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의 아버지 거창부원군의 간언도 복수의 집념에 불타는 연산에게는 마이동풍이다.
중전이 신씨를 찾아가 복수의 염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장녹수의 간계로 상감이 이 자리에 나타난다.
군졸들이 대비전을 에워싸고 정귀인 엄소용을 내놓으라는 바람에 대비도 체념하고...
연산은 폐비에게 사약을 전한 이극균과 이세화를 국문하고 귀양과 사약을 내린다.
연산에게 떠밀려 시름시름앓던 대왕대비가 세상을 떠나니, 궁안에 연산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연산은 스승인 조치서마저 잡아들인다.
선왕의 후궁들을 죽인 연산은 옛스승 조치서까지 잡아들인다. 환관 김처선이 간하려는데...
김처선이 간언하자 대노한 연산은 그를 당장에 참수시키고 대신들의 목에 '말을 삼가는 것이 좋것이라'는 목패를 걸고다니게 한다.
대신들의 목패사건은 장녹수의 안이다 (입은 화가 드나드는 문이요혀는 몸을 버히는 칼이라)
누구하나 직간하는 대신도 없고, 장녹수는 날로 방자해지는데... 갑자기 익명의 투서가 낱아드니...
장녹수는 투서가 중전의 짓이려니 생각하고 대결을 결심한다.
장녹수가 정사를 마음대로 하게되자 임사홍등 간신배들이 날뛴다.
임사홍에게 질세라 유자광도 천하일색 최여인을 궁안으로 들여보내는데...
최숙의가 임신한 것을 안 유자광은 당황한다. 장녹수도 이 사실을 알고
유자광은 최숙의 탕약속에 비상을 풀어넣는다.
상감은 진노하여 최숙의의 진맥을 보게한다.
최숙의 몸에 태기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상감은 대로하여 전의로 하여금 맥을 짚게 한다.
궁안에 모아들인 여인중에서 최숙의와 월하매가 일색이다.
무예청에 봉변 당할 뻔한 최숙의를 구해주는 장녹수의 마음은 미묘하다.
최숙의와 월하매에 빠지자 녹수는 무수리들을 동원해 탑문작전을 벌인다
장녹수의 처소에 복면괴한이 나타난다.
장녹수는 월하매의 옛정부 최가를 궁안에 데려온다.
갑자기 뛰어든 최가의 행동에 대노한 상감은 그를 보낸 장녹수의 처소에 장검을 들고 달려간다.
연산이 최가를 처형하니 월하매는 자살하고 만다.
연산은 유자광을 시켜 이장곤의 부인을 데려오게 하는데...
이장곤 부인은 유자광이 왔다간후 마음이 어지럽다.
이장곤은 입궐하려는 아내를 죽이고만다.
이장곤의 부인을 데려오는데 실패한 연산은 장녹수의 말대로 대신들의 부인을 모아놓고 연회를 벌인다.
궁안은 장녹수 때문에 더욱 어지러워진다. 사대부 부인 300여명을 모아놓고 대연회가 벌어지는데...
아내를 연회에 보낸 대신들은... 대비와 중전도 권에 못이겨 연회에 참석
세자는 왕의 마음을 돌릴까하고 세자빈을 맞기로 한다.
세자빈으로 홍인방 대감의 딸이 간택되나 할아버지 반대에 부딪친다
홍대감의 딸이 칭병하고 간택장에 나오지 않자 대노한 연산은 즉시 전의를 보내 진위여부를 확인케 한다.
칭병하고 간택장에 나오지않은 홍대감의 딸을 괴씸하게 여긴 연산은 홍귀달과 홍언방을 잡아들인다.
어린 동궁의 영특함에 잠시 정신을 되찿은듯한 연산 그러나 천하절색으로 이름난 월산대군의 입궐로 파문이 일기 시작
백성들의 원성을 대비께 전하려고 입궐한 월산대군 부인의 미모를 본 연산은 넋을 잃고
백목인 대군부인에 혹해버린 연산은 드디어 여러가지 구실을 붙여 입궐하라는 영을 내린다
월산대군부인으로 인해 연산의 방탕이 다시 시작된다
연산군의 월산대군부인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울적해 있는 연산에게 간교한 장녹수는 계교를 꾸며 연산을 즐겁게 한다.
박부인은 동생 박원종의 방에서 자결한다.
박원종은 성희안 홍경주등과 함께 거사를 모의한다.
궁밖에서는 반정모의가 무르익고 간신 임사홍은 광한선이란 평양기생을 끌어들여 연산에게 아첨한다.
일개 기생이 감히 연산의 앞에서 제왕의 도를 논하자 놀라면서도 꼴을 보겠다고 궁안에 머무르게 한다.
광한선은 절도 있는 몸가짐으로 궁인들을 놀라게한다
광한선은 의정부 3공과 판서들에게 군신의 도를 따지고 연산은 여자로서 최초의 벼슬을 내리고...
광한선의 에피소드가 일어나고 좌우의정을 어린애 다루듯하는 광한선
연산을 침소에 모신 광한선 그러나 한밤중에 곯아떨어진 연산을 노려보며 품속의 은장도를 뽑아드는데...
잠을 깬 연산은 광한선의 유서를 발견하고 정원에 쓰러진 광한선을 발견
연산은 광한선의 죽음에 애통하여 강혼을 시켜 조의제문을 짓게하고 중전보고도 곡하라하는데...
박원종등의 반정파는 연산이 야외로 놀이가는 날을 거사일로 정한다.
장단석벽으로 놀이를 가려던 연산은 중전의 애소에 놀이를 중단한다.
천하의 간신 유자광은 반정파에 붙는다. 그의 비상한 두뇌는 반정파에게도 필요했으니...
초라한 행색의 연산은 왕위를 진성대군에게 물려주고 강화도로 귀양간다.
유배지 강화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연산. 한편 신왕의 비는 폐위될 입장에 놓여있다.
정국공신들의 압력에 못이겨 중전을 폐비시켜 사가로 내보내야하는 중종의 마음은 메어진다.
오늘은 중전이 폐비되어 사가로 가는 날, 간신 신수근을 아비로 둔죄에 생이별을 당하는 중전-
중종은 유배지의 연산에게 옷과 음식을 보내고자하나 대신들의 저지에 약간의 옷가지와 음식을 보낸다.
중종의 우정어린 하사품을 받은 연산은 하사품에 곁들여온 신비의 노리개와 편지를 보고...
연산은 중환을 앓고 목숨이 경각에 달리게 되니 동궁과 중전의 생각이 떠오른다.
강화에서 인고의 나날을 보내던 연산은 드디어 명이 다하여 과거의 회상속에 숨을 거두니 정덕 병인년 12월 31세.
민태호는 갓난 연화를 데려오게하고 회암사로 향한다. 이때 의식을 회복한 선혜옹주는...
곽서방을 얼싸안은 식구들은 석호의 소식을 물으나 생사를 알길이 없어...
연파스님은 선혜옹주에게 민태호집의 유모가 되어줄 것을 종용한다.
연파스님의 충고대로 원수집 민태호의 집안으로 들어가게된 선혜옹주...
윤부인은 선희를 시켜 연화 치성 관계로 연파스님을 불러온다.
경계가 삼엄한 민태호의 집에 잠입한 경보는...
이윤재의 편지를 받고 연화가 자기딸인줄 알게된 선혜옹주는 감격으로 목이 멘다.
민태호에게 경보가 잡혀 문초를 받기 시작, 묵비권을 행사하는 그에게 유모와의 내통을 의심하는 이윤재
민태호가 소실을 두고 대를 이을 자식을 기다리니...
경보가 결국 죽고만다.
민태호는 연파스님에게 소실의 잉태를 알리고 치성을 간청한다.
윤부인이 몸이 편찮아 선혜옹주가 대신...
민태호의 가보인 청자를 깨뜨린 옥이를 두둔하려는 선혜옹주는...
선혜는 전향의 몸에 있는 태아를 떼기위해 점장이와 의논한다.
윤부인은 점장이 들말을 승낙, 선혜는 보약과 산삼뿌리를 넣어 회암사로 향하는데...
이윤재의 간청으로 연파스님은 선혜와 만나도록 허락하여 이들은 극적인 해후를 한다
자신을 규탄하는 벽문을 본 민태호는 노발대발인데 선혜와 윤재는 헤어질 줄 모른채...
소실 보약에 독약이 섞였다는 말을 들은 민태호 전향은 윤부인과 선혜를 의심한다.
민태호는 노기등등, 유모를의 심하고 윤부인은 우왕좌왕하는데...
연파의 계략대로 민태호는 오히려 전향의 소행을 괘씸하게 생각한다
정개비를 본 민태호의 노기는 대단하여 큰변이 일어날것 같은데...
연화의 말대로 윤부인은 연화를 보내기위해 선혜와 준비를 마치고 막떠나가는데 민태호가 들이닥쳐 이를 저지하니...
자기방으로 돌아온 선혜는 민태호의 낌새가 아무래도 불안하기만 하다.
회암사에 나타난 최영민과 이원재는 협심하기로 작정한다.
윤부인 방에서 하녀가 숨을 거두니 온집안이 벌통같은데 민태호는 윤부인과 연화를 괴신시킨 후...
윤부인을 괴신시킨 후 민태호는 집안 경계를 더욱 엄중히 한다. 한편, 선혜의 서한을 받아든 옥이는 회암사의 윤재에게 전하니 최영민은 윤부인을 해칠 결심으로...
전향의 모습을 본 민태호는 몹시 당황하여 윤부인 들으라는듯 하옥시키라고 하지만 윤부인은 과천댁의 알림을 듣고 전향을 만난다.
윤부인은 너그러이 전향을 용서하고 최영민은 윤부인을 해치려 떠나려하지만 정보입수한 민태호가 무사를 보내어...
회암사에 들어온 무사들은 경내를 다 뒤지나 아무도 찾지 못한다. 연파의 사전배려로 화를 면한 윤재와 영민.
민태호는 무사와 하인들을 불러놓고 그동안 이윤재와 자신의 관계를 상세히 들려준 후 철저히 경계할 것을 당부
윤재를 보는 순간 전향은 무엇인가 비밀이 있는 사람임을 눈치 채고...
선혜와 윤재 그리고 연화는 연파와 함께 인성의 급제를 위해 불공을 드린다.
모든 것이 드러난 자리에 상감은 김처선과 민태호를 하옥시킨다.
이조 11대왕 중종조 태평성세를 맞은듯 하나 후궁 박귀인파 그딸 연성옹주의 장난이심 한데 윤지경이 장원급제하니
지경의 장원급제로 경사에 들뜬 집안은 연화와의 혼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서니 금상청화격, 그러나...
지경파 연화와의 파혼이 선언된다. 그러나 지경은 기어이...
지경을 기다리다. 몸살난 연성은 지경과 연화와의 관계를 알고나서 질투에...
박귀인의 중전에 대한 원한이 높아간다. 윤지경은 성혼을 서두르고...
지경은 아내 연화의 족두리마저 내려주지 못한 채 입궐하여 이미 결혼한 몸임을 밝혀 부마천거의 어명을 거둬줄 것을 애원하나...
상감은 지경의 부친 윤형을 불러들여 아들로 하여금 연화와 파혼, 부마가 될 것을 명한다.
입궐한 윤현은 상감으로부터 지경의 마음을 돌리게 할 것을 명받지만 인륜도리를 들어...
윤지경을 부마로 삼겠다는 일은 대신들에게 큰파란을 일으켜... 대사헌은 성지의 부당함을 상소하나...
첫날밤을 옥에서 보낸 지경은 나흘째 되던 날 연화를 찾아오나 면회가 허락되지 않는다.
두사람의 재회를 말리는 홍일은 딸 연화가 지경과의 순결을 지킨다는 조건하에...
지경은 연화와의 밀회를 약속하고 방을 떠난다.
연성은 김상궁과 매화를 윤지경의 집에 보내 샅샅이 염탐시킨다.
윤현은 연화로 하여금 아들 윤지경과의 과거일을 모두 잊으라는 가슴아픈 충고를 한다.
연성옹주와 지경의 혼례일이 정해지고 또다시 사모관대를 쓰게될 윤지경의 심경은 착잡하다.
옹주 며느리를 맞이하는 윤현 일가는 아침부터 부산하다.
최홍일이 연화의 방으로 들어오다가 윤지경과 마주친다.
박귀인과 복성군은 지경에 대해 분노한다. 지경은 연성이 시댁에 돌아오도록 재촉한다.
연성은 기어이 중전과 마주쳐 출가외인이 다시 환궁했다는 꾸지람을 듣고...
지경이 연화에게 보내는 편지를 손에 넣은 박귀인과 복성군은 득의만면이다.
연성은 시부모에게 사죄하라는 지경의 말에 소란을 피운다.
최홍일에 잡힌 윤지경은 밧줄에 묵인채 날이 새는대로 급부에 송환되리라는 협박을 받는다.
윤지경은 차라리 관직을 박탈 귀양가더라도 연화와 같이 살게 되면 제도리라고 선언한다.
연성은 지경을 방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지경은 박귀인 앞에서도 연화와의 애정에 변함없음을 비치니 박귀인도 분을 못참아...
연성이 온다는 소식이 연화귀에 들려오나 같이 있던 지경은 오히려 태연하다.
분노로 얼굴이 터질것 같은 연성의 눈초리에 연화는 안절부절.
박귀인은 왕명을 내세워 김교리의 아들인 절름발이 총각에게 연화를 시집보내라 강요하니.
홍일은 김교리의 청혼을 단호히 거절하고 연화가 중병으로 누웠다는 소문을...
연화의 중병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경은 연화를 만나려고 안달이지만...
조광조는 동궁과 복성군의 시문을 시험하여 보임이 부당하다고 직감한다.
지경은 만류를 뿌리치고 연화네 문상을 간다.
관을 열어보고 연화를 확인하겠다는 윤지경.
박귀인은 조광조가 주장한 현량과를 막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지경은 박귀인앞에서 자신이 죽은 연화의 지아비임을 다시 밝히는데 장님판수는 돌아가는 길에 상감에게 들키고만다.
김부인은 보약 한첩을 지어 자하문밖 연화를 찾아간다.
지경은 조광조와 더불어 소격소 혁파를 의논한다.
소격서 혁파를 놓고 조정은 다시 소용돌이에...
치마가 망가졌다고 앙탈을 부리는 연성에게 지경은 치솟는 화를 참는다.
회안군은 무언가 타고있는 고약한 냄새를 맡고 신경을 곤두세운다. 박귀인의 음모가 시작되고 있음을 간파한다.
매화는 지경에게 이실직고 해버린다. 무수리가 숨어와 덧문고리에 말린 쥐를 걸다. 동궁에게 들킨다.
매화는 지경에게 이실직고 해버린다.
무수리들은 박귀인에게 일이 잘 처리되었다고 아뢴다.
지경은 맹삼이와 옷을 바꿔입고 연화 무덤을 찾는다.
연화가 손수 지은 갓과 도포를 차려입고 나선 지경 중종은 왕가법도에 누를 끼쳤다하여 중죄로 다스리겠다고...
연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안 지경은 자하문 밖으로 내닫는다.
드디어 마주친 연화와 지경. 열흘이 지나도 지경이 나타나지 않자...
은장도를 뽑아든 연성옹주를 보고 맹상은 딴전만 부린다. 옹주가 결코 자진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복성군은 지경이 살아있다는 연화의 집에 머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중종은 지경을 찾아 귀양 보낼 것을 결심한다. 지경은 연화에게 먼곳에 가서 살자고 말한다.
연화의 행방을 알아내 찾아온 김교리를 꾸짖어 보내는 윤지경. 이 소식이 상감과 윤현 최홍일등을 모두 당황게 한다.
분함을 참지 못하는 연성옹주. 복성군과 대면하고서도 태연자 약한 윤지경.
지경은 복성군이 파당을 조성하여 조정을 어지럽힌다고 비난한다.
맹삼은 연성의 최후 통첩편지를 가지고 윤지경을 찾아간다.
회답대신 찢겨진 편지를 받은 연성은 사생결단을 결심한다.
같기갈기 찢겨진 편지를 회답대신 받게된 연성은 사생결단을 결심한다. 윤현과 김부인의 놀람이 너무 커서...
지경은 마지막으로 연화와 자기를 멀리 귀향 보내주도록 간청한다.
웬일인가? 지경의 마지막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귀양길에 연화와 같이 오르는 지경.
아들 딸을 귀양길에 뺏긴 윤현과 최홍일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지경은 귀양지 대홍땅에서, 연화는 함흥땅에서 스산하고 쓸쓸하게 지내는데...
정국공신의 훈록을 삭제한다는 것은 실로 끔찍한 조광조의 주장이었다. 급격한 혁신을 혼자 몸으로 단행하겠다는 조광조의 고집...
드디어 이조사회의 가장 끔찍한 기묘사화의 음모가 시작된다. 민심이 조광조에게 기울고 있다는 모함이 상감에게 들어간다.
조광조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얘기는 중종의 귀를 의심케 한다. 지경은 이방을 불러 말 한필 구해줄 것을 부탁...
궁궐에는 난데없이 조광조를 모함하는 서한이 달린 화살이 꽂힌다.
방금 대궐을 다녀나온 윤현에게 벼락같은 입궐령이 내리니 막중한 일임에 틀림없다.
연화가 태기가 있다는 소식에 지경은 어린애처럼 기뻐하는데...
지경은 웃어른의 허락도 없이 대홍땅으로 자기를 찾아온 맹삼이 야속하다.
남양군과 김응식으로부터 조광조를 제거할 수 있는 완벽한 계책이 서있으며...
지경은 웃어른의 허락도 없이 대홍땅으로 자기를 찾아온 맹삼을 원망하나...
하옥선 조광조 홍경주는 이 사건 전말을 상감께 아뢰니...
박귀인은 함흥에 보낼 자객을 은밀히 물색하다.
자객으로 추천되어 온 사나이를 본 박귀인은 흐뭇하다.
함흥땅에 귀양 온 연화는 옥동자를 낳는다.
귀양까지 와서 옥동자를 낳은 연화는 기쁘기만한데 이를 모르는 지경은...
악에 바친 연성은 김상궁을 당장 박귀인에게 보내...
박귀인은 죄인이 귀양가서 자식을 낳았으니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만고의 충절 조광조는 간신배들의 모략으로 끝내 약사발을 들고 쓰러진다.
연화는 애기병때문에 걱정하는데 연성은 연화와 애기가 급살하도록 점장이를 부른다.
귀인은 죽은 충신을 생각해 생일상을 안 받겠다고...
동궁은 귀인의 일로인해 중전의 노여움을 산다.
홍일은 그간의 조정사정을 지경에게 들려준다.
지경과 연성의 이야기를 곧이들은 연화는 자살까지 생각한다.
연성은 지경의 마음이 연화에게서 떠나도록 계략을 꾸민다.
연화는 지경의 마음이 변한 줄 알고 죽기전에 처녀를 불러 지경의 소식을 듣고자 한다.
동궁은 중종에게 양위를 거두어달라고 호소하나 중전은 오히려 동궁이 흑심이었다고 꾸짖는다.
지경은 김서방의 말을 듣고 체념한다.
연화는 마침내 여임을 서울로 보낸다. 처녀 점장이는 연화를 독살할 기회를 노리고...
연성은 여임이 가오면 수중에 넣고 지경을 사로잡으려 한다.
홍일은 연화를 타이르고 지아비를 함부로 의심하면 안된다고 꾸짖는다.
김부인과 윤현은 여주의 이야기를 듣고 모두 연성의 장난임을 안다.
하녀의 뀌띔으로 여주는 풀려나고 연성은 여임이가 외가에 있다는 김부인의 말에 분함을 못참는다.
