
기식이 마리의 친부일지도 모른다고 짐작한 풍주는 더는 일을 키우지 않으려 한다. 그 사이 시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로 끌려가고, 생부 후보를 찾아간 마리는 상상치 못했던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시라는 언경, 숙희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기로 결심하고,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느낀 끝에 풍주를 찾아가 마리의 생부가 누구인지 묻는다.
마리의 ‘생부 찾기’에 의기투합하는 도기와 수선. 한편, 숙희의 폭주로 인해 마리의 생부가 결국 밝혀진다.
기식이 마리의 생부라는 걸 알게 된 마리는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기분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엄병원과 가족들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마리의 출생과 관련해 엄병원에는 긴장감이 돌고, 기분은 숙희를 뒷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풍주는 상처 입은 시라의 곁을 지켜준다.
마리는 원장에게 모든 진실을 숨긴 이유를 따져 묻는다. 한편 숙희의 끝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풍주와 시라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진다.
시라와 풍주의 감정은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만큼 깊어지고, 강세는 기식의 노골적인 견제 속에서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다.
풍주와 시라는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병원에 등장한 송미령의 존재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드리운다.
강세는 시라에 대한 풍주의 마음을 확인하고, 자신과 마리의 처지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한편, 미령은 숙희에게 시라에 대해 묻는다.
미령은 풍주를 얻기 위한 자신의 음흉한 의도를 기식에게 전한다. 한편, 강세는 마리와 헤어지게 될까 불안한 마음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라는 송미령과 점점 가까워지고, 풍주가 불안해하는 사이, 강세는 마리와의 관계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강세의 결단은 풍주에게 깊은 죄책감을 남기고, 송미령은 조용히 시라의 일상 안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통제불능 미령으로 인해 시라와 풍주의 관계는 시작부터 흔들린다. 미령은 마리를 이용해 시라를 협박하려 한다.
마리는 시라의 행복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흔들린다. 한편 시라는 풍주와 강세가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령은 시라에게 “딸 눈에 눈물나게 할 엄마는 없을 것”이라며 풍주와의 이별을 압박한다. 민보와 순애가 각자의 딸을 지키려 맞서고, 그 사이 미령의 타깃이 된 마리가 위험에 처한다.
마리와 강세, 시라와 풍주의 관계가 주변에 드러나며 불편한 시선이 쏟아진다. 그 틈을 파고든 미령은 풍주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
언경과 기식은 시라를 이용해 풍주를 무너뜨리려 하고, 기분은 풍주를 지키기 위해 강세와 마리의 결혼을 추진한다. 한편 미령은 과거의 비밀로 풍주의 마음을 시험한다.
옥순은 강세와 마리의 결혼을 서두르려 마리네 가족을 설득한다. 한편 풍주는 병원 협상에 미령이 자신을 이용한 것을 알고 정면 돌파한다.
순애는 옥순이 마리,강세 결혼을 서두른다며 풍주에게 말하고, 이 사실을 몰랐던 풍주는 당황스럽다. 언경은 시라와 풍주를 나락에 몰아갈 작정을 한다.
병원 게시판에 풍주의 사생활 폭로가 퍼지며, 마리와 강세도 노골적인 시선의 중심에 선다. 풍주는 윤리 위원회 소집을 자청하고, 시라는 마리를 지키기 위해 언경과 맞선다.
풍주의 윤리 위원회 선택에 예상치 못한 제동이 걸리고, 민보는 강세를 마리네 뒷방으로 들여 ‘감시 가능한 독립’을 추진하려고 한다.
강세가 들어오려던 마리네 뒷방 계약이 꼬이면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합류하게 되고, 병원에서는 솔이를 둘러싼 불길한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한다.
솔이가 백혈병을 확정받으며 골수이식이라는 화두가 떠오른다. 솔에게 마리의 존재가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언경은 아직 상황을 모른 채 시라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미령은 마리의 골수를 기분에게 협상카드로 이용하려 하고, 언경은 솔이 병의 원인을 또다시 주시라에게 돌리며 폭주한다. 한편 시라는 미령의 압박 속에서 풍주와의 관계를 끝내야 하는 위기에 몰린다.
마리의 건강을 염려한 강세는 마리에게 절대 먼저 나서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언경은 마리를 솔이의 ‘대체제’ 취급하며 당당하게 골수를 요구하고, 결국 시라는 언경의 노골적인 요구에 폭발한다.
마리의 골수이식을 둘러싸고 시라, 풍주와 언경, 기식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여기에 기분은 연을 끊었던 순애에게까지 찾아가 마리의 골수 공여를 부탁하고, 마리는 어른들의 눈을 피해 다른 병원에서 적합도 검사를 진행한다.
솔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언경은 시라에게 무너져 간절히 매달린다. 그러나 마리의 골수만 바라보던 기식은, 마리와 솔 사이에서 드러난 뜻밖의 유전형 결과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마리는 하루라도 빨리 솔이에게 골수이식을 해주고 싶어한다. 기식과 언경의 태도에 풍주는, 마리의 생부가 기식이 아닌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기식은 황당한 검사 결과의 진실을 알기 위해 김비서를 찾는다. 민보와 풍주 또한 마리의 생부가 풍주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리의 골수가 필요없어진 기식과 언경은 하루아침에 또다시 태도가 돌변하고, 기식은 기분 몰래 엄병원을 삼킬 계획을 세운다. 한편 강세는 마리의 시험관 시술 당시 한 명의 후보가 더 있었음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기분은 김비서가 자신을 배신하고 기식에게 정보를 흘린 걸 알게 된다. 한편 시라는 언경이 숨기고 있는 사실을 알아내려 한다.