중종은 금부당상에게 범인을 잡아들이라 엄명한다. 귀인은 자기에 돌아올 혐의를 벗고자한다.
금부당상이 판수를 잡아들이라 하여 숨기려하나 이미 잡힌 후...
금부당상은 엄히 족치나 판수는 완강히 부인한다. 중종은 별도로 내시 송환을 시켜 탐문하라 명한다.
응식이가 금부에 잡혔다는 소식에 박귀인은 남양군을 불러들인다. 중종은 동궁의 착한 성격을 무능하다고 탓한다.
동궁은 박귀인과 복성군의 관대한 처분을 간청하나 동궁은 이를 물리친다.
박귀인을 비롯한 복성군 연성옹주가 대전틀에 끓어 앉았고 중종의 진노는 더욱 심해진다.
윤문 집안은 경사스럽기만하다. 지경은 상감을 알현한다. 한편, 밀양적소에 귀양간 연성옹주는...
중종이 경원대군을 안고 흐뭇해하자 문정왕후의 기쁨이 크다. 연화와 맹삼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앉아 악몽같은 지난날을 되새긴다.
지경과 연화는 법도에 따라 다시 초례청에서 혼례를 올린다. 한편, 대궐에서는 왕위계승을 둘러싼 불씨가 일기 시작한다.
동궁은 지경을 시켜 중종에게 상소를 올려 복성의 딸로 하여금 위패를 만들게 한다.
조정은 대윤과 소윤의 당쟁으로 어지러워진다. 밀양적소에 홀로 남은 연성옹주는 처음로 과거를 들이켜 본다.
윤현과 최홍일은 지경이 당쟁에 휘말릴까 걱정이다. 동궁과 상감이 쇠약해진다.
대신들은 위중해진 중종의 쾌유를 빌었지만 마음은 각각 딴곳에 있었다. 중종은 동궁을 불러 왕위를 물린다. 소식을 듣고 놀라는 연성옹주.
연성이 한양에 당도하던 날 인종도 친히 문밖에나가 대우하고 이른 봄지경은 애처로운 마음이 앞선다
명나라에서 세자책봉을 거부당한 광해군은 더욱 초조하지만 임해군은 날마다 술에 취한다.
영의정 유영경이 새 중전을 맞는데 흡족하지만 이이첨일파는 못마땅해 한다.
드디어 김제남의 딸이 간택되니 나이 19세의 인목은 선조대왕과 가례를 올린다.
선조는 인목이 태기가 있다는 소식에 즉각 당대의 유명한 한의사 허준을 부른다.
인목이 태기가 있다는 전의 허준의 말을 듣고 선조는 흐뭇해 한다.
인목은 밤이 무서워지고 유희분과 이이첨은...
광해일파가 중전의 태기를 알고 유산계획을 계속 추진한다.
인목의 진통이 시작된다. 선조는 좌불안성이고 드디어 고고성이 울린다.
인목왕후가 공주를 순산하자 선조는 광해에게 위를 몰려줄 뜻을 바친다.
선조의 전위소식은 파다한 잡음을 불러일으킨다.
인목왕후에게 다시 태기가 생겨 대궐은 찬물을 맞은듯...
변상궁때문에 일이 실패로 돌아간 개시는 정인홍을 볼 낯이 없다.
학수고대하던 원자가 태어나 대궐은 다시 소용돌이속에 잠긴다.
선조가 드디어 승하하니 대북파들은 상감의 죽음을 이용 세력확장에 혈안이 된다.
광해는 상감자리가 가시방석이란 걸 알아차린다.
광해는 임해군의 옥사를 막으려하지만 대북파가 일어나는 바람에...
유연경은 광해의 찬탈소식을 명나라에 은밀히 알린다. 대북파가 임해군의 옥사를 들고나서니 광해도 이를 말릴수가 없다.
임해는 직관으로 밥상에 독약이 섞여 있음을 알고도 어명을 안어기는 태도로 밥상을 받지만...
임해군은 멀쩡한 정신으로 명나라 사신을 대한다. 그러나 긴장된 순간 욕설이...
임해군은 선조대왕의 국상에 참여할 길을 잃는다. 중전은 개시를 없애기 위해 여장한 복동이를 불러들인다.
개시가 광해에게 후궁간택을 종용하니 말릴 중신이 없다.
임해의 미친짓으로 광해의 왕위가 보존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시와 정인홍은 못내 임해군이 눈에 가시같다.
선조대왕의 배통중지를 둘러싸고 개시는 거짓말을 하여 인목의 심기를 흔들어 놓는다.
밥상을 마주한 임해는 밥속에 독약이 꿈틀거리는 위기속에서도 자주 태연을 가장한다.
후궁간택을 종용하는 개시 광해는 심난해 한다.
임해군을 목살한 광해군은 이제 다시 화살을 인목대비와 영창대군에게 겨누기 시작한다.
후궁간택을 놓고 개시는 윤숙의와 내통, 광해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후궁간택에 가짜 사주단자가 광해군 앞으로 온다.
개시는 표금을 시켜 허수아비를 넣은 뒤 윤상궁 처소 가까운 곳에 버려둔다.
윤상궁에게 궁중으로 들라는 명이 내린다. 중전이 하사한 허수아비를 달고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윤상궁은...
중전일파와 개시일파가 모두 영창을 죽일 모의를 한다.
개시의 오만불손에 노기등등한 중전.
마침내 김제남과 영창을 모해하는 대옥사가 어전에서 논의 된다.
친국하는 광해군에게 양갑은 오히려 광해군의 세가지 잘못을 나무란다.
양갑은 드디어 김제남과 역적모의를 했다고 고백하고만다.
양갑이 김재남과 짜고 역적모의를 했다고 거짓자백을 하니...
인목대비와 이원익의 간청에 광해는 김재남을 참살하려는 계획을 망설인다...
김제남을 죽이라는 상소문이 산처럼 쌓인다.
광해와 대비는 이일의 배후에 숨은 독기와 술수를 모른다.
사약앞에 나선 김재남의 심정은 헤아릴이 없다.
인목대비는 친정아버지 김제남의 죽음을 당하자 허공에 뜬 느낌이다.
윤숙의에게 태기가 있다는 소식에 중전과 개시는 버럭질투가 난다.
변상궁이 사가에 다녀오다가 금부나장에게 체포된다.
영창을 서인으로 만들어 궐밖으로 내보내려하자 인목은 어명을 거부한다.
광해는 영창을 내놓으라고 대비를 구슬리고 협박한다.
힘좋은 상궁나인을 선발하라는 어명이 내린다.
상감은 좀처럼 일어날 줄 모르느 인목대비를 밀치고 편전을 나가버린다.
신정회는 정원군에게 광해군을 왕위에서 내몰아야된다고 주장한다.
개시는 능양대군과 명길에게 납치되어 곤욕을 치른다.
강화도 외딴섬에서 영창은 어머니를 부른다. 능양대군은 개시를 풀어준다.
개시는 광해앞에서 능양대군에 끌려나갔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는다.
인목은 몸져누워 강화 교동으로 보내달라는 헛소리를 한다.
개시의 허세는 중전도 아랑곳없이 끝이없다. 능양은 아우의 목숨을 구하기위해...
드디어 반정부군이 창덕궁내를 침입한다.
인조반정이 일단락되자 인목대비에게는 또하나의 큰일이 남아있다.
17년전 암살한 임창규가 불었던 피리소리가 들려오는데...
전진사는 숙영낭자의 괴나리봇짐을 풀어헤친다. 아! 깊숙한 보자기속에 쌓여있는 옥피리
권진사는 옥피리를 손에 넣은 것이 마침내 숙영낭자를 소유한 것처럼 회열에 찬다
피리소리가 나고 의원이 몰래 출입했다면 평산군에게 얼다나 불길한 징조인가
6궁녀와 오랜만에 만나 풍류를 즐기던 평산군에게 한가락의 피리소리가 들리고 소옥이 갑자기 비명에...
피할 수 없는 두사람의 일대격투가 벌어질 순간 피리소리가 들려온다
평산군은 신부인이 길례의 집에 들른걸 의심하고 길례는 평산에게 굿을 하자고 제의한다
피리부는 사람이 2사람으로 추측된다는 이야길 들은 상철의 눈빛이 달라진다
권진사가 궁지에 몰리고 있는 순간...
숙영 은다락으로 몸을 숨기고 상철은 쫓기는 몸이 된다.
권진사는 남장을 벗은 숙영의 자태에 압도당한다. 상철은 밤을 타 평산군의 담을 넘어 궁녀의 방으로...
깊은 밤 피리소리에 뛰어나온 평산군과 궁녀들은 피투성이의 비취를 발견. 평산군은 비취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다
숙영은 마침내 평산군의 궁녀로 들어갈 것을 결심한다
순돌이의 재치로 숙영은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떠돌이는 떠날줄 모른다
평산군은 오랜만에 궁녀들과 풍류를 즐기는데...
평산군은 윤부인을 불러 낭자에 대해 따진다
숲속에서 한맺힌 피리를 불어 마음의 위안을 삼는 숙영을 지켜보는 눈동자는...
숙영은 유모인 수원댁에게서 어렸을 때의 참상을 듣게되고 신부인이 자기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상철이 엉겁결에 뛰어든 곳은 신부인의 내실. 오랜만에 만난 남매는 정을 나눌사이도 없이...
평산군은 철통같이 집안을 둘러싸고 상철을 찾는다. 상철은 복수를 다짐하고...
평산군은 칼을 들고 상철에게 다가오는데...
평산군의 궁녀 옥녀가 행방 불명이 된다
아들 한길이 도망간 옥녀에게 모든 죄를 씌우나 평산은 이를 믿지 않는다.
옥녀를 찾으러간 상지가 빈손으로 돌아오고 세 궁녀를 잃은 평산군은 권진사 집에 사람을 보내어...
마침내 숙영은 평산앞에 나타난다. 평산군은 숙영의 미모에 흡족했으나 한수는...
시문화답과 가야금 시합을 거쳐 궁녀로 합격된 숙영은 신부인과 마주한다.
주막에 섰던 상철에게 단검을 든 그림자가...
상지에게 쫓기는 상철은 마산댁 덕분에 위기를 모던 숙영은 궁녀 미목에게...
집요한 숙영의 물음에 미옥은 악착같이 입을 다물고 이를 엿들은 평산군은 배반감에 몸을 떤다
윤부인은 숙영에게 넋을 잃어간 아들 권진사를 나무라지만 권진사의 일편단심은 막무가내...
권진사의 편지를 가로챈 길례는 숙영에 대한 질투로 얼굴이 붉어진다. 평산군은 칼을 뽑아들고 한수와 한길의 방으로...
사실을 고백해버린 작은아들 한수에게 평산군의 칼은 한없이 떨고있다
숙영은 한길과 미옥을 구하는 일에 앞장을 서고
아들을 쫓아내고 허탈해진 평산군에게 들리는 또 한가락의 피리소리...
평산군은 익명의 협박편지를 읽으며 궁녀들이 기거하는 남궁으로 달려간다. 내심 숙영을 의심하며
권진사의 연서를 가지고 숙영을 찾아온 길례는 숙영에게 답장을 요구
숙영은 할수 없이 권진사의 편지를 공개하는데...
형조판서에게도 평산군에 대한 모함 상소문이 날아들어...
권진사의 뜻을 알아차린 순돌은 결국 평산군의 담을 넘기로 한다
평산군집에서 잡힌 정도에게 엄중한 문초가 시작된다. 한수는 숙영에 대한 연모의 정이 깊어지자
수원댁은 신부인에게 상철을 만나 설득하고 간곡한 부탁을 하고 시골에 와보니 벌써...
상지와 순보는 평산군에게 빨랫날을 연기하고 신부인의 외출을 막을 것을 건의했으나 뜻을 못 이뤄
정도는 갖은 고초에도 함구무언 빨래나들이날 숙영과 권진사는 서로 만나려하나 윤부인과 한수의 방해로
권진사와 한수도 숙영을 만나려고 길례집을 찾았으나
신부인은 드디어 한길을 만나고 권진사와 숙영은 눈물겨운 재회를...
상철은 신부인에게 평산군의 집을 습격한 정도를 풀어달라고 강요하니. 신부인은 난감해하고 한수는 길예더러 빨래터에 다녀 오라고...
권진사는 숙영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달아나자고 제의하고 신부인은 하산 채비를 갖춰
숙영은 마침내 복수의 칼을 빼어들고 원한 어린 발길로 평산군 방으로 들어가 기물을 모두 휘저어 놓는다
숙영은 산에서 당도한 신부인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소상하게 알리고 평산군 앞에 대령하는데...
자기를 노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괴로움에 평산군은 무당 길례를 부른다.
평산군의 부름을 받은 길례는 상놈이라는 신분을 풀어준다는 약속 때문에 솔깃해진다.
길례는 평산군이 다그치는 바람에...
마침내 신부인은 평산군의 명령에 못이겨 궁녀들의 보자기 하나 하나를 뜯어보니...
궁녀 보연이 옥피리를 다른데 감춘덕에 숙영은식은 땀을 흘리며 안도의 숨을 쉬고 평산군은 계책을...
평산의 집에 잠입한 상철은 정도를 만난 후 평산을 살해 할 계획을...
평산의 심복인 상지와 순보가 토굴에 이르니, 정도는 이미 탈출한뒤...
정도는 상지의 칼집에 맞아 실신한다.
상철이 피리 장수라는 낙인이 찍혀...
숙영과 권진사를 만나게 해주려는 자란의 행동에 질투가난 보연은...
숙영은 보연의 속마음을 뚫어보고 추근추근 설득하고 신부인은 한수를 불러 앉혀...
보연은 집안이 어수선해짐을 보고 간직했던 피리를 빼내어 신부인에게 갖다준다.
권진사가 헛간에 도사리고 있는데 보연이가 나타난다
평산의 부름을 받은 숙영의 머리에 지푸라기가 묻어있음을 본 평산은 숙영에게 따져묻는다
평산이 남궁에 찾아와 자리에 없는 숙영을 찾으니...
스스로 나타난 숙영을 보고도 미소를 잃지 않는 평상군.
신부인은 권진사에게 숙영을 맞아줄 것을 종용하니 권진사는 막상...
평산은 마침내 상지를 시켜 무당 길례를 미행하도록 한다.
피리장수를 놓친 평산은 또다시 수렁으로 빠져드는 치욕을 당한다.
숙영이 다시 토굴로 찾아가니 신분인은 이미 어디론지 없어진뒤... 평산은 숙영을 의심한다.
비명소리에 평산집으로 말려간 상철은...
상철이 신부인의 모습을 보자 고개를 들리니 신부인은 급기야...
평산은 마침내 교육지책으로 신부인을 이용해 무엇인가 다듬어야겠다고
어느날 괴투성이가 되어온 상철을 본 한길은...
숙영은 신부인이 없는때를 이용해 평산군을 해치기로 결심한다
겹치는 집안 불화로 병석에 눕게된 평산을 보고 숙영은...
숙영이 평산군의 약탕관에 비상을 쏟아 넣으려는걸 지켜보고있는 사람은...
평산의 약탕관에 비상을 넣는 순간을 들켜버린 숙영의 처지는...
숙영을 의심하는 평산군의 노여움은 불같이 커가기만 하는데...
탕약에 비상을 넣은 범인을 실토하라는 평산군의 문초에 문산댁은...
평산군은 권진사를 불러들여 숙영이 정말 권진사의 이종사촌인지 여부를 가리려한다.
탕제에 비상을 넣은 범인이 숙영이라는 확증을 굳힌 평산군은...
상지가 숙영의 보따리를 풀어 옥피리를 발견하지만 한수의 칼에 맞아
큰형 한수는 동생 한길을 다시 집으로 데려오고자 신부인에게 설득작전을 펴지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상철은 순보를 도성으로 내려보낸다
한수는 숙영에게 상지를 죽인 것을 고백하고 평산의 집에서 탈출할 것을 권유
평산은 숙영을 하옥시킬 결심을 하고 이 소식은 신부인에게 전해져
평산은 갑자기 궁녀들을 자기 방으로 대령시켜 숙영의 속셈을 떠보려 한다.
자기 탕제에 비상을 넣어 사람이 숙영임을 확인한 평산은 숙영을 가두어 놓기로...
숙영은 평산에게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위해 평산을 죽이러왔다고...
숙영이 상지는 자기가 죽였다고 거짓고백하자 한수는 숙영을 야속하게 생각한다.
평산은 숙영에게 숨겨진 모든 사연을 끝까지 캐묻기위해 궁녀들 방에 나타난다.
평산은 불현듯 상지가 죽던 날의 일들을 까마득히 잊고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숙영을 풀어달라는 신부인의 애청은 평산의 짧은 말 한마디로 거절당한다. 그러나 평산은...
숙영대신 신부인이 토굴속에 앉아있음을 본 평산은...
평산은 여전히 궁녀들에게 숙영의 행방을 묻는데 소문은 평산이 미쳤다고...
평산군마저 행방불명이되자 아들 한수의 눈이 차갑게 빛난다.
평산군의 행방불명은 신부인과 한수에게 더 할수 없는 충격을...
자기 손으로 복수하겠다고 벼르던 평산이 미쳐버렸으니 숙영은...
한수는 아버지 평산을 토굴속에 연금시키고 통곡한다.
한길이는 옥문을 열어달라는 평산의 간곡한 부탁에 옥문을 열어주려다가...
자물통을 부수고나온 평산군은 미친듯이 피리장수를 찾아 헤매다가 한수를...
아들을 죽임으로써 정신을 깨우친 평산은 집으로 돌아와 대제학을 맞는다.
상철은 결국 평산에게 복수를 하지 못하고 숙영은 상철을 따라가려하나
양순이가 원범과 친하게 지내는것이 불안하던 윤씨는...
보복을 받을까 두려운 윤씨는 양수과 윤범의 사이를 가르려고 애쓰다가...
도망친 윤씨대신 양순이가 물볼기를 맞는걸 본 무공스님은...
김씨가 양순을 풀어주자 원범은 양순을 업고 집으로와 간호해 준다
무공스님은 원범의 위숙에게 원범이가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그는 후환이 두려워 못하겠다고 거절한다.
물볼기를 맞는 상처에 좋다는 약초를 구한 원범은 양순을 찾아간다. 왜 왔느냐 소리치는 윤씨는 약을 구해왔다는 원범의 대견스러운듯
나주 합부인이 선물한 비단을 거절한 무공스님은...
배생원에게 논 10마지기를 주고 벼슬을 얻으려는 광수는...
김좌근은 성상의 후사가 없으므로 원범의 사람됨을 보러 강화에 오는데...
김좌근이 변장을 하고 원범의 근황을 살폈다는 소리에 이시원과 지원형제는...
입궐을 해 양순이와 즐거운 생활을 꿈꾸던 원범은...
배생원에게 전재산을 주고는 벼슬이 내려지리라는 기쁨에 들떠있는 서광수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사이를 갈라놓으려해도 원범과 양순은 개의치 않고...
김좌근으로부터 이시원을 더욱 더 철저히 살피라는 명을 받은 강화유수
볼기를 맞고 분에 못이긴 광수는 배생원을 불러 앙갚음을 할 수 있는 벼슬을...
무공스님은 착한 원범을 보고는 광수의 땅문서를 찾아줄 결심을 하고
원범의 먹으로 땅문서를 찾은 제민의 집에서는 원범을 불러다가...
광수는 혼이 나고도 또 벼슬을 하겠다고 서울로 올라가려 하니... 김좌근은 순원왕후에게
밤늦게 양순의 집에 찾아온 유수를 보고 윤씨는 무슨 영문인지 두련기만하다.
상감의 환우가 위태로와지자 순원왕후는 김좌근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려고
윤씨는 원범과 양순을 결혼시키려고 동네에 소문을 내고 무공스님에게 알리니
원범이와 양순이를 혼인시킬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윤씨는 눈물만 흘린다.
양순의 집에는 말로만 들던 서양사람이 나타나니 몹시 불안해하는 윤씨
제민이 아버지는 벼슬을 한것처럼 허세를 부리고 서양사람이 원범의 움막에...
헌종이 후사없이 승하할 것 같아 보위를 이어받을 종친을 물색해야하는 조대비
순원왕후의 속셈은 김좌근의 뜻에 따라 원범이를 후사로 잇겠다는 것이다.
상감의 병세가 악화되자 조대비의 고민은 한충 더 심해진다.
헌종은 승하하시고 후사로 원범이 결정되었으나 임금이 되어야할 원범은...
궁에서는 순원왕후가 승하한 상감의 후사로 강화에 사는 원범을...
서울에서온 일행이 강화에 도착해 원범을 찾고 잡으러온 줄 아는 원범과 양순은...
원범을 잡으러온 줄 잘못 안 만석과 깍정은 원범과 양순을 멀리 도망시키려...
갖은 대접을 다하나 원범은 서울 가기를 거절하고 양순이와 있기를 원한다.
양순이는 날이 밝아 짐을 아쉬워하고 슬퍼하지만 원범은 일행과 함께 배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궁에 온 원범을 본 순원왕후는 원범의 인간됨됨이가 모자람을 걱정한다.
궁중생활이 한없이 역겹고 짜증스럽기만한 원범은 강화도 생활을 연연히 동경한다.
강화에서는 서울로 올라오려는 만석과 원범을 만나 벼슬을 하겠다고 날뛰는 광수로 소란하다
원범을 만나겠다고 나선 만석은...
만석은 개고기를 삶아들고 대궐로 찾아왔으나 원범을 만나지 못하자 순원은 그들의 상봉을 주선
벼슬이 없는 백성으로는 임금을 만날 수 없어 만석은 결국 별감의 벼슬을 받고 원범과 만난다
원범을 만난 만석은 양순이가 준 꽃주머니를 전해주고 얘기에 꽃을 피운다
학식이 모자라는 철종에게 경연관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글을 가르치나 원범은... 역겨움이...
만석이가 대전별감의 정장으로 강화도에 들어서자 동네가 발칵 뒤집힌다
만석은 궁궐에서 원범이 보낸 나전칠기 패물상자를 양순에게 전한다
무공은 동생 김좌근을 찾아가 상감을 만나겠다고 주선해 달라고한다
철종을 만난 무공은 학덕과 법도를 부지런히 익혀 만백성의 어버이가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
무공은 철종에게 양순을 완전히 잊어달라고 타이른다
광수는 만석이처럼 개 한마리를 싸들고 원범을 찾아왔으나 붙잡혀 하옥된다.
양순이가 시집간다는 소리를 전해들은 철종은 만석을 불러 확인하니 대왕대비의 명을 받은 만석은
철종은 양순을 후궁으로 맞고싶다고 조대비에게 의논하니 놀라는 조대비
방상궁과 한밤을 지샌 철종은 그로부터 상궁들의 치마폭에 휩싸이게 된다
중전마마 간택령이 내렸으나 방상궁에게서 옹주가 태어났고 박상궁에도...
중전마마 맞을 채비를 차리는 철종
원범이 새로맞은 중전은 방년 15세의 철인왕후다
철인왕후는 풍양 조씨와의 세력다툼을 모를 까닭이 없다
임해년 섣달 순원왕후는 2년동안 해오던 수렴청정을 거두니 철종은...
양순은 중전의 은밀한 당부를 받고 한양길에 오르게 된다
옹주를 잃고 비통해 하는 상감을 위해...
연경당은 모든 준기를 끝내고 양순만을 기다린다
양순과 원범의 눈물겨운 상봉이 이루어지나 양순은 예전처럼 대할 수가 없다
철종이 양순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자 대왕대비는 철종을 모셔오라고
양순으로부터 을농사가 대흉년이란 소식을 들은 철종은...
양순이가 걱정된 윤씨는 광수 말대로 서울가서 주막을 차릴까하는 생각뿐...
양순의 일로 기분 상한 철종은...
첫 미행에 나선 철종은 임금의 자리가 가시방석임을 깨닫는다
흉년으로인해 굶어죽는 사람까지 본 철종의 괴로움은 헤아릴 수 없다
주막에 들은 철종은 양반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이 크게 번져가고 있음을...
철종임금은 백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라고하나...
홍별감의 언동이 방자하다해서 중전으로부터 근신의 명이 내려진다
중전은 석고대죄를 드린다
중전이 석고대죄를 하는 이유를 들은 대왕대비는 진노로 몸을 땐다
연경당에 숨어있던 양순은 대왕대비와 조대비의 얘기를 다 들고는 자신이 희생 될 것을...
강화섬에서 원범과의 지난날을 얘기하며 죽기를 자청하는 양순의 말에...
무공은 곧 막칠화를 방자하기 위해 윤씨에게 호통을 치고 입을 다물게 한다
신임 강좌 유수는 원범이 살던 움막을 헐고 별궁을 지으려 한다
양순은 원범이 살던 움막에 달려가 설움을 폭발하고 철종은 자신이 임금 된 것을 원망한다
양순은 자신의 고뇌를 견디 다 못해 무공에게 여승이 되겠다고 말한다
철종은 도승지에게 진실을 토로할 수 있는 종친 한사람을 천거해달라고...
오직 임금님 생각에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한양순 무공은 김좌근 형제의 부탁을 물리치고...
왕명을 받은 안성군은 죽음을 각오하고 상감을 뵙기로 결심한다
안성군을 만난 철종은 백만 원군을 얻은 듯하고 김좌근은 안성군에게 상감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안성군을 직접 만나본 무공은 그의 인품에 더욱 미더워하나 김좌근 때문에...
중전은 철종의 심기를 걱정하고 이윤보는 임금에게 당파싸움에 관해 소상히 아뢴다
대궐에서는 안동김씨들이 안성군의 대궐출입을 막고자 상소를 올릴 준비를 한다
안동김씨 일파는 고른 인재 등용을 위해 김좌근은 물러가라고 한다
신정왕후는 김문근에게 하옥의 퇴진을 말리며 입궐을 명하나 상감이 부르기 전에는 입궐않겠다고
안성군이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철종은 깜짝 놀란다
피투성이가된 양순을 의원이 진맥하더니 낙태되었다고 하는데 의식이 회복된 양순은...
철종은 헐벗은 백성들을 걱정해 소박한 치산치수론을 펴니 중전과 중신은...
칠팔의 실수로 양순의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신자인것이 탄로돼 연행된다
철종은 수야로 술과 방탕함에 빠져 순원왕후는 호통을 쳐 바로잡으려하나
주막집에서 일하는 파주댁의 행동이 수상해 양순은 그를 의심하고 대왕대비가 위독해...
대왕대비의 병이 회복될 가망이 없자 김문은 사후대책에 부심한다
대왕대비의 병세는 더 악화되고 조대비는 사후의 일에 대비해 범상궁을 자기의 사람으로
순원왕후는 승하하고 세월이 흘러 중전은 태기가 생기는데 양순의 집에서는...
양순과 윤씨를 만난 철종은 지난 날의 회포를 풀기에 여념이 없고 강화의 제민은 향시에 불어
돌아오지 않는 상감을 기다리는 중전을 위로하기에 조대비는 신경을 쓴다
조대비는 철종에게 양순을 만남으로 인해 양순이 위험하다는 것을 조리있게 설명한다
철종은 양순이 보고싶어 대궐 담을 뛰어넘는다
술군들로부터 위협을 받던 철종은 영은부원군이 나타나 위기를 모면한다
철종이 대궐로 간줄 도모르는 양순의 집에서는 김문근과 만석 윤씨등이 찾아나 선다
강화에 온 염종수부자는 철종의 외숙을 찾아 족보를 고치려 한다
파주댁의 정체가 서서히 나타나자 그녀는 자취를 감추고 대궐에서는 조병진의 안찰사건으로...
다시 나타난 파주댁은 중전이 원자를 낳으면 양순이는 끝장이라고...
새외숙의 출현으로 기뻐하는 철종을 본 대비 중전등은 매우 만족해 한다
철종을 뵙고나온 염종수는 양순을 찾아와 강화마마라고 아부를 하는데 철종은 염종수에게
김좌근의 서찰을 받은 무공스님은 서울로...
좌근의 부탁으로 무공스님은 양순에게 다시는 염종수가 집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한다
김좌근은 중전이 원자만 낳으면 영의정 자리를 물러나겠다 고한다
원자를 본 대궐의 기쁨은 더 할나위 없고 철종은 잠시도 원자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좌근은 영상을 사임하고 후임으로 정원용 대감이 이어받는다 철종은 원자의 재롱을 보느라...
파주댁은 종친들의 동정을 살피는 점장이라는 나합의 말에 놀라는 좌근
홍별감은 양순네 집에 갔다 온 얘기를 철종에게 하나 그는 원자에 정신이 없는데...
원자에 대한 진찰결과에 철종은 반실성해 중얼거리고 양순은 그 소식에...
문근은 좌근에게 대궐의 일을 걱정하나 속수무책이다
파주댁은 물장수라는 무식한 자기 오빠를 나합이 벼슬을 시켜준다고
나합앞에서 무심함이 그대로 드러나자 창피해 하는 파주댁 그래도 벼슬을 얻게된다
파주댁의 오빠는 사은숙배장에서 실수 언발이지만 철종은 그를 감싸준다
중전은 그간의 사정을 무공에게 얘기하고 상감을 바로잡아줄 것을 부탁한다. 철종은 아무도 몰래 양순의 집으로 가는데 둘은 그간의 그리움이 폭발해 말을 잃는다
대비는 철종이 환궁하면 양순을 멀리 쫓겠다고 한다
무공은 철종에게 마음을 잡고 정사를 돌보라고 하나 철종은 김문의 세도정치와 폐해를...
조대비는 범상궁의 지위를 높여 상궁들을 다스리게 할 계획이다
윤씨는 무공에게 철종이 간것을 화풀이 하는데 환금하는 철종의 가마에 돌을 던진 사건이 발생한다
은밀하게 양순의 주막에 나타난 신정왕후는 양순모녀에게
양순이 떠난 것을 안 철종의 심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허탈감에...
조성하는 운현궁에 와서 대비가 흥선을 은밀히 뵙자는 전갈을 갖고온다. 양순모녀는 강화에...
흥선은 집에 와서 위엄을 차리고 대비를 만나봘 차비를 갖춘다
무공이 양순의 집에 오고 파주댁은 흥선군이 대비를 만난 사실을 나합에게
나합은 파주댁에게 운현궁에가 왕기가 서려있다는 거짓점을 치라고 한다
흥선은 부인이 전하는 점장이 얘기에
조대비는 철종에게 말벗을 할 종친을 천거하겠다고 하나 거절 당한다
흥선군은 경평군에게 곧 일이 닥칠 것을 예상하고 대궐출입을 안 했으면 한다
흥선군은 좌근형제 앞에서 어릿 광대노릇을 하며 토해내고 마구마신후 마당에
조성하는 대비에게 흥선군이 야심을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은근히 전한다
돈의 문에 김씨가 이씨를 누른다는 괴서가 나불자 조정은 또 한번 술렁인다
무공은 윤씨에게 쌀을 한섬 주며...
돈의문 괴서사건으로 돈의문은 술렁이고 대비는 모든 중신이 모인 자리에서
나합은 좌근에게 흥선군의 총애를 받는 설매를 불러 흥선군의 진심을 알자고 한다
설매는 좌근형제와 나합이 있는 곳에서 흥선군에 관한 질문을 받자...
강화섬에 온 만석은 재민부자로부터 양순이 서울봉원사로 갔다는 말을 듣고 놀란다
양순은 득도식을 치르고 보련이란 법명을 받는데 만석은 철종에게...
비구니가된 양순은 부처님 앞에서...
비구니가된 양순을 매일 찾아와 돕는 윤씨
속세와 막상 인연을 끊은 양순이지만 속세의 번뇌속에서 허덕이게 되어 더욱 과로와한다
좌근형제는 왕위를 이어갈 후계자 문제로 고심하고 대궐은 역모사건에...
재민이등과 소식에 강화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데 철종은 재민을 배알하고 옛얘기로...
흥선은 대비앞에서 정연한 논리로 대세를 말해 대비의 신임을 얻는다
사경을 헤매는 철종은 양순을...
금강산에 살고있는 박현옥은 얼굴이 추한 딸을 출가시키기 위해...
득춘의 아들 시백을 사모하는 기생 산월은...
득춘내외는 현옥의 말에 걱정이 태산이고 아씨는 흉한 모습때문에 걱정이다. 현옥은 득춘의 며느리가 될 아이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말하고 기방에 있는 시백에게 하인을 보내 장인을 뵈라고한다.
산월은 시백이 장가든다는 소리에 눈물을 흘린다.
신랑은 신부의 집을 찾아 금강산으로 향한다. 득춘과 시백은 금강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사람을 찾던 중 앞에 얼굴을 가린 처녀가 나타나자 혼비백산 한다.
짐승과 같은 신부의 얼굴에 기절초풍한 시백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온다.
유점도사는 아씨를 꾸짖듯 타일러 마음을 진정케하고 득춘은 시백을 꾸짖어 신방에 들어가게 한다. 마치 도살장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들어간 시백은 취희당의 신동력에 놀라고만다.
시백은 신행의 밤을 앉아새우고 아씨는 시백에게 결코 자신에 구애받지 말고 요조숙녀를 택하라고 당부한다. 시백의 집에서는 며느리를 맞을 준비로 부산한데 신랑일행은 한양길에...
유점도사는 딸이 시가에서 받을 수모를 생각하니...
강부인은 검은 천을 벗으라고 명하고 얼굴을 본 시댁어른들은 기겁을 한다. 시백은 기생의 집에서 술만 마시는데 아씨를 내보내야한다는 강부인의 말에 득춘은 단호히 거절한다.
유점도사가 아씨를 위로하는데 시고모가 와서 듣고는 외간남자라고...
시백은 어머니곁에서 잠을 자는데 시댁어른들은 아침문안조차 거절한다.
상감은 득춘에게 며느리의 얼굴이 정말 추하다면 이혼을 하라고한다. 시화는 아씨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시어머니와 고모는 아씨를 친가에 보내라고하는데 산월어멈은 산월을 소실로 앉히든지...
별당짓는 문제로 설왕설래하다가 드디어 득춘은 허락한다.
아씨는 시백에게 피화정 당호를 설명하며 5년후의 큰 재앙을 모면할...
득춘은 고모를 불러 시댁으로 돌아가라고 타이르고 아씨가 후원을 거닌다고 시어머니는 역정을 낸다. 시화는 아씨에게 검은 전대신 수놓은 흰천을...
식구들은 아씨의 기괴한 소청에 비웃음만 보낸다.
고모와 시어머니는 점쟁이를 불러들여 아씨 쫓을 계획을 세운다.
아씨는 매일 말에게 참께한되와 백미오홉으로 죽을 쑤어먹이라고한다.
점장이 노파가 점을 치는데 하얀 종이위에 피가 떨어진다.
득춘은 아씨의 뜻대로 비투먹은 말에게 참깨를 먹이겠다고 결정한다.
좌의정 박문학이 아씨의 문안을 받는 동안 계화는 신통술을 부려 부적을...
자기 머리에 불은 부적때문에 고모는 시백과 함께 노발대발하자 아씨는...
산월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던 유점도사는 산월로 하여금 무릎에 앉아서 아양을 떨며 술을 따르게 한다. 시백이 술청에 들어가자 유점도사는 간데없고 산월은 들처럼 굳어있어 시백은 도끼를 들고...
시백과 산월어멈은 산월을 이 마을에서 쫓아내겠다고 한다.
득춘은 시화가 참깨를 구해온 것이고 맙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모는 관복짓는 일로 아씨를 곤란케 할 심사인데 이를 알면서도 당하게 된 아씨는...
산월의 집에서 잔 시백이 빨리 문안에 들지 않자 득춘은 진노한다.
아씨가 고모에게 관북을 내주자 고모는 기가막혀 말을 잊는다.
득춘은 명나라 칙사에게 말을 삼만팔천 냥에 팔리는 아씨의 간절한 소청을...
강씨는 아씨를 불러 이 일로 화를 입을 경우 죽음으로 보상하라는 약속을 받는다.
아씨는 시백의 방을 청소하는데 시백이 들어서서 갖은 모욕과 함께 몰아낸다. 말은 아씨의 예상대로 팔려 돈이 산더미같이 들어온다. 득춘은 퇴궐하여 이 소식을 듣자 아씨를 데려오라 한다.
득춘은 원삼에게서 말을 팔때의 자세한 상황을 듣고 아씨의 선견지명에...
득춘은 아들의 실력이 형편없자 올해의 과거를 포기하게 하지만 강씨는...
산월은 남장을 한채 시백을 만나겠다고 담을 넘어 내실로 들어온다.
아씨는 계화를 시켜 과장에 나가기전에 별당에 들려달라고 했으나 시백은 계화의 종아리를 쳐보낸다. 아씨는 신통술로 연적과 편지를 보내니 그는 감격해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를 아씨에게...
시백이 장원을 하여 어사화를 갖고 올아오니 온집안은 기쁨의 눈물이 넘친다.
아씨는 시아버지에게 산월을 석방해 달라고하면서 자신은 금강산에 다녀올 것을 허락받는다. 강씨는 시백이 장원하면 아씨가 자결하겠다는 약조를 지키라고 강요한다.
득춘의 집에서는 하례객을 맞느라 정신없으나 아씨일로 수심에 가득 차있다.
강씨는 장치가 끝나고 득춘에게 아씨가 없었던것이 다행이라고하자...
계화의 유서에서 아씨가 자진을 하러 떠난것은 시어머니 강씨와의 약조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득춘은 분노로 몸을 떤다. 유점은 아씨에게 약을 주며 급히 집으로 가라하는데...
유점이 홀연 나타나 득춘에게 아씨의 허물이 곧 벗겨질 것이라고...
유점이 아씨의 흉한 허물이 내일이면 벗겨질것이라는 말에 득춘의 그쁨은 더없이 크나 시어머니와 고모는 믿지않는다. 온 집안의 각기다른 기대속에 아씨는 목욕재개를 끝내고...
고모는 별당에서 아씨의 모습을 보고와서 그 고운 자태에 입을 못다문다.
시백은 방에 들어왔으나 어른들 앞이라 아씨의 얼굴을 보고싶어서...
득춘은 아내 강씨와 고모 그리고 과천댁에게 상자 안에든 아씨의 흉한 허물을 보이며 아씨의 본색을 의심하면 엄히 다스리겠다고 한다. 마침내 신방에 들기에 이른 시백은 긴 여름해를...
막상 신방에 든 시백은 지난날의 처사에 몸둘바 몰라한다.
당장 패를 상자를 갖고오라는 시어머니의 분부에 아씨는 어쩔 줄 모른다.
시백은 산월의 주막에가 호통을 쳐꾸짖고 패물상자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이미...
밤새워 공부하는 시백에게 아씨가 밤참을 들고가자 곧이어 시어머니도...
보약을 지어 별당에 가져간 것에 시어머니 강씨는 몹시 화를 낸다.
시어머니 강씨가 친히 보약을 달여 별당에 갖고오자...