마리는 더 이상 생부를 찾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강세는 조용히 이별을 준비한다. 한편 기식은 이사회에서 마침내 권력을 장악하고, 기분 앞에서 숨겨왔던 배신을 드러낸다.
기분이 쓰러진 사이, 기식은 병원을 장악하며 원장 자리에 올라선다. 한편 강세는 마리와 끝내 함께 할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점점 무너져 간다.
강세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마리는 이유도 모른 채 힘들어한다. 한편 언경은 기식이 기분의 지분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가 폭발한다.
강세로 인해 힘들어하는 마리를 보며, 시라는 이미 풍주와 헤어졌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두 사람을 다시 이어주려 한다. 그러나 시라는 결국 풍주에게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본의 아니게 마리에게 상처를 주게 된 시라는, 차마 마리에게 생부가 풍주라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한다. 한편 풍주는 갑작스럽게 ‘아빠’가 된 현실과, 낯선 자신의 마음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다.
순애와 옥순까지, 풍주가 마리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아가는 가운데.. 언경은 엄병원을 지키기 위해 기식과 맞설 결심을 한다. 그리고 강세는 이별을 납득하지 못하는 마리에게 마침내 직접 이유를 밝힌다.
마리는 풍주가 자신의 생부이고, 강세가 삼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진다. 한편 의식을 회복한 기분을 지켜보던 기식은 불안에 휩싸인다.
옥순은 마리와 손녀처럼 지내고 싶어 하지만, 민보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선다. 시라 역시 선을 그으며, 두 집안이 팽팽히 맞선다.
조기창의 존재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마침내 강세 앞에 조기창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옥순은 강세에게 숨기고 있던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여전히 마리와의 만남을 반대하는 옥순의 태도를, 강세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옥순의 반대에도 마리와 강세는 다시 만나고, 과거 마리의 가족과 얽힌 조기창이 순애 앞에 나타난다.
조현배 이사의 아들이자 대리인인 조기창을 두고, 기식과 기분의 신경전이 본격화된다. 한편 순애는 옥순을 용서하려 한다.
조기창이 강세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애는, 마리와 강세의 관계를 강하게 반대하며 절대 안된다고 선을 긋는다. 한편 병원에서는 기식이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다.
조기창은 강세 앞에 나서려 하지만, 강세가 ‘생부는 의미없다’고 선을 긋자 당황해 분노를 드러낸다. 기식은 두 사람 사이의 묘한 접점에 의심을 키워간다.
강세는 조기창을 외면하려 하지만, 조기창은 마리와 풍주까지 찾아가며 강세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려 한다. 풍주는 그 목적이 단순한 부성애가 아님을 알게 된다.
혈액사고를 계기로 풍주와 마리 사이에 설명할 수 없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한편 조기창과의 만남 이후 복잡해진 강세를 기식이 예리하게 파고들기 시작한다.
과거의 행적에 대해 사과하라는 말을 무시하는 조기창. 한편 그의 아버지 조현배 이사는 기식에 의해 어디론가 옮겨진다.
강세가 생부 조기창의 과거를 파고들기 시작하자, 마리는 결국 강세가 모든 사실을 알고 죄책감에 자신을 떠날까봐 불안해진다.
강세의 파양 선언은 가족들에게 배신처럼 다가오고, 강세는 일부러 더 차갑게 모두를 밀어낸다. 마리는 강세의 선택이 단순히 ‘돈 때문’은 아닐 거라 믿고 싶지만 점점 확신을 잃어간다.
조기창을 찾는 무리 때문에 위험에 처한 마리. 곧이어 강세에게 뭔가 사정이 있다는 것을 느낀 마리는 수선, 도기와 함께 강세를 도우려 한다.
기식은 조기창에게 강세의 파양절차를 서두르라며 거래를 재촉하고, 강세는 믿었던 조기창으로부터 배신당할 위기에 놓인다.
마리와 강세는 주총 전 ‘조현배 이사 모셔오기’ 작전에 함께 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를 감지한 기식이 먼저 움직일 기미를 보인다.
기식은 조기창의 7% 위임장을 손에 넣고 주총 승리를 확신한다. 한편 강세와 기식이 손을 잡은 듯한 모습이 포착된다.
'조현배 이사 모셔오기' 작전은 반전을 거듭한다. 한편 풍주와 기식 앞에서 마리가 갑자기 쓰러진다.
주총 전날, 마리는 소액주주 설득에 사활을 걸지만, 강세와 조기창은 기식에게 감금된다. 모든 판이 기식 쪽으로 기울어가는 가운데, 엄병원의 운명은 벼랑 끝에 서게 된다.
115화
기식은 엄기분에게 과거 ‘대라약방’ 이야기를 꺼내며 함께 자수해야 공평하다고 주장한다.
강세는 물려받지 못한 유산에 대해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한편, 엄기분을 둘러싼 과거 ‘대라약방’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대리약방’ 몰락의 진실을 알게 된 시라는 충격과 복잡한 감정에 빠진다. 궁지에 몰린 기식은 끝까지 맞서려 하지만, 엄기분이 속죄를 택하자 당황하고, 조기창은 또다시 강세의 발목을 잡는다.
마리와 강세는 모든 과거를 정리하고 앞으로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기식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마음먹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벌어진다.
시라는 마리의 응원 속에서 풍주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용기를 얻는다. 수많은 일을 지나온 마리와 강세는 아빠들의 축복 속에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