시백이 아씨에게 석수의 수상한 점을 말하자 아씨는 걱정하지 말라는데 기둥에 편지가 달린 화살이 꽂혀있고 이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석수가 별당에 칼을 들고 나타나자...
칼을 든 석수가 방앞에 오자 아씨는 신통술로...
시백은 정식으로 부모님께 쌍동이를 낳았음을 알린다.
득춘은 손자가 보고싶어 체통도 잊고 시백은 친구들과...
아씨가 내당에 문안간 사이 시백이 별당을 찾는데 아기가 없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그러나 득춘부부가 한명씩 안고 있자 그제야 안심하는데 시백과 아씨는...
시화는 주일과의 혼담에 얼굴이 화끈해지고 강씨는 가문이...
주일의 집에 다녀온 상규는 혼사가 원만해졌음을 알린다.
강심이 산월을 찾아가겠다고 하자 억척네가 대신 나선다.
아씨는 계화의 혼인은 그에게 맡겨두자고 시백에게 간청하고 계화는 길보에게 당장 글공부를 시작하라고 한다. 억척네는 성밖에 다녀와서는 산월이 득춘이 준 땅을 팔아먹고 야간도주했다고 한다.
아씨는 시아버지의 급한 입궐소리에 웬지 불안감을 느낀다.
인조는 득춘의 상소를 읽고 시백을 불러 전날있었던 일을 얘기하라고 한다.
득춘은 끝내 영상의 자리를 사임하고 시백은 임지로 떠날 준비를 한다. 득춘내외는 시백에게 아씨와 함께 떠나고 희기형제는 서울에 두라고하나 아씨는 한사코 시백 혼자 떠나라고 한다.
평양에 부임한 시백을 위해 수청기생들이 몰려오자...
쌍동이를 추궁하던 득춘은 끝내 그들의 귀여움에 웃음을 터뜨리고 강씨는 신통술 쓴 것을 꾸짖는다.
석수는 산월이 아직도 자기를 속이고 마음을 들리자 그녀를 죽이려 든다.
시백은 짐짓 산월을 불러 석수와의 백년해로를 축하하자 산월은 결코 이부종사는 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절개를 하소연 한다. 시백이 석수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하자 석수를 변방군진에 보낸다...
시백과 주일은 반갑게 해후하여 술상을 받고 희기와 희원은 신통술에 열중하나 계화가 몰래 뒤에서 도운 것도 모르는 채 기뻐한다. 득춘은 유점도사의 안부를 몰라 궁금해하고 피화정의 의미를...
아씨는 남편에게 나라에 큰 재난이 있을 것이라며 곧 후금에 갈 것이라고 한다. 모두들 불안해하는 가운데 시백은 입궐통지를 받고 나가자 아씨에게 그 이유를 물으러간다. 상감은 시백에게...
시백은 임경업을 수행장수로 선정하고 득춘은 아씨에게 왜 시백이 명나라로 가라고 어명을 받았는데 금나라에 가는지 이유를 묻는다. 희기와 희원은 계화가 보이는 신통술에 좋아하다가...
희원과 희기의 간청에 못이겨 아씨는 마지막으로 신통술을 보여주고 시백은 아씨에게 자신이 금나라로 간다고 한것을 꾸짖는다. 시어머니 또한 아씨를 꾸짖으나 아씨는 끝내 남편이 금나라에 가는 것이라고 못박는다.
아씨가 애타게 기다리는 가운데 시백은 어머니방에서 날을 샌다. 아씨는 정성껏 편지를 써 남편에게 전하게 하고 시백은 아씨를 보지도 않은 채 길을 떠나버린다. 이 사실을 안 득춘이 별당으로 나가자...
후금 태종은 시백일행을 자기 편으로 만들든지 아니면 죽여없애려 한다. 득춘은 입궐해 시백이 금나라에 간 것을 알고 임금앞에서 아씨의 선견지명을 말한다. 이윽고 집에 온 득춘은 강씨에게...
금나라공주가 병풍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시백과 경업은 금태종과 만난다.
시백은 임경업에게 청나라왕 앞에 나가자고 하고 자기 방에 오자 앞으로 열흘을 넘기지 말고 금나라를 떠나라는 아씨의 편지를 보고 놀란다. 임경업은 고향에 처자가 있어 결혼 못하겠다고 하자...
시백이 금나라 왕에게 오자 중간에 자객을 놓았던 왕은 몸시 놀란다.
아씨는 시아버지에게 시세의 흐름을 얘기하며 남편의 주장을 조정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히려 남편이 화를 입을 것이므로 득춘이 앞에 나설것을 호소한다. 아씨는 신통술로 계화를 어디론가...
시백은 영상에게 후금이 곧 조선을 침범할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하나...
득춘은 시백을 불러 대죄를 받아 가문이 멸망하면 어떻하겠느냐고...
아씨는 임금의 꿈에 나타나 대세를 얘기하고 후금이 곧 청나라로 이름을 바꾸고 쳐들어 올 것이니 방비를 하라고 권한다. 꿈에서 깨어난 인조는 곧 대신들을 소집하는데 시백도 대신회의에 참석한다.
시백은 금나라에서 보고 온 것을 자세히 얘기하나 대신들은 반대하고 나선다.
아씨는 시백이 주막에 나갔다는 말에 일말의 불안에 사로잡히고 청나라 공주는 이기회에 시백을 살해할 결심을 더욱 굳힌다. 시백이 처남과 함께 술잔을 받는 시각 영의정은 득춘을 찾아와...
시백은 설중매의 미색과 시가에 마음이 끌려 흐뭇해하고 아씨는...
아씨가 시백에게 설중매를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그는 심상치 않음을...
설중매는 시백의 집으로 오라는 얘기에 내심 쾌재를 부른다. 설중매를 만난 아씨는 그녀를 며칠 집에 머물게 하니 얘기를 들은 시어머니는 몹시 언짢아 한다. 득춘은 이에 아씨의 진심을 의심한다.
시백은 아씨에게 설중매를 부른 까닭을 묻자 아씨는 며칠 여유를 달라고...
잠에서 깨어난 청공주는 칼이 없어진 것을 알고 깜짝 놀라 밖으로 나오다.
청태종은 용골대로 하여금 요동에 군사를 집결케 하고 시백이 도승지로 임명됐다는 말에 모두들 기뻐한다. 그러나 인조는 시백의 국방력 강화를 받아들이지 않아 섭섭해하는데 아씨는 남편에게...
청태종은 조선침공 윤하면서도 아씨의 신통술에 마음이 꺼림칙하다.
득춘부자가 자결한다는 말에 아씨는 사당문을 부수고 그들의 죽음을 늦춘다.
청태종은 아씨의 미색을 듣고 그를 잡아오라고 하자 용홀대가 직접...
용홀대는 집안에 들어서자 계화의 신통술에 우롱을 당하고 마침내 별당에 도달통 아씨를 나오라고 호해친다. 그러나 신통술에 의해 멀리 날려지자 놀라 어쩔 줄을 모른다. 인조는 세조로부터...
용홀대와 병사들이 내당에 다시와 득춘을 해치려는 순간 아씨는 신통술로...
아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화평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남한산성에서는 대신들의 의견이 둘로 갈라져 다툼을 하는데 세자는 시백을 화친사절로 보낼 것을 인조에게 권한다. 마침내 시백이 청태종 앞에...
득춘은 나라의 일이 너무 답답해 아씨의 당부를 물리치고 피화정을 나온다.
득춘의 방에 들이닥친 용골대는 아씨를 후실로 삼겠다고 윽박지르니 기가막혀 어쩔줄 모른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아씨는 계화를 데리고 큰사랑으로 나가 용골대와 대죄하여 담력과 신통술로 맘껏...
아씨는 시백에게 급히 내당에 들게하고는 기어이 용골대에 계획약을 받는다.
시백의 집에 충신문이 세워지고 정자에 단청을 올리자 아씨는 직접인부들을...
유점은 그간 딸의 행동을 치하하고 마지막으로 희원 희기를 보고자...
유점도사는 외손자들과 함께 자상하게 얘기를 주고받고 모든 식구들은 유점이 임종일을 택한것에 자못 침통해한다. 아침에 희기와 희원은 각각 편지를 들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전하니 - 곧 유언이다.
불공을 드리고있는 김씨부인에게 하인이 급히 찾아와 남편의 병환이...
최씨일가는 최대감의 죽음이 곧 자신들의 패결로 생각해 초조해한다.
용훈은 아버지 최대감에게 죽은 왕세자의 밀지를 내달라고 간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김씨부인은 남편곁에 가도록 허락받고는 밤새 간호하려한다. 조씨부인은 남편에게 어의 가을것이라고
김조근은 김씨부인의 언니에게 죽은 왕새자의 밀지를 훔쳐 내오라고 한다
조씨는 시어머니가 술사집에 갔다는 말을 듣고 자못 심각해지더니...
현술사는 최대감의 병을 낫게 하는 방법을 한사코 얘기하지 않으며 만약 얘기하면 자신이 재앙을...
용훈이 숙부는 최대감이 몸에 다라니 정을 써달랬다는 말을 듣고 대연을 쫓아내려 하나 주위의 만류로 현술사는 자신에게 곧 흉조가 닥칠것이라며 이사를 서두르고 대연법사는 최대감의 등에...
대연법사가 최대감 집을 떠난후 김씨언니가 달려와 김조근이가 그를 잡아들이라 했다고 삼돌에게 알린다. 대연이 김조근 앞에 나가자 그는 최대감이 무엇을 맡겼냐고 힐문하나 법사는 받은 것이 없다고...
유모는 삼돌에게 점순을 조심하라고 이르고 김씨부인은 집에 돌아와
조씨는 어머니 김씨부인의 청을 마지 못해 수궁하고 삼돌은...
복면을 한 길녀는 점순을 위협하다가 기절하자 도망치는데 삼돌이는...
용훈은 부인 조씨에게 순사가 헛간에 갇혀있다고하고 길녀 역시 유모방에...
김씨언니는 현술사가 최대감의 뒷광에 갇혀있다는 얘기를 삼돌에게 듣는다
최씨 문중은 왕비간택 일자가 앞당겨진 것에 당황 용훈에게 밀지의 행방을...
밤에 온 용훈은 김조근이 단독으로만 나자는 편지를 누가 전했는지 의심한다
최대감의 몸에서 밀지를 빼내려는 집안 어른들을 제지시킨 용훈은...
김씨는 당장 현술사에게 남편의 병을 낫게할 묘책을 듣겠다고하고...
용훈은 길녀를 풀어주고는 술사에게 비방책을 얘기하가 고한다
안동김씨 집안에서는 길녀를 찾아나서고 용훈은 보쌈요법 얘기를 듣고는...
최씨문중 어른들은 애꾸눈술사를 직접 문초해 보쌈요법을 듣고는...
유모는 조씨의 허락으로 외출하다. 안동김씨의 병두를 만나 서찰을...
최씨문중에서는 보쌈요법 실행하기 위해 은밀히 대상을 구한다
김씨부인은 대연법사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털어놓는데 최대감이 두사람을 부른다. 모두 나가게 한뒤 최대감은 김조근을 만나겠다며 대연에게 주선해줄 것을 당부한다. 삼돌은 영문도 모르는채...
대연법사는 김조근에게 최대감이 단독으로 만나자는 의사를 전하고 용훈은 어머니에게...
김조근이 삼돌을 쏘아보니 삼돌은 옥녀를 시켜 밀지를 훔쳐내자는 소리가...
옥녀는 삼돌이와 함께 도망가자는 얘기를 끝까지 못들어서 궁금해 한다.
삼돌이가 모든 사실을 김씨부인과 용훈 앞에 털어놓자 두사람은...
용훈은 아내가 유모를 의심하자 확실한 근거가 없으면 문초하지 말라고 한다
김씨부인은 방문을 안에서 걸어잠 근채술사 말에 따르겠다고 체념하고 삼돌은 영문도 모르고...
용훈은 사촌형으로부터 삼돌을 설득하라는 강요를 받고 침통해 한다
용훈은 문을 부수고 어머니 방으로 들어가 보쌈요법을 물리치자고 사정한다
옥녀는 최대감의 탕제를 올리며 슬픔을 참고 대연법사는 사간동마님을...
삼돌은 혼례식만 마치면 죽게 된다는 점순의 말에
옥녀는 삼돌이가 보쌈을 당한다는 말에 신방으로 가 어서 도망치라고 소리치다 기절한다.
삼돌의 보쌈은 강물에 버려지고 문중에서는 보쌈요법의 효험으로...
조근은 사간동마님에게 현술사가죽은 이유를 캐묻고 용훈은 포도청종사관을...
삼돌이를 묶은 보쌈이 찢어져있고 그 옆에 있던 은장도를 갖고온 문중들은...
용훈은 어머니가 삼돌에게 은장도를 내준것을 확인하자 큰 잘못을...
삼돌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최씨 문중에서 알고 있으며 더구나 오해를 받고있음을 알고...
용훈은 삼돌을 보았다는 사람에게 당시의 모습을 직접 얘기듣고 생각끝에...
용훈이 사간동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삼돌은 대연법사에게 간뒤라...
길녀는 차차 송인달의 신분에 관심을 갖고 삼돌이 없어지자 사간동마님은...
성훈은 최대감의 방을 미친듯이 뒤지다가 용훈에게 밀려나고...
대연법사는 삼돌에게 모든것을 잊도록 돌봐주고 김씨부인은 옥녀를 불러 패물을 주며 삼돌을 찾아가 멀리 도망쳐 살라고 한다. 옥녀가 떠나는데 며느리 조씨가 가로막고는 김씨부인에게 어머니 대접을...
치순은 보쌈요법에 얽힌 사정도 모른 채 삼돌과 옥녀의 혼례를 치러주기위해 삼돌을 찾으라고...
김복칠이는 다름아닌 김조근의 아들이나 아직 김조근을 본적이 없고...
김씨와 삼돌이사이에 있었던 보쌈요법의 미묘한 관계를 알고있는 조씨는...
조근은 인달에게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히고 최치순의 집을 빠져나을 것을 요구하나 인달은...
장안을 빠져나가기 위해 김씨언니에게 하직인사를 하는 삼돌은 옥녀영상에...
대연법사는 최대감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얘기하겠다고 하나 사간동마님은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한편, 삼돌은 도저히 김씨부인이 걸려 도성을 나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감은 옥녀와 삼돌을...
집안문건이 며느리 손으로 넘어간 것을 안 치순은 며느리 조씨를 불러내 질책하면서 당장 문건을 김씨에게 돌려주라고 호령한다. 조씨는 타오르는 분노에 몸을 떨면서도 치순의 명령에 어쩔수없이...
옥녀의 방에 숨어밖의 동정을 살피던 삼돌은 자신의 결심을 변경하고...
할아범의 도움으로 삼돌은 미장이의 조수가 되어 몸을 숨기고 용훈은...
인달을 처치하기위해 잠입한 덕칠로 집안이 뒤집히나 용훈과 인달은...
인달은 처리하기위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조근과 인달의 관계는 더욱...
용훈은 성훈에게 가문의 싸움을위해 밀지가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하나...
조근의 집을 찾아온 윤교리는 딸을 왕비로 간택하려는 생각은 버렸다면서...
어느날 조근의 집을 찾은 숙부는 인달과 조근의 관계를 밝히라고 불호령을...
심한 매질을 당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누워있는 유모를 본 최대감은...
며느리의 반항에서 오는 불안감과 서글픔에 김씨는 자꾸 여위어간다
삼돌이가 떨어뜨린 짚신을 발견한 조씨는 남편에게 삼돌이의 얘기를...
삼돌이가 김씨부인의 안방까지 출입했다는 얘기를 들은 사간동마님은...
부인이 법회에 참석치 않았다는 말을 들은 최대감은 부인의 행방에 의시을...
최씨가문과 송씨가문의 혼사소문은 삽시간에 장안에 퍼지는데...
삼돌이가 마님을 사모하고 있다는 생각에 질투가난 옥녀는 마님에게...
삼돌과 김씨부인 사이에서 고민하던 옥녀는 드디어 삼돌을 찾아 최대감 집을 빠져나온다
밧줄에 묶여 끌려가던 삼돌은 돌연 몸을 들려 준호를 들이받고 도망친다
대감께 모든 것을 고백하기로 결심한 김씨는 마당에 거적을 깔고는...
죽음을 각오한 김씨는 찬회와 대감에게 유서를 써놓고 방을 나선다
조근은 아들 병두와 함께 최대감과 송현국 집안의 혼사를 막을 모의를 꾸민다. 한편 최대감은 가문의 식구들을 모아놓고 가문을 어지럽히고 거짓을 일삼는 자는 엄하게 다스리겠다고 호령을 하는데...
최대감은 삼돌의 얘기를 듣지도 않고 삼돌을 꽁꽁묶여 광에 가두어 놓는다
왕비간택일을 맞은 조근의 집안은 조용히 술렁이고 혼사문제 또한...
왕비간택을 성공리에 끝낸 조근의 집안은 기쁨으로 들썩인다
찬회와 대연법사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최대감의 반응은 냉정하다. 김씨는 비통한 마음으로 남편에게 하직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고 찬회는 어머님이 왜 쫓겨났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언니가 시키는대로...
옥녀는 최대감에게 마님이 있는곳으로 가서 뫼시고싶다고 간청하지만...
모든 문중이 모인 가운데 최대감은 모두 근신할 것을 명하고는 아들 용훈에게 삼돌이가 과연...
김조근은 밀지를 빼내는데 실패하자 찬회와 송대감 집과의 결혼을 맡기위해...
모든 문중이 찬회의 결혼을 강력히 주장하나 오히려 최대감의 역정만...
대비마마의 입궐분부를 받은 최대감은 관복을 입은채 부른이유가 찬회 혼사문제일것으로 생각하고는 아들 용훈을 꾸짖으며 이로인해 집안에 우환이 닥칠것을 우려하며 며느리의 경솔함을 통탄한다.
대연법사는 최대감에게 밀지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김조근에게 주라고...
인달이 술잔을 입에 갖다대는 순간 길녀는 모든 것을 말하고 인달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낀다.
송상훈으로부터 청혼을 거절당한 조근은 숙부의 독촉에 마음만 초조하다
최대감의 우천상 벼슬에 모두 흥분과 기쁨으로 들뜨는데 영문모르는 최대감...
남편 용훈으로부터 아버님이 벼슬을 선뜻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조씨는 속을 알수 없는 시아버지의 태도에 불만을 느낀다. 사간동집에 들른 조근은 찬회가 만약 송가가문에 출가할 경우는...
최대감은 한마디의 논도 없이 유모를 내보내려했던 며느리를 꾸짖고 용훈도...
최대감이 우찬성 벼슬을 사양하고 퇴궐하자 문중은 발칵되집히고 조근은 짙은 의혹에...
삼돌과 옥녀의 관계를 눈치챈 언니는 김씨와 함께 이들의 혼례를 서두른다
사간동언니는 삼돌이가 아직도 김씨를 사모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유모를 납치해온 조근은 동생이 최대감집에서 나온 연유를 대라고 다그치지만 유모는 입을 열지 않는다. 궁지에 몰린 유모는 사간동 마님의 출현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최대감집으로 돌아오고 치순은...
최씨문중은 보쌈요법에 얽힌 사연을 조근이 눈치채기 전에 김씨부인을...
기다리던 삼돌이가 사모관대를하고 마당에 들어서자 김씨는 안도의 숨을 내쉰다
삼돌이와 옥녀의 혼례식은 무난히 끝나지만 냉정한 삼돌의 태도에...
삼돌이 옥녀와의 첫날밤을 치르기도 전에 병두일행에게 잡혀가자...
사간동 언니를 통해 삼돌이가 잡혀갔다는 말을 들은 용훈과 가문은 최대감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지만 최대감으로서도 손을 쓸 방도가 없다 병두일행의 고문에 삼돌은 피투성이가 되지만 끝내...
용훈은 만사에 명백히 자신을 내세우고 굽힐 줄 모르는 조씨에 두려움을...
조씨는 아버지 조대감을 찾아와 찬회의 혼사날짜를 앞당겨 주십사고 부탁한다.
최씨문중에서 상소장을 올릴것이라는 말을 들은 조근은 옥녀를...
최대감의 완강한 반대에 문중은...
찬회는 최대감에게 외로우신 아버님을 두고 시집을 갈 수 없다면서 흐느끼고 그런 딸을 바라보는 치순의 마음은 괴롭기만하다. 옥녀는 조근의 집에서 피투성이가 된 삼돌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지지만...
조근은 대연법사에게 왕세자 밀지를 내놓고 송헌국과 찬회의 혼사를...
인달은 부하들을 모아서 조근의 집을 습격. 삼돌을 구출해 내려지만 용훈의 반대로...
대연법사를 통해 최지순이 두가지 조건을 다거절하더라는 말을 들은 대사는...
병두는 옥녀에게 삼돌이를 살리기 위해 왕세자마마의 밀지를 훔치라고...
옥녀는 조근의 설득을 받고 풀려나오지만 차마 밀지를 훔쳐낼 수 없어서 고민한다. 인달은 정들었던 최대감 집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허탈한 마음이 된다. 그날밤, 불켜진 최치순의 방에 옥녀가 소리없이 들어온다
옥녀는 삼돌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에 밀지를 훔쳐내지만 최대감에게...
최대감이 밀지를 태워없앴다는 말을 듣고 문중은 이제 풍전등화같은 가문의 운명에...
조근은 인달의 어머니와의 과거를 아들에게 들려준다
이제 풍전등화같은 가문의 운명앞에서 용훈은 할말을 잃고 비통한 심정이 된다. 삼돌의 냉정한 태도에 실망한 옥녀는 사간동을 찾아와 일생동안 마님을 모시고 살겠다면서 흐느낀다. 최대감은 용훈을 통해 며느리가...
사헌부에 다녀온 조근은 사헌부에 투서 한놈의 정체를 밝히고 송인달을...
용훈은 한마디의 논도 없이 친정에 다녀온 아내의 행동을 나무라며 당분간 친정에 가있으라고...
최대감은 며느리가 친정으로 쫓겨간사 실도모른채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김대비마마는 조근을 불러들여 지난날 서자를 둔 사실이 있느냐고 추궁한다.
대연법사의 설득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김씨부인의 마음은 괴롭기만하다. 김조근은 어떻게해서든 인달을 잡아없애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인달의 정체를 발결 할수 없어 마음만 초조해진다. 치완은...
일단위기에서 벗어난 조씨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남편에게 용서를...
절로 들어가겠다는 김씨부인의 결심에는 변함이 없고 치완은 성훈에게...
풍전등화같은 가문의 운명속에서 용훈을 위시한 문중들은 대감과 생사를...
최대감집을 나서던 성훈은 인달에게 붙잡히고 인달은 성훈을 포박해서...
송대감과 함께 김대비를 찾은 최대감은 두분 마마의 화해를 눈물로써 간청하지만 김대비는 싸늘한 조소를 보낼뿐이다. 조대비는 자신을 무시하고 김대비를 만난 최대감의 행동에 노기충천한다. 최대감은 결국...
최치순은 상감의 처분을 기다리며 불안과 초조속에서 하룻 밤을 지샌다.
이우천은 법없이도 사는 천하의 호인으로 의상으로 쌀을 사서는 이웃에...
황정순은 아들의 무질서한 생활태도에 회초리를 들고 종아리를 때린다
천하의 대사깃군안 팔남이 기생을 놓고 구구절절 아름다움을 늘어놓자...
김성원의 출입이 끊기자 사미자는 정해창을 불러놓고 안달을 부린다. 황정순의 엄명으로 외출금지를 당한 김성원은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며 아들을 불러서는 학문을 게을리하면 사람의 근본을 터득 할수 없다고...
감쪽같이 집을 빠져나온 김성원은 사미자를 만나는데 장미희가 본시 양가의 규수라는 말에...
의박하고 돌아온 김성원은 어머니앞에 무릎을 끓고 약수물을 떠드리려다. 문안이 늦었다고...
황정순은 자신이 마신약수가 우물물인 줄 알고 노발대발하지만...
이우천은 아버지로서의 위신이 깎이자 아들을 불러놓고는 일장훈시를...
김성원의 증서가 비싼값으로 팔린다는 소문을 들은 홍세미와 서승현은 이제좀 정신을 차리고 기생 앵도와 멀리하라고 간청하지만 김성원은 앵도는 기생이 아니고 양가 규수라며 애를 꽃으로보듯 할뿐이라고...
김성원의 바람기를 막기위한 노주현의 관례 준비가 착착진행 된다.
기생 앵도는 우천에게 집안 가산이 넉넉할때 근검절약해야 한다면서 온고을 사람이 서방님을...
우천은 아들이 쓴 정심 백장을 들고 어머니앞에서 무릎을 끓고 노마님은 훌륭한 필치에...
정심이란 글은 우천이 쓴 것이니고 상구가 썼다는걸 뒤늦게 안 김참판은...
우천과 허부인은 노마님 황정순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지만 노마님의 분노는...
춘심은 앵도가 정말로 김참판의 몸종이 된것으로 알고 자신의 계획이...
갑자기 도도해진 앵도의 태도에 춘심과 안팔남은 속을 썩히는데 앵도는...
사깃군 안팔남은 우천을 찾아와 앵도의 머리 올린 값을 요구하는데...
안팔남은 불러들인 사내를 명문대가의 아들로 분장시켜 도령복을 입혀놓고 노마님을 만나 앵도의 머리올린 값을 받아낼 계략을 꾸민다. 과거날이 돌아오고 김참판은 상구에게 마음을 바로하고 장원할 결심을 하라고...
학봉의 과거시험 준비로 집안이 야단법석인데 양반으로 변장한 사나이가 노마님을 찾아와 외상값 4천냥을...
고민하던 노마님은 손자와 집안의 체면을 생각하고는 논문서를 내준다.
논문서를 손에 쥔 사깃군 안팔남과 춘심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우천의...
기생앵도는 무슨 속셈에서인지 남장을 하고 노마님을 만날 결심을 한다.
앵도가 느닷없이 우천의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하자 춘심은 은근히 겁이 난다.
허부인은 앵도가 돌려주는 머리올린 값을 거절하지만 앵도는 허부인의 온화한 성품에...
상구의 낙방에 실망한 노마님은 식음을 전폐하고 몸져눕고 상구는...
철전팔기로 과거에 합격한 일손은 실로 오랜만에 아내와 감격의 눈물을...
침통하고도 우울한 집안 분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우천은 아들 상구에게...
노마님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인육을 이용한 치료뿐이란 처방에 상구는...
허씨부인은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자신의 허벅지살을...
시어미니의 병환을 고치기 위해 허벅지살을 도려낸 허부인의 효행은...
허부인의 효행을 들은 상감은 이 나라 모든 사람에게 허부인의 효행을...
허부인에게 효부상으로 내린 비단열필이 당도하자 우천의 집안은 오랜만에...
우천이 집을 팔려고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은 춘심은...
춘심은 우천에게 우선 3천냥을 주고 환심을 산다음...
노마님은 우천의 방탕을 막기위해 앵도를 집에 있도록...
정든 집을 팔아야하는 노마님의 가슴에는 쓸쓸한 비애가...
우천의 집은 드디어 사깃군 안팔남과 춘심의 손으로 넘어가고 팔남과 춘심은 통째로 굴러온 호박에 희희낙락하며 새집에다 기생학교인 교방을 세우고 왕년에 춘심의 친구인 퇴기 옥심과 동업을 시작한다. 우천은...
교방으로 변한 우천의 옛집에서는 기생의 창과...
팔남과 춘심은 김참판의 부름을 받도 댁으로...
김참판은 안팔남의 사기행각을 준엄히 꾸짖으며 곤장을...
김참판을 찾아간 우천은 자신의 풍류 철학을...
노마님은 전답문서를 우천에게 주고 허부인에게는...
집안일을 떠맡게 된 우천은 말등에 쌀가마를 싣고다니며...
남편에게 집안일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허부인은...
세월은 물갈이 흘러 노마님께서 돌아가신지 4년 쥐꼬리 만큼 남았던 우천의 가산은 풍지박산이 되고 우천은 초가삼간에서 기거하는 초라한 신세가 된다. 허부인은 남편을 대신해서 가장이 되어 집안일을 돌보겠다고 결심하니...
춘심과 팔남의 냉대를 받은 우천은 허탈한 심정이 되어...
춘심에게 냉대받은 우천은 김참판을 찾아가...
일손은 옛날 우천의 은혜를 생각해서든 2백냥을 마련...
우천은 갑자기 돌변한 앵도의 쌀쌀한 태도에 어안이...
춘심은 일손을 찾아와 삼백냥을 미끼로 쥐어주며...
안팔남에게서 3백냥을 받은 일손은 김참판을 찾아와...
박부인은 허부인의 청을 받아들여 우천을 평양으로...
김참판으로부터 장사비용 3천5백냥을 받은 우천은...
우천은 학봉과 함께 평양으로 떠난다.
허부인은 앵도에게 서방님이 한양에 가있는 동안 같이...
우천서방을 따라갔던 학봉이 빈손으로 돌아오자 허부인은 어안이 벙벙하다
학봉이가 되돌아오자 우천의 저의 틀알 수 없는 허부인 은자 못 근심스럽다
추월은 통째로 굴러 들어을 3천5백냥을 생각하며...
우천은 꿈에도 그리던 추월의 집에서 푸짐한 주안상을...
추월은 우천에게 비단옷 10벌만 해달라고 조르다...
옥화의 놀림에 약이 오른 우천은 정경마님의 회갑잔치도 잊고 추월의...
추월의 교태에 놀아난 우천은 금비녀를 선물하는둥...
우천과 팔남은 둘이서 죽이 맞아 술잔을 비우고 팔남은 허부인이 기왕 평양에 간 김에 집안 걱정은 하지말고 한 며칠 편히 쉬고 오라고 안부를 전하더라며 우천을 안심시킨다. 추월이 3천냥이 넘는 명세서를 갖고오자...
우천이 정경마님 환갑잔치에 쓸 돈을 날렸다는 소문이...
추월은 우천의 돈상자가 바닥이나기 시작하자...
허부인은 온갖 멸시와 수모를 겪으면서 모은 2천냥을...
허부인은 춘심으로부터 사들인 회갑잔치 옷감을 들고...
허부인은 모아둔 1천7백냥으로 정경부인 회갑잔치를...
상구가 동과를 하자 춘심은 은근히 약이 오른다
정경부인마님의 환갑날이 내일로 박두하자 우천은...
앵도가 남긴 편지를 읽은 허부인은 우천 서방님께...
우천은 추월이 네집 머슴이 되어 물지게를 지고 허부인은...
허부인은 어떤일이 있어도 김참판을 따라나서겠다고...
남장한 허부인은 남자 비장들름에 끼어 평양으로...
평양에 당도한 허부인은 우천서방의 일은 자기에게...
정경부인마님은 홍교리댁 규수를 상구의 색시감으로...
추월의 냉대를 받으며 머슴살이 하는 남편모습에...
허부인은 추월과 그 머슴 우천을 잡아들이라고 호령한다
허부인의 추상같은 문초에 우천은 삼천오백냥의 탕진연유를...
허부인의 조리있는 문초에 김참판은 탄복하고...
홍교리의 딸 선화를 본 상구와 이모는 미모와 얌전함에...
추월은 우천에게 1천5백냥을 탕감해달라고 갖은 애교를...
우천은 3천5백냥을 추월에게 받고 한양으로 떠나고...
정경부인마님께 인사드리러간 우천은 김참판의 얘기를 듣고...
우천은 춘심의 집에서 수도승이된 앵도등의 얘기를...
상구의 혼사문제로 홍교리를 만나 우천은 자기의 인생관을 펼치며...
허부인과 이모는 평양에서 회계비장이 왔다는 전갈을...
허부인은 다시 남장을 하고 회계비장이 되어 우천을...
홍교리는 우천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고 춘심의 집에서 화해술을 마시고 우천은 교리를 약 올린듯 얘기를 틀어간다. 허부인은 그들의 대화가 무척 궁금해서 학봉을 시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아보라고 이르고 홍교리부인은...
홍교리는 우천이 권하는 슬에 못이겨 끓아떨어지는데...
우천은 홍교리일이 걱정되어 강진사를 찾아가서 교리댁에 다녀올 것을...
홍교리부인은 학봉의 말을 듣고 우천의 집에 와서 갓이 걸려있는 걸 보고...
허부인은 박부인을 찾아가 혼사문제를 서둘지 말라고...
서문밖의 야산을 일구어서 밭을 만들겠다는 우천의 결심을 듣고 허부인과 아들 상구는 깜짝놀라 말리지만 우천의 결심을 막을 수 없다. 김참판은 성상의 부르심으로 한양에 내려와서 상구와 선화의 혼사를 성취시킬 작정에...
수도승이된 앵도는 허부인을 찾아와 베풀어준 은혜를...
김참판은 우천에게 시골감영에 가서 벼슬을 한번 해보라고 권하지만...
김참판의 뜻 깊은 자리 마련으로 홍교리와 우천은 서로 사돈되기를...
우천이 가산을 일으켜 앵도에게 암자를 지어준다는 말에...
우천은 허부인에게 춘심의 집을 안산다고 버티면 버티는만큼 값이 떨어진다고 하자 허부인은 우천의 진의를...
김참판이 재취를 얻어서라도 친손자를 안겨드리겠다는 언질에 박부인은 그제서야 마음놓고 상구를 자기집에...
우천은 집을 다시 사기로 작정하고 대문 앞에다 홍살문을 세워서 허부인의 효부됨을 기리기로...
우천의 집을 방문한 홍교리의 부인은 집문서를 허부인 앞에 내놓는다
할수 없이 홍교리의 부인에게서 집문서를 받은 허부인은 마음이 개운치 못하고 춘심이 목을 매달았다는 소식에...
춘심이 안팔남과의 불화때문에 목을 매려하자 우천은 춘심을 달려하자 우천은 춘심을 달래느라 애를 쓴다. 우천을 기다리는 김참판과 교리는...
상구가 야산에 나가 아버지의 일을 돕겠다고 쟁기를 둘러 매고나가다. 우천에게 들켜 크게 꾸지람을 당한다. 춘심은...
춘심은 평양으로 떠나고 상구와 선화의 혼인은 내일로 박두했는데 상구의 생각으로는 김참판이 가기로...
채옥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정판관댁 계집종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채옥의 신분을 모르는 광섭은...
채옥은 광섭이 꽃신과 함께 보내온 연서를 읽으며 설레는 가슴을 달랜다. 채옥의 어머니는 윤과부댁과 딸의 혼사를...
광섭은 공리공론만을 일삼는 주자학에 실증을 느끼고 이용후 생학파의 거두 호암선생 밑에서 서구문물을...
광섭은 어머니가 채옥에게 청혼하겠다는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신이 쫒기는 몸이라...
딸 채옥이 광섭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들켜 매를 맞았다는 소문에 정문필은...
광섭이 채옥과 결혼하겠다는 말에...
광섭에게 푸대접을 받은 석일은 앙심을 품고는...
우여곡절 끝에 광섭의 당숙은 운필에게 사주단자를 가져가지만 거절당한다.
왕비간택으로 금혼령이 내려 운필은 광섭의 당숙이 가져온 사주단자를...
승지 김문근은 자기 딸이 중전자리에 앉을 수 있는 여건이 예상외로 어려워지자 침을 하기만하고 석일은...
광섭은 채옥에게 전달한 봉서를 통해 백년가약의...
운필은 채옥을 간택에 넣으려하고 마침내 채옥모도 동의를 하게되니...
운필이 딸을 왕비간택에 내보내려 한다는 말을 들은 문근은 앙심을...
운필이 문근이 건네는 벼슬첨지를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광섭은 조암선생의 명을 받들어 의주에 도착할 청국사신을 맞는...
광섭은 아들만을 의지하고사는 어머니에게 의주로 떠난다는 말을 할수가...
아들의 행동에 이상을 발견한 광섭 모는 어느날 갑독을 찾아가서...
가희가 중병으로 앓아 신음하자 문근의 집안은 발칵 뒤집힌다. 광섭은 채옥의...
김문근의 간계로 광섭이 사역관으로 떠날 계획이 좌절되고 운필내외는 김문근의 딸이...
소생이 어려울 줄 알았던 가희의 병세가 호전되자 문근내외의 기쁨은...
광섭은 문근에게 나라를 부강하게하는 길은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여...
채옥은 아버지가 광섭이 보낸 연서를 불태운 걸 알고 허탈감과 서글품에...
채옥과 가희는 드디어 왕비간택에서 숙명적으로 맞서고 대왕대비는...
운필은 채옥이 간택장소에서 바보처럼 행동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말에...
가문에서 채옥에게 사약이 내려진다는 말을 들은 채옥모는 채옥에게 도망...
김상궁은 문중들이 채옥의 처벌을 놓고 격한 논쟁을 벌이는 자리에 나타나...
문근은 채옥이가 초간택에서 수망에 올랐다는 말을 듣고 비통한 심정이...
운필집에 비단을 팔러온 갑득은 유순과 똑같은 채옥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채옥이 왕비간택에 수망이 된 것을 꿈에도 모르는 광섭은 의주에세 사역관일을 마치고...
오진은 윤필에게 채옥을 최종간택 수망에 올리는 길은 광섭을 죽이는 일이라며
운필은 노발대발하면서 채옥을 찾아내라고 오진에게 호통을 치다
운필은 두문을 만나서 시치미를 떼고 중전이 되는 채옥을 위해 독선생을...
채옥이 몸을 감춘 사실 모르는 조대비마마의 조카 조승호는 재간택에서...
채옥의 얘기를 통해 자초지종을 들은 광섭은 정판관을 설득시킬 결심을...
오진은 정판관에게 유순에 관한 얘기를 하고 정판관은 유순을 납치해...
채옥모는 채옥과 너무도 닮은 유순의 모습에 기겁을 하지만 여관의 눈을...
운필은 유순에게 호장을 하고 잘살고 싶으면 자신들의 말에 순종하라고...
김문근은 무슨 속셈에서인지 광섭을 만나려하고 유순이 완강히 버티자...
운필은 유순이 아버지 앞에 돈 1백냥을 내놓으면서 유순을 수양딸로...
양반집 규수행세가 몸에 배지 않은 유순은 사사건건 실수를 저지른다
채옥으로 분장한 유순은 드디어 궁궐에서 나온 상궁앞에 무릎을 꿇고...
광섭은 채옥을 자신의 집에 기거하게 할 생각을 하지만 모친의 완강한 반대에...
김승지가 내놓은 3천냥에 오진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운필은...
오진은 노발대발하는 운필 앞에서 자선을 못 믿는다면 죽여달라고 하자...
유순의 서투른 양반행세는 갖가지 웃음소동을 벌이고 운필은 채옥의...
오진이 피살되었다는 말을 들은 운필은 모든일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두문선생은 운필을 찾아와 지나친 욕심을 포기하고 유순을 내놓으라고...
문근은 운필이 오진을 죽였다는 단서를 잡을 수 없어 초조한 심정이 된다. 채옥은 편지를 남기고...
오진의 시체에서 운필이 건네준 1천냥짜리 어음수표가 발견되자...
채옥이 다시 한번 사라지자 운필은 유순을 시켜 채옥의 행세를 하게 한다
옥에 갇힌 광섭은 갑득으로부터 채옥이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문근은 채옥과 유순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방으로 유순의 부모를...
광섭은 찾아온 예조에게 승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탈옥한 광섭은 채옥을 찾아가 극진히 간호한다.
광섭은 채옥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하나 운필의 추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광섭은 채옥어머니께 서찰을 보낸다. 채옥어머니는 채옥을 찾기위해...
채옥의 어머니를 몰래쫓아온 문중에게 광섭도 체포되어 운필의 집에...
채옥은 운필의 집에 갇히고 문중들은 유순이를 채옥대신 재간택에...
운필이 재간택에 유순을 내보낼 수 밖에 없는 상태이므로 채옥대신 내보내려하나...
한필의 집근처에서 석일이 나타나 문중들을 긴장시킨다. 유순을 부모를...
광섭어머니가 채옥어머니를 찾아오자 한필은 당황해 어쩔 줄 모른다
광섭어머니는 유순을 채옥으로 잘 못 알고 채옥을 불신한다. 채옥은...
광섭과 가득은 유순의 비밀을 알고있으므로 앞으로의 일을 걱정한다.
문근은 자기에게 불리한 소식이 대궐에서 전해지자 삼신할머니 수색에...
석일은 유순아범에게 극진한 대접을 하며 유순의 행방을 알려고한다.
재간택에서 유순이 유리해지자 석일은 유순아버지를 고문해 유순의 행방을 알아내려한다...
유순의 강짜에 못 이겨 갑득을 풀어주려 하나 갑득은 광섭과 같이 풀어주지 않고서는...
운필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간 석일이 유순을 채옥으로 알고 사모하는 마음을 고백하나...
김문근과 윤과부는 석일이 문필에게 잡힌 소식을 듣고 유순아버지를 형틀에 묶어 유순의 출생을...
운필은 유순어머니에게 패물을 주고 석방시키나...
김문근은 유순이 아버지를 운필과 대면시켜서 가짜채옥을 간택에 내보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한필은 광섭과 갑득을 죽이려하나 오히려 그들은 헛간에서 탈출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예조가...
채옥의 방에서 유순은 예조의 명령에 불복하고 있다가 밖으로 끌려나가고 채옥과 어머니가...
문근은 운필에게 채옥과 석일의 혼례를 약속하면 대죄를 덮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운필은 혼례약속을 하고 집으로 오나 한필과 문중들은 운필의 얘기를 믿지 않으려하고 문중회의를 연다. 유순은 벙어리행세를...
조승호는 예조가 찾아온 것을 보고 운필이 조씨가문을 배반한 것으로 오해하고 화를 내며...
유순이 석일이 가을때마다 심하게 발작을 하니 갑득은 석일에게 오지말라고 하자 석일은 화를...
덕만은 석일에게 갑득을 돌아오지 못하는 강원도 영전으로 보낼 음모를 꾸며준다. 운필은 채옥의 혼사조건으로...
갑득은 서장을 갖고 유순의 약을 구하러 가다가 두문을...
문극은 석일에게 채옥과 혼사를 정했으니 방황하지 말고 자숙하라 한다.
김문근의 딸 가희가 왕비로 간택이 된다. 운필의 집에는 석일의 사주가...
경출일의 특사로 출감한 광섭은 두문선생의 채옥을 잊으라는 말에...
조승호는 채옥이 윤과부댁에 시집가게 된 사실에 상당한 의심을 품고...
혼례를 치르러가는 신랑 석일을 호위하기 위해 3명의 장정이 같이간다. 광섭은 아무말 없이...
석일과 채옥의 혼례가 무사히 거행된다. 첫날밤...
첫날밤 석일이 변사하자 운필은 광섭이 월장해 그를 죽인 것으로 오해한다.
석일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한 형조의 조사가 시작된다. 광섭은 갑득의...
광섭은 채옥을 위해 자기가 석일을 죽였다고 하나...
문근의 처가 운필을 찾아와 시집으로 채옥을 보내라고 하자 채옥은...
채옥은 3대 과부집에서 마침내 4대 과부로서 정절을 지키는 생활을 시작한다. 광섭은...
김문근은 광섭에게 채옥을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광섭은 친정을 다녀가는 양주댁에게 채옥에게 전하는 편지를 부탁한다.
양주댁의 남편이 월장하다 잡히는 소란틈에 광섭은 채옥의 방으로 침입한다.
운필은 채옥이 광섭에게서 서한을 받았다는 윤과부의...
광섭은 운필과 두문에게서 가문의 명예를 위해 채옥을 포기하라는 말을...
광섭은 개화의 의지로 장사를 시작하려는 뜻을 두문선생에게 말한다. 채옥어머니는...
운필은 채옥모에게 사돈댁에 갔었다고 호통치면서 다시는 가지 말라고...
유순은 정판관이 정으로 준 돈이라면서 갑돌이가 고집을 세우거든...
문근은 운필에게 양주댁을 내보내라고 해 양주댁은 아씨에게 하직인사를...
유순이의 계속되는 혼례식에 두문은 광섭에게...
광섭은 집으로 돌아오나 장사를 하겠다는 결심은 버리지 못한다는 윤과부는...
광섭은 어머니에게 편지를 써놓고 집을 나선다. 갑득에게 채옥을 잘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대원군은 당파를 없애고 탐관오리를 숙청하는 과감한 정책을 편다.
채옥은 주머니에 수를 놓아 육의전에 물건을 팔라고 양주댁을 내보낸다
집에 온 광섭은 어머니와 두문선생의 따뜻한 환대를 받는다. 양주댁은...
채옥은 광섭의 일을 잊기 위해 스스로 육체에 고통을 가한다. 물장수들은...
광섭은 대원군에게 경복궁 중건에 반대의 견을 말했다가 노여움만 산다.
필주는 광섭에게 의주로 떠나라고 권유한다. 경복궁의 재목장에서 큰 불이 나서 물장수들은...
대원군은 광섭을 잡아들이라고 명을 내린다. 군졸들은...
술장수로 변장한 광섭은 채옥을 만나기 위해 윤씨댁으로 들어간다.
물장수로 변장하고 숨은 광섭을 본 채옥은 옛추억으로 다시 가슴이 설렌다.
허락을 받고 친가에 온 채옥에게 채옥어머니는 광섭을 잡아야 아버님이...
대원군은 필주에게 광섭을 잡아들이지 않으면 엄벌을 내리겠다고...
물꾼 부엉이는 채옥이를 건드리다가 윤과부에게 발각되는데
윤과부에게 걸려든 부엉이는 수염에 불을 붙이는 고문을...
망신을 당한 부엉이는 윤과부댁을 말려죽이겠다고 벼르기 시작한다.
채옥어머니는 유순을 찾아와 필주의 도움을 요청한다. 만들선생은...
광섭은 영철에게 대원군 알현시에 개국에 관한 말을 하지말라고 한다.
광섭은 물군대장 부엉이에게 물로써 사람들을 못살게 굴지 말라고 한다.
물군들의 행패를 참고견디라는 말만을 채옥에게 남기고 광섭은 급히 윤과부댁을 나오다...
두문선생의 충고에도 영철은 자신이 본 그대로...
필주는 광섭을 체포해 가기보다는 천가의 추적에서 구출해준다 필주는...
포졸들의 추적에서 간신히 피신 해온 광섭은 물군 박달이 수상히 여기고...
물군 박달은 천가에게 광섭이 물군틈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윤과부는 천가가 가택수색을 하겠다고 하자 거절한다. 광섭은 만들선생집으로 피신하고...
대원군은 운필에게 경복궁 화재 책임을 물어...
유순은 보약을 써도 몸이 낫지않고 만돌선생은 필주에게 정신적 안정을...
운필은 채옥에게 광섭과 만난 일을 꾸짖고 귀양가더라도 선비의 품위를...
운필은 두문에게 광섭을 윤과부댁에서 멀리있게 해달라고 한다.
부엉이와 물군들은 윤과부를 채옥으로 잘못 알고 자루를 씌위 업고...
부엉은 채옥이가 아니고 윤과부란 사실을 알게 되자 재수가 없다고 투덜댄다. 영철은...
광섭과 영철은 진언서를 가지고 운현궁으로...
윤과부가 터무니없는 죄를 씌워 가문을 욕되게 했다며 채옥의 어머니는...
대원군은 처음 광섭과 한패라고 화를 내나 셔맨호가 대동강에 나타났다는...
필주도 광섭의 등용을 기뻐하며 같이 따르기로 한다. 그러나 유순은...
채옥과 광섭은 오랜만에 회포를 푸나 채옥은 거짓말로 다시 살수 없다며...
채옥어머니가 달려와 윤과부의 자결소식을 알리며...
철종12년초 포도청에서는 흑두성이란 도둑이...
이주철은 조덕춘을 만나 수양형제지간이라고 인사한다.
흑두성은 다른 흑두건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김좌근에 대한 복수의 일념을...
달빛아래 무언가 기원하는 숙향의 모습에 이주철은 무한한 애정을...
조덕춘은 흑두성이 같은 사람과 원수인 것을 알고 대사헌댁에 들어가...
조덕춘과 함께 흑두성을 김좌근의 집으로...
이극철은 미리 안방에 들어와 밖에서 금방 들어온 사실을 숨긴다
조덕춘은 이주철에게 흑두건 쓴 모습을 발각당하자 흑두성을 만나기로 한걸...
이조판서 김대감과 좌참판 윤대감이 새벽부터 대사헌 집으로 달려간다
흑두성이 약속한 날이 가까와지자 장안은 온통 흑두성 얘기로 가득찬다
김좌근은 흑두성을 잡을 욕심으로 흑두성의 요구를 들어주는 체하고...
청풍정숲에 나타난 흑두성은...
김좌근은 우포장의 계획에 따라 변장을 하고 야산뒷길로 해서 청풍장으로...
김좌근이 흑두성은 남장미인이라고 하자 나합은 사방으로 찾으러...
이주철은 조덕충과 같이 약속장소로 나가자고 부탁한다. 그는 절간에...
이주철은 이화가기 생임을...
이주철은 대웅전에서 통곡을...
흑두성은 좌참판 윤만근의 동정을 살피고 돌아간다.
이주철은 조덕춘에게 자기가 금부도사가 되는 것이 희망이라고 한다.
곱단은 숙향에 대한의심으로 가득차 있는데 이주선은 만복에게
조덕춘은 이주철에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려고 애를 쓴다 흑두성은...
흑두성은 돌아가신 부모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혈판장이 윤만근의 집에...
흑두성은 조용히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복수심을 불태운다.
흑두성의 부친인 이서인과 동료들이 당시 역적모의를 꾸미던...
흑두성의 부친이 혈판장을 만들던중 김조근 일당에게 발각돼 오히려...
김조근의 음모로 이주철 조덕춘 숙향 춘삼의 비운이 시작되는데...
꿈에도 그리던 금부도사의 벼슬을 돈으로 얻어낸 이주철은 드디어 낮과 밤...
조덕춘은 이주철이 윤만근의 첩자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솟아오르자...
조덕춘은 지난번 흑두성 이름으로 빼앗은 돈자루를 억지로 흑두성에게...
나합은 새벽에 급히 꾸짖으러 찾아온 김좌근에게 오히려 남장여인에 대해...
금부도사가 된 이주철은 나졸들을 거느리고 김조근 대감을 찾아간다.
숙향은 이주철을 못 잊어 애태우고 긴밤을 지샌다.
부상당한 흑두성은 나합의 방으로 괴신 나합의 도움을 받아 기생골로...
이화의 집에 숨어있던 흑두성은 수색하던 포졸들에게 잡히는 몸이 된다.
김좌근은 나합을 의심하나 나합은 오히려 김좌근에 대해 불평한다.
이화는 혼자서 옛날을 생각하며...
조덕춘은 이주철을 의심하고 숙향과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한다.
조덕춘은 이화의 자태를 보고 타오르는 연정을 누르지 못한다.
흑두성은 다시 김조근의 집으로 숨어들어가 김조근을 위협하고 돌아간다.
이화는 이주철의 도움으로 곤란한 입장에서 빠져나와고 마움을 전한다.
곱단의 식구들은 비밀을 알고 있는듯 조덕춘에게 위협을 하고 이화는..
김봉화의 얘기에 김좌근은 금부도사의 일을...
김조근 일당의 죄상이 낱낱이 밝혀져 김조근일당은 처형...
홍국영은 정도문의 방문을 받고 의심하게 된다. 홍국영은...
선아가 피신하려는 줄 알고 홍국영은 센돌에게 진아의 거처를 묻는다.
채봉은 지난번일을 회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다시 홍국영의 집으로 숨어들어간다.
홍국영은 센돌에 대한 약간의 의혹이 생긴다. 홍국영의 집에 숨어둔 채봉은...
홍국영은 선아의 혼사를 진행시키기 위해 정도문을 만나 서로 의논해본다.
선아는 홍국영이 원빈묘소를 파지 못하게 수단안 가리고 방해한다. 센돌은 홍국영의 지시로 다시 음모를 꾸민다.
전도문은 자신이 채봉이 때문에 홍국영의 의심을 받게 된것을 알고 크게 노한다. 채봉은...
정도문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 나섰던 채봉을 처단하려다...
홍국영은 마침내 독살의 증거를 잡기 위해 원빈마마의 묘소를 파헤치려 출발한다.
선아는 센돌로부터 묘소를 파헤치러간 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운마음에 사로잡힌다.
채봉은 자신의 신분을 캐묻는 도길때문에 당황한다. 센돌은 피투성이가...
홍국영은 센돌이 묘지를 파헤치기전에 매복된 과한들에게 봉변을...
대왕대비는 홍국영 이원빈의 묘소를 파헤치려 했다는 사실
센돌은 득팔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려 애쓴다. 전도문은 채봉은...
득팔은 선아를 집에서 빠져나가게 한 장본인이 센돌이라고 홍국영에게...
홍국영은 센돌을 보내 선아아가씨를 데려오라하고 득팔을 참수시키라...
득팔은 경섭에게 금덩어리를 보이며 자신이 밀정이 아니라고 한다. 최교리는 선아의...
홍국영은 자신을 축출하고 왕의 자리까지 노린 모반을 알아냈다고...
홍국영은 정조에게 대비마마의 외척인 김관주와 그의 추종자들의 흉계...
정도문은 홍국영의 집에서 홍국영의 뒷덜미를 잡으려왔다고 큰 소리...
홍국영은 자신을 살리는 길은 정도문집에 선아가 출가를 하는것 밖에...
홍국영은 센돌에게 채봉이를 아무도 몰래 데리고오라고 명령한다. 센돌은 득팔이 채봉의 소식을 알고있음을...
득팔은 비수를 품고 나가다가 센돌에게 발각되자 엉뚱하게 센돌을 보호하려했다고 말한다. 득팔은 유모를 통해 마님이 크게 화를 내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홍국영은 윤상궁의 주변을 감시하라고 명령한다. 허부인은 소연아가씨 말을 듣고...
김부인은 채봉을 시기하여 계속 홍국영이 집에 눌러있지말고 때를 보아 떠나라고...
정조는 홍국영에게 김관주의 일을 묵인 해달라고 한다.
선아는 센돌에게 귀한 패물들을 주면서 채봉이를 데리고 멀리 떠나라고 한다.
채봉은 득팔에게 받은 약이 독약이 아닌 수면제였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된다.
김부인은 용녀에게 채봉이를 살해하라고 극약을 넘겨준다.
채봉은 김부인앞에 나아가 용녀가 가져온 약사발을 마신다.
홍국영은 채봉이 몸이 아파서 괴로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진상을 파악하려고 주부를 부른다.
홍국영은 온갖 패물을 내주면서 정도문의 행각을 채봉에게서 파악...
홍국영은 센돌에게 정도문일당을 비방하는 글월을 정도문의 집앞에...
홍국영은 채봉과 함께 지내다가 졸지에 복면을 한 괴한으로부터...
홍국영은 센돌에게 채봉의 목을 베어버리라고 명령한다.
채봉은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센돌을 유혹해서...
삼장법사의 출연으로 홍국영은 심한 갈둥속에 빠진다. 득팔은 센돌이가 절대로 변심할...
센돌이 절실한 독백을 들은 선아의 가슴은 깊은 감명을 받는다.
채봉에 당한 센돌은 다시 궁지에 빠진다. 선아는 센돌을...
용녀는 센돌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선아 아가씨에게 심한...
홍국영이 귀향가게 되었다는 소식에 센돌은 선아아가씨의 장래를...
부상을 입은 센돌이 선아아가씨를 만나 홍국영이...
센돌은 도길도령의 앞으로 끌려나온다. 득팔은 홍국영의 방에 숨어있다가 김부인에게...
정도문이 파혼을 선언하고 돌아가자 선아는 노비문서를...
정조는 이번일이 홍국영이 벌인것이...
정조는 홍국영에게 즉시 성밖으로 나가 다시는...
채봉은 김부인을 찾아와 센돌과 선아...
홍국영은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려하지만 헛수고만 하고만다. 정도문은 홍국영을 귀향길에서...
센돌이 득팔을 잡아오나 홍국영은 득팔의 말을 듣고 득팔을 용서해준다.
센돌은 선아아가씨를 찾아서 길을 떠난다. 홍국영의 비탄의 나날은 계속되는데...
정도문의 음모는 더욱 극악해지고 센돌은 자신의 위험을 느끼고 경계를...
허부인은 센돌에게 선아의 비녀를 빼내라고 말하고 선아를 자기의 몸종으로 부리겠다고 말한다.
센돌과 선아가 함께 지난일을 이야기하는데 도길과...
선아는 자신의 처지를 참을 수가 없어 센돌에게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도망가자고 한다. 그러나...
선아는 수막에게 곤경을 당하는데 그 사실을 알게된 센돌이가 달려온다. 홍국영은 간신히 사약은 면하게 되는데...
센돌은 아가씨가 떠나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득팔은 매장금의 도면을 갖고...
선아와 센돌은 같은 신분으로 같이 도망가는 처지가 된다. 그래서 두사람은 사랑을...
선아는 선비들의 도포와 갓을 센돌에게 입혀주고 스스로 상전되기를 거부한다. 센돌은 드디어 강릉땅에 도착해...
센돌은 선아와 밤을 지내면서 홍국영을 죽인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센돌과 선아는 변장을 하고 홍국영을...
김관주 일행은 홍국영의 거처를 찾아다닌다. 센돌은 선아와 지내면서...
홍국영의 이야기를 들은 센돌은 자기의 신분을 다시돌이켜 본다. 김관주의 일행은 홍국영을...
김관주는 정도문의 음모를 알아채리고 사방을 뒤진다. 홍국영의 거처에...
정도문은 매장금의 위치를 알기위해 홍국영을 달래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하지만...
홍국영은 묘향산의 김학선이 바로 센돌이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러나...
홍국영은 센돌과 선아를 구출하기 위해 애를 쓴다. 묘향산의 김학선 대신 센돌을 이용하려고...
유모는 선아에게 황보가 센돌에게 모질게 굴면 자신을 회생하더라도 센돌을 위해 살겠다고...
무장은 센돌에게 홍국영의 명령을 전하면서 탈출하라고 하나 센돌은...
도길이 선아를 끌어안으려다 정도문에게 발각당한다. 염판수는 김부인을...
경비가 심한 정도문의 집에 들어온 무장이 급히 센돌의 방으로 피신한다. 이때 이를 본 득팔이...
무장은 정도문에게 발각되지만 오히려 정도문에게 협박을 한다. 센돌은 무장을 구하고...
정도문은 선아를 센돌과 내통한 것으로 보고 선아를 괴롭힌 다 센돌이 홍국영에게 달려오는데 홍국영은 센돌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다.
홍국영은 센돌에게 매장금의 지도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숨을 거둔다. 득팔은 센돌을...
선아는 홍국영이 죽은 사실을 알고 상복을 입는데 채봉은의 런선아를
센돌은 김판수의 보호 아래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김판수는 깨어난 센돌에게 삼십만냥...
정도문은 복면괴한의 참입을 받고 위기를 넘기다. 정도문은 채봉이가 다른놈과 짜고 자기를 노릴것으로...
센돌은 김학선을 살해 해야만 자신의 원한을 풀 수 있다는 번 민속에...
김학선은 윤대감이 보낸 자객의 칼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다. 무장은 센돌에게 김학선의 태도를...
센돌은 학선이 남긴 책을 보고 김학선으로 변신하기 위해 열심히 익힌다. 얼마후 오노인이 나타나...
센돌은 비상한 각오로 양반으로 변신해 김학선의 모습으로 한양으로 향한다. 옆판수의 얘기를 들은 김관주는...
옆판수는 자신만이 김학선도령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다고 큰소리 친다.
센돌이 변장한 김학선의 모습에서 뭔가 발견하려는 김관주의 눈길이 날카롭다.
김관주는 센돌의 손금과 염판수가 준 학선도령의 수상쪽을 맞추어 본다. 옆판수는 은근히...
옆판수는 센돌이 큰소리치자 앞날을 위해 조용히 물러난다. 센돌이 대궐로 들어가려는 순간에...
센돌은 정도문의 출현과 부딪히지 않도록 다른 핑계로 피해 버린다. 센돌의 처소로 자객들이 침입하나...
대비는 센돌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하고 윤상궁은 김학선의 등장으로...
득팔은 학선도련님을 만나겠다고 하나 센돌은 득팔을 피해서 다른사람을 만나게 한다. 무장이 센돌을 찾아왔을 때...
무장은 센돌에게 홍국영대감의 원한을 하루빨리 갚기 위해 윤행임을 역적으로 몰라고 종용한다.
센돌은 정도문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정도문을 묘향산에서 만난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도문은 학선이 센돌이라는...
정도문의 말에 센돌은 술주정을 하지말라고 나무란다. 그러나 정도문은 득팔에게 학선의 정체를 밝혀 센돌을 잡으라고...
정도문은 센돌이 김학선으로 변신한 것이 틀림없다고 여기고 홍국영을 위해 복수 할것이라고...
득팔은 센돌의 처소를 엿보다가 표창을 맞는다. 채봉은...
센돌과 김관주가 정도문의 계획대로 정도문의 집으로 찾아오게 된다.
센돌은 선아앞에서도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하는 난처한 입장에...
센돌은 현부인에게 자신은 묘향산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현부인은 이를 말린다. 궁궐에서 윤행임은 센돌을 보고...
김관주가 윤행임의 언사를 꾸짖자 윤행임은 이상한 표정만 짓는다. 윤상궁도 김관주가 데려온 학선도령이 센돌이라는 것을...
대비는 센돌의 뛰어난 말재주에 감탄해 칭찬을 한다. 정조는 대비의 말에 화가...
정조는 김관주가 홍국영의 상노를 김학선으로 위장한 사실을 밝히라고 윤행임에 지시한다.
김관주는 김학선이 센돌이라는 말에 놀란다. 도길은 강제로 선아를 끌고들어와 채봉에게 방에서 나가라고 한다.
선아를 차지하려는 욕망에 불타는 도길은 선아를 향해 돌진해온다. 센돌의 방에 숨어들어온 득팔은...
선아는 허부인에게서 종살이에서 벗어나려면 이승지에게 잘 보여야한다고 이승지와 함께 지내라고 강요한다.
센돌은 선아가 이승지의 소실로 들어가게 되는 것을 막기위해 김관주를...
센돌의 변신인 학선은 선아를 걱정한 끝에 아무말없이 김관주의 집을 나간다. 선아는 이승지의 소실로...
센돌은 무장을 만나서 자기가 선아를 구하겠다고하나 무장은 자기에게 맡기라고한다. 그러나 센돌은 비틀거리며...
센돌은 선아가 이승지의 힘을 믿고 홍국영의 복수를 할지 모른다고 정도문을 설득한다. 정도문도 김학선의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어쩔줄을...
무장이 선아와 내통 한 사실이 드러나자 센돌은 자신이 선아를 찾아가겠다고 무장에게 말한다. 주모는 도길도령에게 센돌을 만나게...
센돌은 선아를 데리고오라고 하자 정도문과 김관주의 마음에 기묘한 회오리리 바람이 일어난다.
김관주는 정도문의 집에서 선아와 홍국영의 소실들을 자기집으로 데려오려고 한다.
현부인은 집안에서 연속으로 일어나는 괴사건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 채봉은 득팔과 이별을...
센돌은 득팔과 칠복의 부하들에 의해 포박을 당한 채 광안에 갇히게 된다. 득팔은 센돌이 갇힌 광속으로 선아를...
센돌은 선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함께 빠져나가자고 한다. 정도문은 김관주를 데려와...
학선이 센돌이라는 말을 펴뜨린 득팔은 자신의 입장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으로 변하고 있는것을...
득팔은 첩자로 의심받게 되고 선아는 학선에게 가게된다. 센돌은 선아에게 다른 방법으로...
선아는 센돌을 알아보지 못하고 옆판수는 선아를 팔아먹으려는 흉계를 꾸민다.
득팔은 자신이 위기에서 벗어나 누명을 벗고 센돌의 정체를 낱낱이 벗기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지만 센돌은 득팔을 무시한 채...
센돌은 득팔이 자신의 정체를 폭로시키려는 노력을 무시해버린다. 한편, 득팔이 도망가자...
탕반집에 팔려간 선아앞에 도길은...
탕반집의 선아는 누군가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의심 받았던 채봉은 소연의 가출로...
염판수는 센돌의 정체를 눈치채고 조정에서 왕은 홍국영을 잊지못한다. 도문의 집에서는 득팔이...
정도문의 집에 나타난 득팔은 도문과 팽팽히 맞선다. 센돌은 탕반집 여복이된 선아의 소식을 듣는데...
센돌은 과거공부에 열중하면서 선아를 찾아갈 것을 결심하고 도문은 득팔의 정체를 알기위해서...
센돌은 취객을 가장해 선아를 만나고 득팔은 도문의 음모를 알고 정면으로 도전한다.
득팔은 선아를 납치하기 위해 심야에 침투한다. 그러나 김학선이 득팔의 음모를 알아차리고...
학선이 선화와 몰래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된 현부인은 송대감댁의 규수와의 혼사를 급히...
탕반집 주모와 염판수는 선아를 미끼로하여 양반집도령 들에게 술장사를...
선비차림의 득팔은 학선앞에 나타나고 대비는 학선의 혼처로 채봉을 추천하는데...
도문은 선아를 도로 자기집으로 데려오게 하고 관주의 집에서는 학선과 채봉의 혼사가...
옆판수는 김씨를 탕반집에 남겨두는데 여기 나타난 도길은 도문과 관주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학선과 채봉의 혼사는 급진전 되어간다. 이 소식을 들은 선아는 자신이 채봉의 몸종이 된다는...
센돌은 채봉과의 혼사를 꺼리지만 주위의 강요 때문에 고민하다. 도문을 찾는다.
옆판수에게 무장은 센돌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그를 데리고 가지만...
득팔과 염판수는 대장금지도를 찾기위해 힘을 모올것을 약속하고 현부인은 선아를 제주도 관비로 보내라고...
대비는 상감이 홍국영을 연연해하는 것에 대노하고 선아를 제주도에 보낼것을 명령한다. 채봉과 득팔은 몰래 만나 도문을...
센돌은 복면을 하고 선아를 구하려 선아방에 뛰어들지만 칠복과 무사들 때문에 실패한다. 익명의 편지를 받은 도길은...
선아는 제주도를 향해 떠나고 도문의 집에서는 익명서로 인해 허부인과...
선아가 제주도 관비로 떠난뒤 센돌은 상심하여 과거에서 말석급제에 그친다.
학선의 방에 숨어든 채봉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정도문을 만나라고...
선아는 제주도 관비대신 관주의 집 비복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사실을 안 센돌은 선아와 밀회를...
채봉을 데려간 득팔은 도문을 몰락시킬 계략을 짜고 센돌은 밤마다 선아를 찾지만 선아는...
득팔의 협박에 도문은 오히려 임신한 용녀를 인질로 반격한다. 득팔은 크게 결시하고 직접...
득팔은 채봉을 돌려보내고 센돌과 채봉의 혼사날이 내일로 다가오자 센돌은 고민에 잠긴다.
센돌은 채봉과의 혼례를 마쳤지만 마음은 선아에게 가있고 이런 센돌에게서 채봉은...
도문의 집은 혼인잔치 하느라...
도길은 탕반집에 나타난 득팔을 포박하고 혼례를 올린 채봉은 센돌의 냉담한 태도에 당황한다.
도문은 포박한 득팔을 풀어주고 매장금지지도면을 주어 보내는 한편 소연을 돌려보내...
김부인이 염판수와 도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도망쳐버리자 이를 안 도문은 유문을 가두어 버린다.
채봉은 자신을 멀리하는 센돌을 보고 두려움을 갖고 도문은 자신이 독살한 이은석의 아들과 딸이 살아있다는...
염판수는 센돌과 선아의 관계를 눈치채고 센돌의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선아를 위협한다.
외우정사에 불공을 드리러온 채봉은 득팔과 내통하며 도문의 원수를...
와우정사에서 몰래 빠져나온 채봉은 학선이 센돌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득팔은 센돌의...
센돌을 찾아온 득팔은 센돌을 궁지에 몰기위해 국영의 일당이 역적모의를 하고있다고...
득팔은 센돌앞에 센돌의 생모를 데리고 나타나 센돌의 기색을 살핀다. 득팔을 찾아간 채봉은 연안집에게 발각되자...
센돌은 득팔에게 자신이 센돌임을 고백하고 그간의 모든 회포를 얘기하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궁지에 몰린 센돌은 채봉이 윤승지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오히려 득팔을 위협해...
득팔에게 불들린 센돌은 득팔의 사연을 듣고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손잡을 것을...
도문의 집에서는 득팔의 본색을 알자 채봉의 정체를 의심하는데...
채봉은 득팔과 짜고 선아를 납치할 음모를 꾸미고 선아를 도문집으로 데리고 간다.
선아가 채봉에게 끌려가자 채봉은 홍국영 잔당의 소행으로 여기고 센돌에게 매장금 지지도면을 내놓을 것을...
득팔을 찾아간 채봉은 득팔의 야욕만을 충족시킬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처지도 생각해줄 것을 간청하지만 득팔은...
채봉이 와우정사에서 사라지자 관주는 정체를 의심하게 되지만 센돌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
득팔을 찾아간 센돌은 매장금 지지도면을 내주고 선아와 자기의 생모를 풀어 줄 것을 요구...
센돌의 간곡한 부탁으로 선아는 면천되어 관주의 집을 나가게 된다. 허부인은 관주집의 동정...
따로 집을 얻어나간 선아를 뒤쫓아온 채봉은 질투에 불타 선아에게 칼을 들이대지만...
선아처소에 나타난 도문은 선아를 찾아온 염판수를 보고 의혹을 품고 선아를 면천시켜줄 것을 얘기하며 은근히...
선아와 센돌의 밀회장면을 본 유모는 선아의 행실을 나쁘게 본다. 채봉은 센돌에게 힘을 합쳐 살아나갈 궁리...
득팔이 센돌의 어머니를 의금부에 넘겨버리자 센돌은 어머니를 구해내지 못하는 불효에...
득팔은 허부인의 목숨을 노리지만 실패하자 도망쳐버리고 센돌은 벌받고 있는 생모를...
센돌은 자기 어머니를 풀어줄 것을 얘기하지만 신장령은 홍국영의 잔당을 색출해 공훈을...
도문의 명을 받은 황보는 선아의 집을 염탐하러오고 관주는 센돌의...
센돌의 간청으로 센돌어머니는 풀려나 단양으로 가고...
채봉은 센돌에게 사랑을 구하지만 센돌은 매장금을 찾기위해...
윤행임과 손을 잡은 도문은 이은석 승지의 독살사실을 두려워하면서도 센돌의 정체를...
도문이 관주에게 다녀간 후 관주의 표정이 심상지 않은 것을 보고 현부인과 박씨는...
도문이 숙위소무장을 동원하여 센돌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위협하자 채봉은 득팔을...
무장은 염판수의 칼에 맞아 쓰러지고 득팔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사라진다.
무장이 득팔의 칼에 죽고 센돌이 홍국영의 상노라는 증거가 없어지자 정도문은 옆판수를...
어음을 지니고 관주에게 간 도문은 의기양양하게 센돌의 정체를...
위기에 처한 도문은 센돌과 염판수를 대질시켜 자신의 위치를 찾으려 하지만 센돌은...
자신이 학선이가 아니고 홍국영의 상노라는 정체를 밝힌 센돌은 피신해 있으면서도...
센돌의 서찰로 인해 센돌의 정체가 밝혀지자 관주는 채봉의 속을 떠보고 대궐에서는...
센돌은 자신의 본색을 밝히고 정도문에게 더이상 악한 짓을 하면 자신이 나타나 응징하겠다고...
센돌은 자신을 체포하라는 방이나 붙자 몸을 숨긴 채 득팔의 처소를 알기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정도문은 관주를 찾아가 윤행임과 손잡으려고 권고하나 관주는 오히려...
자취를 감춘 센돌과 내통하고 있는 뱁새는 도문의 의심을 사게되고 선아집에 나타난 센돌은...
선아와 센돌은 염판수를 쓰러뜨리고 백지평 오지평과 마주치지만 무사히 도망가며 앞날을...
센돌은 채봉에게 매장금 지지도면을 구해 선아를 면천시키자고 하나 채봉은 질투를 느껴...
현부인은 염판수의 말 한마디로 집안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눈치 채고 황보는 선아집에...
잡혀 온 선아가 센돌의 행방을 말하지 않자 도문은 선아를 의금부로 넘긴다. 김부인은...
득팔의 처소를 찾아간 센돌은 매장금 지지도면을 손에 넣는다. 한편, 도문에..
센돌은 정도문에게 매장금 지지도면의 반쪽을 내주고 도문에게 갇힌...
정도문은 지지도면을 갖고 매장금을 파러가지만 뒤를 밟은 염판수와 득팔에게 보물을...
염판수는 김부인과 함께 득팔에게 독주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센돌은 매장금을 가로채...
센돌은 서찰로 선아에게 매장금의 은닉처를 알리고 선아가 면천되도록 배려해 의금부에...
센돌은 극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선아가 매장금을 국고에 환수함으로써 은인의 도움으로...
김만기는 명길과 도망친 장순을 도둑으로 쫓고 종석을 시골로 내려보내려 한다.
만기의 집에 들이닥친 총순과 순검은 집을 모조리 뒤지지만 아들 민구를...
종석은 애란에게 딱한 처지를..
도철은 민구를 설득시켜 집에 돌아가라 고하지만 민구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명길은 태식을 찾아가 연심이를 며느리로 맞으면 김만기의 재산을...
종석이가 만기의 집에 머무르게 되자 갑진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만기와 애란은 일본의 세력확장을...
갑자기 집에 뛰어든 민구는 넌지시 애란을 불러내 자금을 대라고 하지만...
만기가 순검들에게 연행되어가자 송씨는 애란에게 도망친 장순의 행방을...
민구의 소식을 갖고 온 계화에게 애란은 집안 형편을 설명해주고 누나인 장순의 집으로 도망친...
민구를 부른 도철은 경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집에 돌아가기로 강력히 권하지만 민구는 강경히 거절한다.
애란은 종석을 손탁부인에게 데리고가 손탁부인의 경호원으로 머무르게 하고 만기를 찾아온 장태호에게...
김만기는 태식을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애란은 신중히 생각하며 손탁부인과...
손탁부인에게 간 중석이 댕기를 자르고 양복차림으로 만기에게 나타나...
손탁부인과 애란이 가까이 지내자 송씨와 연심은 애란을 의심하고 쫓아낼...
만기를 찾아온 민구는 애란이 손탁부인의 집에 드나드는 것을 알고 손탁이 아라사공사 웨벨의 앞잡이며...
명길을 찾아간 장도중은 정등구탁부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며 명길에게 아라사 패들의 동정을 염탐하라고...
민구를 찾아간 애란에게 민구가집에 돌아가기 않겠다고...
태식과 연심을 짝지으려는 송씨의 계획을 알아차린 만기는 펄쩍뛰며 태식이는 장삿군의 기질이...
송씨는 태식과 연심의 혼사문제를 고해 바친 애란에게 태식과의 불안한 관계를 해명하라면서...
손탁의 집에 들어닥친 민구일파는 러시아의 힘을 빌리는 것은 도둑을 쫓기위해 강도를 불러...
민구를 찾아간 종석은 민구에게 애란과 집안 형편을 생각해 집으로...
경무관과 총순들은 만기의 집에 들이닥쳐 애란에게 곡물을 매절한 혐의를 따져묻고 곡간을 모조리...
명길이 종석에게 아라사패의 동정을 알려달라고 하자 종석은 명길을 훈계하며 태식이 연심과...
만기의 농담을 들은 갑진은 덕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손탁이 이범진일파가 고종을 대궐에서 뫼셔 내오기로 했다는 결정에...
도철은 부인에게 내일의 거사계획을...
도철과 범진의 거사가 실패로 돌아가고 도철이 군졸에게...
부상을 당한 범진과 함께 민구 종석은 애란에게 찾아와 만기의 곡간에 숨는다.
만기의 집에 들이닥친 순검들은 곡간을 뒤지려고 하지만 경무관의 봉인 때문에...
송씨는 자신이 직접 장사를 떠맡겠다고 나서지만 애란이 열쇠를 주지 않자...
종석은 옥속에서 만기를 만나 만기를 구하기위해 자신이 자수를 했다고...
만기를 만나러 온 애란은 종석을 보고 놀란다. 애란은 장순을 찾아가서...
송씨는 애란에게 돈궤열쇠와 곡간열쇠...
송씨와 태호처는 마지막방법으로 도객주를 탈옥시키자고 하며 애란에게 급히 온 만냥을...
명길은 옥사장을 만나 김만기와 종석을 탈옥시키는 체하며 그들을 없애버리라고 하고...
애란은 옥에 갇힌 만기를 다시만나 만기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장도중...
만기를 없애려는 음모를 꾸민 태호는 만기에 대한...
탈옥하지 않은 만기가 풀려나오자 송씨는 태호의 속도 모른채 태호에게 공치사를 하지만...
만기의 집에 들른 임철수는 이도철이 사형 당한 후 민구가 쫓기고있다고 알려준다.
만기를 치료하던 오주부는 양의 알렌에게 보이라고 하지만 송씨는 펄쩍뛴다. 한편, 옥속의...
명길을 찾은 장도중은 이기회에 자신이 도객주가 되어 상회사를 만들겠다고...
종석이 풀려나오자 만기는 원기를 회복하여 종석을 도중으로 추천하겠다고...
송씨는 장도중과 김만기가 왜 도객주 자리를 내놓게 했느냐고...
송씨와 연심은 만기가 종석에게 재산을 몰려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못마땅해 하는데...
도중이 된 종석은 누구에겐가 몰매를 맞고 들어온다.
종석은 점순의 도움으로 신참례의 위기를 모면하고 만기는 보부상을 통해...
종석은 자기와 일생을 같이 살기로 맹세했던 점순이가...
정순의 집에 온 태호와 사이토는 조선의 금을 일본으로 밑수출할 계획을 짠다.
만기가 연심의 혼처를 갑진으로 정해버리자 장도중은 원한을...
갑진은 태식의 행동을 보다 못해 태식을 두드려패고 도망치다. 궁여지책으로...
갑진이 태식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망치자 태호는 만기에게 찾아와 갑진을 찾아내라고...
도객주가 된 태호는 명길에게 위험한 밀무역을 하지 말라고 하고 애란은 종석에게 밀숫군을 잡는 것도 좋지만 장사에 충실하라고...
애란과 종석은 다시 돌아온 갑진을 반기고 태식은 연심과의 혼례를 생각하며...
만기는 심사숙곡 끝에 종석을 양자로 삼아 장사의 대를 이으려고 하지만 성씨의 완강한 반대에 부닥친다.
갑진은 연심의 이간질이 거짓임을 알고 종석에게 사과하지만 송씨는 종석과 애란을 쫓아...
명길은 태호에게 빨리 종석을 처지하라고 재촉하지만 태호는 명길의...
만기가 애란과 종석에게 대를 이으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자 연심은 이에 앙심을 품고...
장순은 영길이가 종식을 죽이려하는 순간을...
만기가 종석에게 애란과의 혼인을 강요하자 종석은...
만기는 또 다시 현기증을 일으켜 송씨를 근심시키고...
만기는 태호와 다투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송씨는 민구에게 집안을 다시 일으켜달라고...
궁내로 몰래 잠입해온 민구는 또 다시 경무청에 붙잡힌 몸이 되어 모진 고문을...
민구가 병무청에 붙잡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송씨는 종석을 의심하고...
옥에 갇혀있는 민구는 종석이 넣어 준 밥에 들이들었다는 것을 알고 이범진 일파의 아관파천...
옥에서 풀려나온 민구는 종석이 자기를 밀고하고 죽이려했던 장본인으로 완전히 오해하고 배긴감에 몸을 떤다.
동지들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은 민구는 자포자기해서 야심에 불타버리는 인간으로 변해버린다. 이대감과 필성은...
애란이 종석을 쫓아내지말라고 사정하자 민구는 종석을 따라가라고...
친로파가 세력을 잡자 마포 객주들은 민구를 도객주로 추천하지만 민구는...
민구에게 모욕을 당한 객주들은 종석에게 보복을 하고사 이토는 일본으로...
민구는 종석을 찾아가 장사밑천의 출저를 따져묻는다. 한편, 송씨는 2만냥이 넘는 땅문서가...
아라사상인에게 면화 8만근을 사기 당하고 상공국장 필성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필성은...
민구는 계속 사기 당한 면화를 찾는다는 구실로 집에...
종석은 만기에게 인사를 하려고 오지만 민구는 종석을 외면해버린다. 명길과 갑진은...
장사를 하지 못해 조급해진 민구는 고리대금업자인...
애란은 민구에게 집에 돌아가서 같이 만기의 장사를...
아라사군인에게 희롱당하던 여학생을 구해낸 민구는 아라사군인들에게 수배되는 몸이 된다.
민구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만기는 종석에게 더이상 걱정을 까치지 않으려...
정협판은 자기 딸이 아라사 병정한테 희롱을 당해 민구가 총을 쐈다는 것을 알고...
명길은 정협판의 부탁을 받고 남옥을 쫒다가 종석이의 집에 다 다른다.
정협판이 옥남이와 민구 있는곳을 찾아 습격하지만...
옥남의 도움으로 정협판의 추적을 벗어난 민구는...
남옥은 종석의 집에서 정협판의 무리에게 붙잡혀 버리고...
민구는 종석의 집에서 아라사 병정에게 잡혀가지만 종석은 상회사를 만들어...
민구를 잡아간 노서 아군관은 오만량의 몸값을 요구해와 만기를 곤경에...
애란은 배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에서 패물을 갖고 도망쳐나온 남옥은 패호처에 찾아가 숨는다. 패호처는...
남옥은 애란에게 집에서 들고나온 패물을 내놓지만...
민구는 풀려나오자마자 애란에게 오만량의 출저를 따져묻고 종석이가...
남옥은 옥에서 풀려나온 민구를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푼다. 만기는 집을 팔아...
민구는 애란에게 다시 자기뜻을 설명하며 원대한 꿈을...
정협판의 처는 송씨를 찾아와 민구가 남옥을 꼬였으니 일이 크게 벌어지기전에 해결하자고...
사이토가 들고온 남옥의 노리개 때문에 태호처가 남옥을 숨겨주었다는...
애란은 종석에게 노자돈을 구해 덕칠을 이끌고 대천으로 떠난다. 한편, 민구와 같이 도망친 남옥은...
애란은 남옥에게 양반댁 규수의 체통을 지키라고 하지만 남옥은 지금...
남옥은 정협판 앞에서도 민구와 일본유학을 떠나겠다고 고집한다.
송씨는 민구가 남옥과 가까워진 것은 애란의 잘못이...
정협판은 민구에게 다시는 남옥을 만나지 않겠다는...
만기는 민구를 보고 부자의 인연을 끊겠다고 냉정하게...
종석은 민구에게 애란을 그만 괴롭히라고 하지만 민구는 애란과 종석에 대해...
만기는 종석이 손행수의 딸과 혼례를 치러야만 민구가 마음을 잡을 것이라...
집안 형편이 몹시 어려워지자 송씨는 애란을 쫓아내고...
남옥의 집에 월장한 민구는 정협판 부인의 도움으로 남옥을 데리고 집을...
민구와 같이 도망치는데 성공한 남옥은 일본유학갈 생각에 들떠있지만...
민구는 필성을 찾아와 일본으로 갈 배편을 구해달라고 하지만 필성은...
민구가 떠나버린 것을 알고 애란은...
애란은 종석이 한테 이잣돈을 빌어 장사를 시작하기로...
민구는 아이까지 낳고 남옥과 일가를 이루지만 역정을...
정협판은 종석의 윤선회사를 없애고 자신이 제물포의 뱃길을 독점하려고...
송씨는 남옥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민국를 기다리지만...
송씨는 만기의 명을 어기고 남옥을 찾아간다. 명선을 본 송씨와 연심은...
종석은 애란에게 차라리 만기의 집을...
사이토가 남옥에게 적지 않은 호의를 베풀자 남옥은...
민구는 혼자 떠나버린 남옥을 뒤따라 귀국하여 남옥에게...
애란은 제발 남옥을 며느리로...
남옥은 민구가 셋방으로 옮기자고 하자 코웃음을 치고...
사이토는 남옥을 부추기는 한편 일본에서 조선의 중립을...
사이토와 마주친 민구는 남옥과 명선을 자기집으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만기는 애란을 찾아가 종석이와 짝을 지으라고 권한다. 한편, 딸을 한번 만나달라는 손행수 부인의 부탁을 받고...
겨우 정신을 차린 민구는 어려운 현실을 깨닫는다. 또한, 애란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민구는...
송씨는 애란이 집을 나가고 남옥은 명선을 데리고 들어올 수 없다고 버티자...
연심은 애란이 집을 나간 것은 종석이 충동한 것이 틀림없다고 하여 민구를 더욱 괴롭게 만든다.
사이토는 민구와 필성이 해외로 빠져 나가기전에 잡아들이기 위해 혈안이 된다.
명각앞에 나타난 오광대는 자기동생 탄실이 명각의 아이를 가졌다고 떠들며 들어붙는다.
윤원형의 이야기를 엿듣던 여인은 명필에게로 도망치자...
연옥을 놓치고 분해하는 난정은 화옥을 엄하게 다스리려고 하지만...
명필을 사모하는 서규수는 탄실의 소문을 듣고 앙탈부리지만 정한대감은...
화옥의 뒤를 쫓다 명필일행을 만난 윤추년은 화옥과 명필을 같은 일당으로 몰아붙이고...
김생원은 오광대가 데려온 탄실이 명각도령과 혼약을 맺은 적이 있는 이판서댁 규수가 아닌가하고 의심을 한다.
연옥은 명필도령과 자신이 완월대에서 어명으로 혼약이 맺어진 사연과 을사사옥의 참상에 대해 알게 되지만...
대비는 자신의 오라버니 윤원형일파를 등장시키기 위해 중전의 외척일파를 몰아내려...
탄실을 진맥한 최의원은 태기가 있는 듯 이야기하여 흥부인을 놀라게 한다. 난정과 윤원형은...
오광대는 김생원과 할아범의 끈질긴 설득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탄실을...
장헌은 연옥에게 자신이 명필이라고 속여 연옥을 데리고 떠나려 하지만...
윤추년은 무사들을 이끌고 정한대감의 집에 나타나 명필과 명각을 포박해 가려고 하지만...
여승이된 연옥의 어머니는 홍부인앞에 나타나 정한대감의 속사정을 꿰뚫어본다. 이양은 조정에...
명필은 화옥이 훔쳐다둔 미녀도를 보고 미처 연옥을...
명필은 화옥이 훔쳐다준 미녀도를 보고 미처 연옥을 떠올리지 못 한채 생각에 잠긴다.
심의겸은 정한대감을 찾아와 이양과 윤원형의 권세다툼을 바로잡자고...
오광대는 탄실에게 역적으로 몰려 사약을 받고 죽은 이판서의 딸임을 알려...
장헌은 할아범과 오광대 가하는 이야기를 엿들고 명필과 명각에게 야릇한 위협을 한다.
윤원형이 보낸 자객은 정한의 방에 뛰어들어 칼을 들이댄다. 한편, 몰래 명각의...
장헌은 연옥에게 지나친 정성을 보여 연옥의 의구심을 자아낸다. 명각은...
연옥의 어머니는 장헌의 이야기를 진실로 믿고 정한대감의 뜻을 오해하여 더 이상 연옥을...
정한대감은 장헌의 간사한 마음을...
정한은 장헌을 앞세우고 연옥을 찾아가 연옥의 어머니에게 용서를 빌지만...
연옥을 찾아간 명필은 연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같이 헤쳐나가자고 하지만...
명각은 대감의 오해를 풀기위해 탄실에 대한 자초지종을 이야기한다. 정한대감은 탄실이...
문정대비와 윤원형의 세도에 명종은 끝내 굴복하여 정한대감 일가의 운명은 풍전등화격이다.
명필과 양규수의 사연을 적은 투서가서 대감댁과 난정에게 날아들어 두 집안은 소용돌이에...
심의겸은 정한을 찾아와 주상의 화가 풀릴때까지 잠시 피신해 있으라고 하지만 정한은 당당히 있을 뿐이다.
밤늦게 연옥을 찾아간 홍부인은 정한대감과 명필으 위해 멀리 떠나달라고 한다.
명필은 연옥이 멀리 떠났다는 것을 믿지 않고 연옥을 찾아 떠나려 한다. 연옥은 멀리 사라지는...
연옥이 없어진 것을 안 정한대감은 몸소 연옥을 찾아...
정한대감댁에 기거하게 된 탄실은 양반의 도를 깨우치지 못해 홍부인과 명각을 애타게 한다.
상감은 정한에게 밀지를 매려 정한의 뜻을 높이산다. 윤원형은 세자빈만은 자기 일가에서내 세력을 잡으려고 한다.
윤원형의 무사들은 정한대감 집에 들이닥쳐 온집안을 뒤지며 명필을 내놓으라고 큰소리를 친다.
연옥은 자신때문에 명필의 신변에 위험이 닥치는 것을 알고 스스로 명필을 떠나 윤원형앞에 나타난다.
윤원형은 연옥을 왕통진에게 보내기 앞서 연옥을 이용해 정한대감을 굴복시킬 음모를...
방서방으로부터 연옥의 이야기를 들은 양희는 명필에게 원한을 품고 무슨일이 있어도 명필을...
명각은 전혀 양반의 법도를 깨우치지 못하는 탄실때문에 고심한다.
상감은 윤원형이 양수인의 여식을 왕통진에게 보내려한다.
윤원형은 조정의 정세가 불리해지자 하는 수없이 연옥을 데리고 정한대감을 찾아와 화해를 구한다.
화옥과 만난 명필은 그녀를 연옥과 만나게 해준다. 자객으로 윤원형의 집에 들어갔다가...
화옥은 대비가 선정을 친행때 윤원형과 난정이...
화옥의 일로 다투는 명필과 장헌, 장헌은 은근히 연옥에 마음을 둔다. 홍부인은 연옥에게...
양희는 명필을 배필로 하기위해서는 연옥을 엾애야...
장헌은 연옥에게 지금까지 품었던 마음을 고백하여 연옥이 명필과 짝을...
양희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올라온 과천마님은 홍부인과 정한대감에게 연옥과의 혼사를 물리쳐야 된다고 따지고 든다. 윤원형은 화옥의 배후를 캐려고...
과천마님은 연옥과 탄실을 두루두루 살피고 난후 두처자의 단점을 꼬치꼬치 캐내기 시작한다.
홍부인은 과천마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옥과 명필의 혼인날짜를 정한다.
과천마님은 연옥을 따로 만나 윤원형에게 몸을 더럽혔으니 당장 정한대감 집을 떠나라고 한다.
장헌은 정한에게 연옥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말을 안듣자 장헌은...
연옥의 처소에 양희는 개성댁을 시켜 흉물을 집어넣는다. 이 사실을 안 홍부인은 조용히...
연옥이 수청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마님은 연옥을 불러와 사실을 캐묻는다.
노마님앞에서 연옥은 변명도 채 못하고만다. 그러나 명필은 마음을 굳게 다지라고 연옥에...
노마님은 대부인에게 양희의 사주단자를 보내달라고 한다. 한편, 명종은 명필의 삭거를 풀어준다.
탄실은 연옥에게 오광대와 같이 떠나자고 한다. 과천댁은 오광대가 탄실의 손을 잡고 있는것을 보고 노마님에게...
연옥이 집을 나가버리자 서대감댁에서는 양희와 명필의 궁합을 보고 사주단자를 보내려고 채비를 차린다.
장현은 연옥이 금연사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떠난다. 정한대감은 연옥을 믿고 혼인날까지 연옥의 거처를 수소문해보도록 한다.
과천과 공선달은 탄실과 오광대의 절친한 모습을 보고 탄실을 쫓아내려 한다. 명필은 연옥을 찾으려 떠난 공선달이...
연옥을 만난 장헌은 같이 떠나자고 하지만 연옥은 오직 명필만이 낭군이라...
명필은 대부인을 만나 양희와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양희는 명필을 만나 좋아하며...
노마님은 명필에게 누명이 밝혀질때까지 연옥과 결혼할 수 없으니 연옥을 내보내라고 한다.
노마님은 연옥을 떠나지 못하게 하며 명필과 연옥을 혼인시키려 한다. 한편, 양희의 아버지가 명나라에...
장헌은 명필에게 사생결단을 하여 연옥의 낭군될 사람을 판가름하자고...
윤원형과 난정은 장헌에게 자기들을 암살하려던 계집이 정한의 집에 숨어있다는 증인이 되어달라고 한며...
명필과 연옥은 첫날밤을 맞는데 박선비와 그 일당들이 연옥을 납치하기위해 매복하나 발각이 되어 도망을 친다.
대궐에서 나온 도승지는 정한에게 다시는 살아돌아오기 힘들것이라고 하여 정한대감 일가는 비탄에 빠진다.
정한대감댁 노마님을 만난 장헌은 연옥을 내보내지 않으면 집안에 우환이 닥칠것이라고...
조정에서는 정한의 처벌문제를 놓고 열띤 논쟁이 벌어진다. 홍부인과 김생원은 탄실의 마음을 오광대에게서...
화가난 명각 온 탄실을 심하게 다루지만 탄실은 자신의 천한 행동을 뉘우친다.
장헌은 명필에게 거짓으로 사과를 하고 잘못 했다고하나 연옥은 장헌의 뜻을 몰라 불안해 한다.
상소문이 없어지자 모두 장헌을 의심하다. 명각은 사실을 알아야겠다고 한 녀에게 간다.
연옥은 장헌을 찾아가 상소문을 돌려달라고 한다. 공선달은 과천댁과 마주친다. 명필은 이를 알고...
장헌은 한녀가 상소문을 훔친 사실을 정한에게 고하려고하자 그녀를 소유해 버린다.
심의겸도 정한대감이 상소문을 윤원형에게 빼돌린 줄 알고 정한대감에게 욕을 한다.
서대감은 정한을 찾아가 양희에 대해 헛소문을 냈다고...
양희는 연옥을 만나 의형제를 맺자고 하지만 그녀는 마음속으로 딴생각을 품고 있다.
양희는 피륙을 정한의 집 노마님과 연옥에게 갖다준다. 명각과 탄실은 결혼을 하게되고...
양희가 독약을 가지고 있다. 개성댁에 들키자 그것을 개성댁에 준다. 이것을 안 방서방은...
심의겸은 이양이하는 얘기를 엿듣고 명종에게 고해 그를 귀양가게 한다. 이양의 자리에는...
할아범은 한녀의 짐속에서 돈표 3백냥을 발견하고 오광대에게 이일을...
오광대는 한녀와 장헌이 하는 말을 듣고 모든 사실을 다 알게된다. 장헌은 그 사실을...
화옥은 연옥에게 장헌이 윤원형과 내통하고 있다고 말하고 가는데 장헌이 그녀를 뒤따라 집을 알아두고 연옥과...
장헌은 화옥과 만나는 연옥을 잡고 오광대가 고하는 말이 거짓이라고 말하라고 강요한다.
연옥은 노마님앞에서 오광대가 윤원형의 부하들과 만났었다고 거짓 사실을 말한다.
장헌과 연옥이 한 밤중에 만나는 것을 안 명필은 얘기를 엿듣고 오해를 푼다. 한편, 궁중에선 세자가 죽어 난리가...
명필은 오광대와 함께 화옥과 그 어머니가 갇혀있는 곳에 가나 이미 그들은 딴곳으로 옮겨진 후이다.
윤원형은 화옥이 정한이 시켜 자기를 살해하려 했다는 고백을 받으려고 고문을 한다.
명필은 장헌을 찾아가 잘못을 실토하라고 하나 장헌은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겠다는 말을 하고 나간다. 한편, 한녀는...
방서방은 연옥의 세숫물에 부자를 몰래탄다. 그물에 세수를 한 연옥은 눈이 아프게 되어...
연옥은 눈이 보이지 않게되어 기절을 하게 된다. 양희는 이 소식을 듣고...
명필은 연옥이 눈이 멀게 된 것이 장헌이 독물을 탄 것인 줄 알고 분노를 한다. 명각은 장헌을 잡으러...
정한대감은 옥에 투옥되고 윤원형은 명필과 명각의 죄를 만들어 후한을 없애려고 한다.
양희는 연옥에게 자기도 최선을 다해 도우겠다고 말한다. 명필은 윤원형을 찾아가 담판을 짓겠다고 그 집을 찾아간다.
대비는 정한에게 사약을 내리라고 명종에게 권유를 한다. 과천댁은 연옥에게 집을 나가라고 한다.
장헌은 화옥을 강요해 연옥에게 정한 집을 나가라는 편지를 쓰게 한다. 대비는 병을 얻어...
연옥은 집을 나와 양희에게 가서 정한대감을 구해달라고 청을 한다. 한편, 궁중에선 대비의 명에 의해 군졸들이...
정한이 사약을 받는 자리에 심의겸이 나타나고 장헌은 관비 안되기 위해서는 자기와 같이 가자고...
대비는 죽으면서 자기의 죄를 명종에게 뉘우친다. 대비가 죽자 군중들은 윤원형과 난정을 죽이라 아우성 친다. 장헌은 자결하고...